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나 애플(Apple)은 최근 책처럼 접을 수 있고 두루마리처럼 펼칠 수 있는 '플렉시블 전자 장치'에 대한 특허를 미국 특허청(USPTO)에 출원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애플은 USPTO에 '플렉시블 전자 장치'(특허 번호 'US 9,971,448 B2') 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특허 출원일은 2017년 1월 30일이며 특허 공개일은 2017년 5월 18일(공개 특허 번호 'US 2017/0139532 A1')로 확인됐다.
이 특허는 장치의 화면과 장치 내부 구성 요소 등을 플렉시블한 것으로 구성하는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화면에 터치 센서를 장착하고 내장 배터리와 회로 기판에 유연성을 갖도록 한 게 특징이다.
특허는 또 기본 전자 장치(electronic device)뿐만 아니라 웨어러블 전자 장치(wearable electronic device)와 손목 시계형 전자 장치(wrist-watch electronic device)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애플이 조만간 팔의 곡선에 따라 착용할 수 있는 스마트 워치를 내놓을지도 모른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