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 기간 활동할 자원봉사들의 대중교통요금 부담이 줄어 들 것으로 보인다.
조직위원회는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운송사업자(한국철도공사·전국버스연합회·고속버스조합)와의 협의를 거쳐 평창대회 기간 중 자원봉사자들에게 교통요금 20%를 할인키로 최종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대중교통요금 혜택 대상 자원봉사자는 모두 2만1천여 명이다.
이들은 KTX를 포함한 철도와 고속버스, 시외버스를 이용할 경우 20%의 할인 혜택을 받는다.
철도의 경우, 2018년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올림픽과 패럴림픽 등 각 대회 당 왕복 1회를 할인 받을 수 있고,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는 1월 22일부터 3월 20일까지 횟수 제한 없이 할인 된다.
대상자는 12월 중 발급 예정인 자원봉사자 확인증과 본인 신분증을 매표창구에 제시하면 된다. 다만, 철도는 별도의 시스템을 통한 입력 절차를 거치면 온라인으로도 구매 가능하다.
라영철 기자 lycl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