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더 넓은 세상, 어디까지 가봤니?’라는 주제로 진행된 캠프는 청소년들이 실제 현장을 체험함으로써 기업가정신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 첫째 날과 둘째 날에는 스타트업 및 소셜벤처 현장 등을 직접 찾아 관련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참가 학생들이 직접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이튿날은 성수동 헤이그라운드를 방문해 소셜벤처 입주 공간을 견학하고, 사회혁신 생태계를 탐색하는 등 다양한 현장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아산나눔재단 아산홀에서 ‘히어로스쿨 쇼케이스’를 열고 학생들이 학기 내 진행한 프로젝트를 100여 명의 관객 앞에서 직접 발표했다. 캠프에 참가한 7개 팀의 프로젝트 주제는 환경문제, 유기 동물 문제, 장애 아동 인식 문제 등으로 다양했으며, 이 같은 문제를 어떻게 발굴하고 해결했는지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경숙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캠프 마지막 날 축사를 통해 “’히어로스쿨’을 통해 스스로 주변의 문제를 찾아 발굴하고, 해결해 나가려고 노력하는 청소년들의 노력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며 “아산나눔재단은 앞으로도 히어로 썸머 캠프와 같은 기업가정신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해 청소년들의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