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스트라와 논의 진행…선점효과·대형 유통망 활용 효과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호주 최대의 국영 통신회사 텔스트라와 독점 공급하기를 논의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 4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가진 애플을 따라잡기 위해 포석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워치를 텔스트라에 독점 공급하기로 하면, 새롭게 출시되는 애플워치보다 먼저 출하해 선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텔스트라가 시장 점유율 1위인 만큼 호주 전역에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어 판매 확대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앞서 텔스트라와 함께 자사 스마트TV 'TV8000' 시리즈를 이용한 IPTV 앱 서비스 등을 실시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온 바 있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