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사이버 보안 업체 '아버네트웍스(Arbor Networks)'가 초당 1.7테라비트(Tbps)로 절정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막아냈다고 공식 블로그에서 5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공격자들은 '깃허브(Github)'를 오프라인 상태에 빠뜨렸던 역대 최대 규모의 디도스 공격과 동일한 기법으로 미국 대형 인터넷 서비스 공급자의 다운을 노렸다.
아버네트웍스는 이번 공격이 사이버 공간의 역사적 사건이라며 "전 세계는 '테라바이트 공격' 시대에 진입했다"고 표현했다. 즉, 해커들이 공격을 거듭할수록 점점 더 많은 자원을 이용하여 위협이 가중되고 있다는 뜻이다.
아버네트웍스는 디도스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글로벌 위협분석 시스템 '아틀라스(ATLAS)'를 통해 24시간 전 세계의 인터넷 트래픽을 모니터링하여 수집한 디도스 공격 동향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