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내인생' 34회 예고 신혜선, 박시후 짠내 진동 택배 알바에 오열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박시후가 신혜선의 생일 선물을 사기 위해 택배 알바를 시작한다.

24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연출 김형석, 극본 소현경) 34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서지안(신혜선)이 손바닥이 까지면서까지 열심히 알바한 돈으로 생일 선물을 사온 최도경(박시후 분)을 보고 가슴이 뭉클해지는 장면이 그려진다.

이날 지수(서은수 분)는 마침내 오빠 최도경을 만나게 된다. 지수는 돈을 벌겠다는 도경에게 "오빠 같은 사람이 어떻게 돈을 벌어요?"라며 "당장 벌려면 알바밖에 없을텐데"라고 걱정한다.
이후 도경은 택배회사로 보이는 곳에서 막노동급 알바를 하게 된다. 간식으로 빵을 먹던 도경은 "야. 최씨"라고 부르자 "갑니다. 가"라며 허겁지겁 달려간다.

배달하느라 캐리어를 끌고 마구 달리던 도경은 스텝이 꼬이면서 휘청하고 넘어진다. 손바닥이 까진 도경은 그제 서야 "돈 벌기 진짜 힘들구나"라고 실감한다.

한편, 위암에 걸렸다고 직감한 서태수(천호진 분)은 이발을 깨끗하게 하고 쇼핑을 한 뒤 집에 돌아온다.

양미정(김혜옥 분)은 남편 서태수가 두 손 가득 비닐 봉지를 들고 들어오자 뭐냐고 물어본다. 태수는 "필요한 거 몇 가지 샀어"라고 대답한다.

아무 것도 모르는 미정은 오랜만에 웃는 얼굴로 들어온 태수에게 "당신 기분이 좋아 보이네요"라고 말한다.

한편, 선우혁(이태환 분)은 지수와 달달한 영화관 데이트를 즐긴다. "나랑 영화 보러 갈래?"라는 혁에게 지수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영화?"라고 물어본다.

지수는 평소 가고 싶었던 골드클래스에서 혁과 영화를 즐기게 되자 감격한다. "여기 꼭 와 보고 싶었거든요"라고 말하던 지수는 갑자기 의자 뒤로 넘어지게 된다. 혁은 지수를 일으켜 주려다 키스하는 듯한 포즈가 나오자 당황한다.

한편, 도경은 자신이 번 돈으로 산 생일선물을 지안에게 건넨다. 하지만 지안은 도경의 손이 까진 것을 보고 "이게 뭐예요? 여기 왜 이런데"라며 속상해한다.

하지만 도경은 웃으면서 지안에게 "생일 축하한다. 서지안"이라며 축하인사를 건넨다. 그런 도경을 보고 가슴이 뭉클해진 지안은 울먹인다.

해성가로 돌아가지 않고 독립하려고 몸부림치는 도경은 마침내 사랑하는 지안의 마음을 얻은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은 매주 토, 일요일 밤 7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