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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직장' 공기업, 취업전략은?… 본인이 하고 싶은 직군부터 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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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직장' 공기업, 취업전략은?… 본인이 하고 싶은 직군부터 정해야

NCS, 자격증, 대외활동 등 개인 역량 강화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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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글로벌이코노믹 박상후 기자] 최근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공기업은 청년들이 취업하고 싶은 최고의 직장으로 꼽히고 있다. 구조조정 없이 고용 안정성이 보장되며, 급여나 복지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이 발표한 '2018년 대학생 취업 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전국 4년제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 3294명 중 25%가 공기업을 '취업하고 싶은 곳' 1순위로 뽑았다. 대기업(18.7%)과 중견기업(14.2%), 정부(13%), 외국계 기업(7.7%), 중소기업(6.6%), 금융기관(3.5%) 등이 뒤를 이었다.
공기업에 취업하기 위해선 가장 먼저 본인이 하고 싶은 직군(업무)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기업은 행정·경영·경제 등 직군별로 각각 요구되는 인재상이나 업무 자체가 판이하게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적성에 맞는 직무를 선택해야 한다.

취업이 급한 이유로 적성과 직무를 정하지 않을 경우 입사를 하더라도 회사생활의 만족도가 낮아지며, 장기적인 커리어 관리 관점에서도 문제가 생길 수 있어 가장 중요한 점으로 꼽힌다.
또한 일반상식 분야의 지식을 높여야 한다. 공기업 채용 과정의 경우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전격적으로 도입함에 따라,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이 필요하다.

채용 전형이나 공기업 직군에 따라 요구하는 범위에 따른 학습 중요도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본인에게 적합한 인터넷 강의·문제집을 선택해 현명한 학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개인 역량을 평가하는 시대가 열리면서, 자격증 가산점을 주는 공기업이 늘고 있다. 대부분의 공기업은 컴퓨터활용 능력,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보유한 취업 준비생에게 0.5%~1%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한국전력, 한국공항공사, 도로교통공단 등 일부 공기업은 한국사·한국어능력검정시험 급수에 따라 가산점을 제공한다.

각각의 공기업마다 준비하는 방법이 다른 만큼, 원하는 기업의 분석 또한 취업 성공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한 공기업 관계자는 "공기업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NCS, 자격증, 대외활동 등을 통해 개인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특히 면접 시 본인이 원하는 기업에 대한 분석과 기계적인 대답이 아닌 절실함이 느껴지는 진솔한 답변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