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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환, 서은수에 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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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밤 방송되는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연출 김형석, 극본 소현경) 28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선우혁(이태환 분)이 환하게 웃는 지수(서은수 분)를 보고 마음이 끌리기 시작하는 가운데, 최도경(박시후 분)은 장소라(유인영 분)가 아니라 지안(신혜선 분)을 사랑한다는 생각에 빠져 있다가 교통하고 위기에 처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이날 선우혁은 강남구(최귀화 분)와 지수에게 장미목으로 만든 도마를 선물로 가져다 주다 지수에게 반한다.
혁은 "주문하신 장미목 도마 대령이요"라며 도마를 건네준다. 도마에 새겨진 'js' 이니셜을 확인한 지수는 "감사합니다. 평생 간직할게요"라고 밝은 미소를 지으며 인사한다. 혁은 우연히 본 지수의 해맑은 모습에 전과 다른 매력을 느낀다.
그 장미목 도마는 서지안(신혜선 분)이 직접 도안과 제작을 담당했고 혁이 이니셜을 새긴 것이다.
한편, 지호(신현수 분)는 지수에게 지안이 돌아왔다고 전해준다. "큰누나 돌아왔다. 그거 알려주려고"라는 지호의 전화를 받은 지수는 지안에게 만나자고 한다.
지수의 연락을 받고 약속장소로 나온 지안, 오랜만엔 만난 자매는 여전히 풀리지 않는 서로의 감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최도경과 스케이트장에서 데이트를 하던 장소라는 도경이 딴 여자를 생각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된다. 이에 소라는 "그 여자 세컨드로 둘 거예요? 정리할 거예요?"라고 도경에게 돌직구를 날린다. 이어 소라는 "오빠한테 있잖아요. 아주 사랑하는 여자"라고 덧붙여 도경을 당황시킨다.
이날 최재성(전노민 분)은 가족 사이에서 마음을 잡지 못하는 지수에게 진심을 전하려 시간을 갖는다. 지수의 어린 시절 사진과 가지고 놀던 인형 등을 선물 상자에 담아서 건네준 것.
하지만 노양호(김병기 분)는 지수의 행동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아 최재성과 말다툼을 벌인다. 제 딸입니다. "회장님. 손녀구요"라는 재성에게 노회장은 "해성 핏줄이야! 책임지고 교육시켜서 단상에 세울 수 있게 해"라고 호통 친다.
서태수(천호진 분)는 그 동안 힘들게 가장으로 살아온 시간을 인정해주지 않는 가족에게 배신감을 느끼며 힘들어한다.
한편 최도경은 모른 척 하고 싶었던 지안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어느 한 순간 깨닫게 된다. 지안에게 미처 하지 못했던 말이 생각난 것. "널 다시 만나자마자 그 말부터 해야 했는데, 그 말을 못했어. 내가 정말 사랑하게 된 사람. 지안아"라고 생각하던 도경 앞에 트럭이 한 대 다가온다.
지안의 생각에 빠져 있던 도경은 교통사고로 소라와 헤어지고 다시 지안과 엮이게 되는 반전이 그려지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KBS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은 매주 토, 일요일 밤 7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