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박범들은 coinmama.com에 계정을 산 후 5만 유로 상당의 비트코인을 지정된 주소로 보내라고 협박을 하고 있다. 협박범들은 5만 유로 어치의 비트코인이 1주일 내에 도착하지 않을 경우 벌금을 책정하고 그후 10만 유로 어치 비트코인이 5일 안에 도착하지 않을 경우 폭파와 총격을 가할 것이라고 협박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작 암스테르담의 클럽 주인들과 커피숍 주인들은 이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눈치다. 지난해부터 부쩍 암스테르담 곳곳에서 수류탄과 폭발물들이 발견되고 있지만 이런 종류의 협박이 한두 번도 아닌데다가 아직 피해를 입은 사례가 정작 없다는 데에서 이번 협박도 단순한 '협박'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것이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