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은 한국시간 19일 밤 11시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연석회의를 시작했다.
구체적인 합의사항은 그때 가야 최종 확인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가상화폐 시세는 G20 개막에 즈음하여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빗썸거래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19일 오후 6시 918만 7000 원을 지나고 있다. 전일대비 9.08 % 오른 상태이다
가상화폐 이더리움은 7.24% 올랐다. 가상화폐 리플은 11.89%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모네로는 12.79%, 퀀텀은 18.2%까지 올랐다.
구체적인 결의안이 않은 상태에서 일부 투자자들은 공동 규제안의 알맹이가 모두 빠져 있어 가상화폐에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G20의 가상화폐 공동규제안을 과도하게 해석해 비트코인등 가상화폐들이 일제히 폭락해다는 사실에 비추어 자율 반등의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G20의 가상화폐 에 대한 논의 결과는 좀더 두고봐야할 것 같다.
코인 시가총액 실시간 시세 변동률 (%) 24시간 거래금액 보조지표 매수 / 매도
비트코인 151조 2117억 9,187,000 원 +765,000 원 (+9.08 %) (≈ 195,650,133,533 원) 보조지표 매수 매도
이더리움 57조 7380억 607,000 원 +41,000 원 (+7.24 %) (≈ 71,084,845,573 원) 보조지표 매수 매도
리플 28조 2254억 734 원 +78 원 (+11.89 %) (≈ 399,641,260,223 원) 보조지표 매수 매도
비트코인 캐시 17조 2966억 1,046,000 원 +55,000 원 (+5.54 %) (≈ 17,256,899,099 원) 보조지표 매수 매도
라이트코인 9조 3140억 173,000 원 +12,200 원 (+7.58 %) (≈ 6,892,740,409 원) 보조지표 매수 매도
이오스 3조 7809억 5,240 원 +520 원 (+11.01 %) (≈ 122,148,911,221 원) 보조지표 매수 매도
모네로 3조 5786억 231,800 원 +26,300 원 (+12.79 %) (≈ 5,036,015,707 원) 보조지표 매수 매도
대시 3조 2014억 418,500 원 +15,500 원 (+3.84 %) (≈ 2,973,950,972 원) 보조지표 매수 매도
이더리움 클래식 1조 8422억 18,860 원 +1,960 원 (+11.59 %) (≈ 25,122,039,374 원) 보조지표 매수 매도
퀀텀 1조 1553억 16,000 원 +2,470 원 (+18.25 %) (≈ 29,474,883,257 원) 보조지표 매수 매도
비트코인 골드 1조 0928억 63,900 원 +3,500 원 (+5.79 %) (≈ 7,843,287,776 원) 보조지표 매수 매도
제트캐시 8982억 262,500 원 +31,000 원 (+13.39 %) (≈ 1,552,706,809 원) 보조지표 매수 매도
G20란 ‘Group of 20’라는 영어의 약어다. 우리밀로 해석하면 20명의 모임이라는 뜻이다. 여기서말하는 20명은 세계 주요 20개국이다.
세계의 똘똘한 나라 20개국이 지구촌의 당면 현안을 함께 해결해나가는 일종의 국제기구다.
이 20명 모임은 두개 그룹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첫째가 이른바 선진 7개국으로 불리는 G7 7개 회원국과 유럽연합(EU)의 의장국 이다.
두번째는 신흥시장 12개국이다.
G7 국가로는 미국·프랑스·영국·독일·일본·이탈리아·캐나다 등이 있다. 또 신흥 12개국에는 한국 아르헨티나·오스트레일리아·브라질·중국·인도·인도네시아·멕시코·러시아·사우디아라비아·남아프리카공화국터키 등이 들어가 있다.
G20은 아시아발 금융위기 직후인 1999년 9월 국제통화기금(IMF) 총회에서 처음 논의됐다. G7과 신흥시장이 참여하는 새로운 기구를 만들자는 합의가 이때 이루어졌다. G20은 네 달 후인 1999년 12월에 창설되었다.
G20 첫 회의는 1999년 12월 독일에서 열렸다. 이후 해마다 회원국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가 모여 회담을 해왔다.
G20은 2008년 재무장관회의에서 국가 정상급 회의로 격상되었다.
회의의 주요 내용은 국제금융의 현안이나 특정 지역의 경제위기 재발 방지책, 선진국과 신흥시장 간의 협력체제 구축 등이다.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IBRD)· 유럽중앙은행(ECB)·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등 국제기구들도 옵서버로 참가한다.
1997년 아시아의 외환위기를 맞아 선진 7개국 G7만의 협력으로는 위기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보고 한국 중국·인도 등 정치적·경제적으로 성장한 신흥국들을 포함하여 G20 정상회의를 만든 것이다.
G20 국가의 총 인구는 전 세계 인구의 80%에 육박한다. 이 20개국의 국내총생산(GDP)을 합하면 전 세계 GDP의 90%에 이른다. 전 세계 교역량의 80%가 이들 20개국을 통하여 이루어지고 있다.
G20은 5개 그룹으로 나뉜다. 미국·캐나다·사우디아라비아·오스트레일리아가 1그룹이다. 러시아·인도·터키·남아프리카공화국이 2그룹, 브라질·아르헨티나·멕시코가 3그룹,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가 4그룹이다. 우리나라는 일본·중국·인도네시아와함께 5그룹에 편성되어 있다.
G20은 정상회담에 앞서 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부터 연다. 이를 G20 장관회의라고 한다. G20 정상회담에 올릴 안을 여기서 마련된다.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의 결정은 곧 세계 20개국 G20 정상들의 결정으로 이어진다. G20 재무장관 회의가 중요한 이유이다.
올해 G20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막 시작됐다.
이번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 가장 주목을 끄는 것은 가상화폐 암호화폐에 대한 국제 공조 규제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가상화폐 암호화폐는 그 속성상 한두 나라의 규제만으로는 부작용을 막아내기 어렵다. 한 곳이 막아도 막지 않는 다른 나라로 이동해버리면 규제를 피할 수 있다. 그동안 많은 나라들이 가상화폐 암호화폐 부작용 근절을 소리쳤지만 실패한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는 가상화폐 암호화폐 부작용을 전 세계가 공조해서 함께 규제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첫 국제모임이다. 세계는 지금 이 모임의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가상화폐 암호화폐의 운명도 G20에 달려있다. 바로 이같은 이유로 비트코인 이오스 모네로 리플 등 대부분 가상화폐와 암호화폐 시세는 G20을 앞두고 크게 흔들려왔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올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 가상화폐에 대해 어떤 견해가 나오느냐에 따라 앞으로 가상화폐의 운명이 좌우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