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산 폭발 분화의 진원지는 일본 남쪽 섬 규슈(九州)에 있는 신모에다케(新燃岳) 봉이다.
신모에다케(新燃岳) 봉우리의 해발고도는 높이는 1421m이다. 봉우리의 정상에 직경 750m 깊이 180m의 원형 화구호가 파여 있다.
신모에다케(新燃岳) 봉우리는 기리시마 화산의 여러 봉우리들 중에서 가장 최근에 만들어 진 것이다. 산체는 2억 5000만 년 전부터 1억 5000만년 전 사이에 만들어진 것 으로 추정된다. 이후 화산활동이 멎었다가 임진왜란 이후인 1637년부터 다시 분화를 시작했다.
그동안 기록에 따르면 1637년부터 1638년에 걸쳐 분화가 일어나 들과 사원을 태웠다.
1716년 3월 11일에는 큰 소리와 함께 수증기 폭발이 일어나고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신모에다케(新燃岳) 봉우리 동쪽을 흐르는 다카사키 강(高崎川)에 화산이류가 발생했다. 그 분화 활동은 1년 반 가량 이어졌다.
1717년 2월 7일부터 10일까지 또 분화가 일어났다. 1명이 숨지고 30명이 사망했다. 소와 말 420 마리도 죽었다. 1822년 1월 12일 아침 무렵 산머리 부근에서 흰 연기가 피어나다가 저녁에 수증기 폭발을 동반한 분화가 일어났다. 1953년 (쇼와 28년) 2월 13일 폭발이 이어졌다.
검은 연기가 상공 4000 미터에 이르렀다.
1991년 11월 13일, 산 정상 부근에서 지진이 일어났다. 1991년 12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화산재를 동반한 분화가 이어졌다. 1991년 11월 26일부터 2004년 1월 30일까지 입산 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2009년 4월 산 정상 화구호의 색이 에메랄드 색에서 갈색으로 바뀌었다.
2011년 3월 14일 오후 분화가 일어나 4000m의 가스를 분출했다. 2018년 3월 6일 오후, 분화가 일어나 연기가 2300m 치솟았다.
신모에다케(新燃岳) 봉우리 에서는 올 3월 들어 6일 18차례, 7일 16차례의 폭발적 분화가 관측됐다. 커다란 분석 즉 용암 조각과 암석 파편이 화구에서 최대 700m 떨어진 곳까지 날아갔다. 8일에도 계속 이어졌다.
일본 기상청은 앞으로 화산활동이 더 활발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분화경계 수위를 3단계(입산규제)로 유지하고 있다. 화구에서 3㎞ 범위에서는 분화에 따른 큰 운석을 2㎞ 범위에서 화쇄류 즉 화산재와 화산가스가 빠르게 흘러내리는 것을 조심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김대호 소장 /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