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신진섭 기자] 넥스트플로어의 창세기전 IP(지적재산권)을 활용 게임이 출시 초읽기에 들어갔다.
넥스트플로어는 최근 ‘창세기전 리메이크(가제)’ 출시 플랫폼을 ‘닌텐도 스위치’로 확정했다. 게임엔진은 언리얼4로 결정돼 과거 창세기전 시리즈보다 발전된 그래픽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넥스트플로어가 자사 게임을 언리얼4 엔진을 이용해 개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넥스트플로어 관계자는 2일 “아직 (창세기전 리메이크가 출시될) 다른 플랫폼에 대해선 정해진 것이 없다”며 “출시 일정에 대해서도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창세기전은 90년대 한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PC RPG(역할수행게임)다. 넥스트플로어는 지난 2016년 이에스에이(구 소프트맥스)로부터 양도대금 20억원에 창세기전 IP를 인수했다.
당시 넥스트플로어는 창세기전 IP 이외에도 5억원에 자사가 서비스 예정인 모바일 게임 ‘주사위의 잔영’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넥스트플로어는 지난해 10월 주사위의 잔영 개발사 스튜디오포립 지분 60%를 인수하며 자회사로 편입했다.
현재 주사위의 잔영은 이미 개발이 상당 부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해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개발 작업 중이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