이미지 확대보기곽상도 의원의 문제 제기로 화제에 오른 것이다.
곽상도 의원은 청와대가 법적 대응을 예고하자 "청와대가 국회의원 입에 재갈을 물리기 위해 응분의 조치 운운하는 데 실소를 금할 수가 없다"고 반발했다.
곽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오늘 청와대 대변인이 내놓은 서면브리핑에서 해명은커녕 '자료의 취득경위와 자료 공개의 불법성에 대해 확인 후 응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곽 의원은 "문다혜씨 가족이 구기동 빌라를 증여·매각하고 해외로 이주한 이유가 도대체 무엇이냐"고 청와대의 답변을 거듭 촉구했다.
앞서 곽 의원은 다혜씨 가족의 국외 이주 경위와 그 과정에서 부동산 증여매매 의혹 등을 제기했고, 이에 대한 청와대 입장을 요구했다. 곽 의원은 발언 과정에서 초등학교에서 발급받은 '정원 외 관리 학생 원서'를 증거로 제시했다.
문다혜씨 부부의 아들인 초등학교 2학년생 서모 군의 ‘학적변동 관련 서류’에는 지난해 7월 10일 서울 구기동 빌라를 매각한 후 같은 달 11일 서 군의 초등학교에 학적변동 관련 서류를 낸 것으로 되어있다 . 학적변동 사유에 ‘해외 이주’로 되어 있다. 서류 제출자는 문다혜씨이다.
문다혜 씨는 지난 대통령 선거 이후 정의당에 입당했다. 한때 요가 강사로 활동했다.
문다혜 씨의 남편은 결혼 직후 미국 로스쿨 입학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