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는 1일 국민대와 경북대, 계명대 등 3개 대학에서 미래차 교육과정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앞서 작년 9월에는 한양대와 인하대, 충북대, 군산대 등 4대 대학에서 미래차 교육과정을 열었다. 이를 통해 올해 총 7개 대학에서 140명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미래차 교육과정은 기계공학과 전기·전자공학, 제어공학, 로봇공학, 인공지능, 소프트웨어(SW) 등 융복합 과정으로 설계됐다.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 등 40여 개 주요 기업들이 교육과정에 참여, 현장기술을 직접 가르치거나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필수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산업부는 산학연 프로젝트를 더욱 강화하고자 지난 1월 15일 완성차와 전장, 소프트웨어 등의 기업과 인력양성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정부와 기업은 이번 협약으로 교육과정 공동 설계와 기술교류, 산학프로젝트 공동 발굴 등에 협력하게 됐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