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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장관, "중견기업 청년 일자리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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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장관, "중견기업 청년 일자리 지원 강화"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이미지 확대보기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중견기업인들을 만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산업부는 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중견기업연합회 CEO 조찬 강연회’를 열었다. 이날 백운규 산업부 장관이 강연회에 참석해 중견기업인 50여 명을 대상으로 ‘국민의 삶을 바꾸는 산업 혁신 성장’을 주제로 강연했다.
백 장관은 이날 ‘중견기업 비전 2280’과 5대 신산업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중견기업 비전 2280은 ‘2022년까지 월드챔프 1조클럽 80개, 중견기업 5500개’를 육성하는 정책이다. 산업부는 이를 위해 수출도약 중견기업 100개를 선정해 2조5000억원을 지원하고, 신산업 중심으로 월드클래스 300 사업을 추진한다.

5대 신산업 프로젝트에는 미래차와 사물인터넷, 에너지신산업, 바이오·헬스, 차세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이 포함된다. 백 장관은 5대 신산업 프로젝트의 가시적인 성과 창출과 주력산업 경쟁력 고도화 등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
백 장관은 “산업 혁신 성장의 목적은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함”이라며 “청년 일자리 문제와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해 우리 경제의 허리인 중견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중견기업이 우수 청년 인재를 유치하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중견기업 채용로드쇼가 내달 중 대전과 광구, 대구, 부산 등에서 열린다. 또한 중견기업 일자리 드림 페스티벌을 통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중견기업 전용 채용의 장을 마련한다.

강호갑 중견기업합회 회장은 “정부의 중견기업 육성 정책과 중견기업 위상을 높여준 노력에 감사하다”며 “정책 방향에 발맞춰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