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달아 LNG 운반선 발주도 늘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내 대형 조선업체들이 이 시장에서 LNG 운반선 시장에서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만큼 수주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 외에도 15개 프로젝트가 FERC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미국에서 진행되는 LNG 수출프로젝트만 총 27개로, 수출물량은 약 3억2000만t에 달한다.
실제로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올 상반기 발주된 대형 LNG선 30척 모두 한국 조선소가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이 12척, 현대중공업 9척, 현대삼호중공업 5척, 삼성중공업이 4척을 수주했다.
국내 조선업체들이 보유한 LNG선 기술력과 건조 경험을 토대로 중국과 일본을 따돌리고 독점 수주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현재 LNG 운반선의 가격 선가는 척당 1억8500만 달러(2043억원)로 올 초와 비교해 500만 달러가량 상승했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