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의원의 문제 제기로 화제에 오른 것이다.
곽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오늘 청와대 대변인이 내놓은 서면브리핑에서 해명은커녕 '자료의 취득경위와 자료 공개의 불법성에 대해 확인 후 응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곽 의원은 "문다혜씨 가족이 구기동 빌라를 증여·매각하고 해외로 이주한 이유가 도대체 무엇이냐"고 청와대의 답변을 거듭 촉구했다.
앞서 곽 의원은 다혜씨 가족의 국외 이주 경위와 그 과정에서 부동산 증여매매 의혹 등을 제기했고, 이에 대한 청와대 입장을 요구했다. 곽 의원은 발언 과정에서 초등학교에서 발급받은 '정원 외 관리 학생 원서'를 증거로 제시했다.
문다혜씨 부부의 아들인 초등학교 2학년생 서모 군의 ‘학적변동 관련 서류’에는 지난해 7월 10일 서울 구기동 빌라를 매각한 후 같은 달 11일 서 군의 초등학교에 학적변동 관련 서류를 낸 것으로 되어있다 . 학적변동 사유에 ‘해외 이주’로 되어 있다. 서류 제출자는 문다혜씨이다.
문다혜 씨는 지난 대통령 선거 이후 정의당에 입당했다. 한때 요가 강사로 활동했다.
2010년 한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문다혜 씨의 남편은 결혼 직후 미국 로스쿨 입학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