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미국 애플(Apple)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브라질에 상륙했다. 지주은행 '이타우유니방코홀딩스(Itau Unibanco Holding SA)'와 독점 제휴를 통해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4일(현지 시간) 이타우방코에 따르면 '아이폰6(iPhone6)' 또는 이후의 기종을 가진 이타우방코의 카드 소지자를 대상으로 90일 동안 독점적으로 애플페이를 제공한다. 또 제휴에 따라, 브라질의 슈퍼 마켓 체인인 'GPA' 등 브라질 소매 업체는 애플페이를 이용한 구매자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애플페이가 상륙하기 약 1개월 전, 미국 구글의 지주 회사 알파벳은 브라질의 민간 상업은행 '방코브라데스코(Banco Bradesco SA)'와 동일한 제휴를 통해 '구글페이' 서비스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