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차이잉원 총통(사진)은 5일 총통부에서 외국 미디어의 취재에 응해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이 지난 2일 발표한 대 대만정책의 연설에 대해 “대만의 핵심적인 이익과 충돌하는 발언이며, 대만인은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시 주석은 연설에서 대만을 중국의 일부로 하는 하나의 중국원칙을 견지하고, 대만에는 중국과 다른 정치, 사회제도를 인정하는 ‘일국양제’의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게다가 양안관계의 장래에 대해 대만의 정당이나 각계 대표와 서로 의논하는 정치협의도 호소했다.
이에 대해 차이잉원 총통은 중화민국 대만이 존재한다는 사실과 대만의 민주체제를 ‘대만의 두 핵심적 이익’이라고 평가하고, 시 주석의 연설은 이들을 무시하고 파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