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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전라도 싫어" 국방통의 몰락… 신복 구속에 이명박 전 대통령도 곧 조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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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전라도 싫어" 국방통의 몰락… 신복 구속에 이명박 전 대통령도 곧 조사(종합)

검찰 "김관진 전 장관 11일 새벽 구속"
김관진 전 장관이 구속됐다. 김관진 전 장관은 국방통으로 불리던 인물이다. 김관진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김관진 전 장관이 구속됐다. 김관진 전 장관은 국방통으로 불리던 인물이다. 김관진사진=뉴시스
한 때 김관진 전 국방장관 띄우기에 언론이 대대적으로 나선적이 있다. 당시 언론은 김관진 전 장관을 안보의 핵심인사로 분류했고, 모든 북한과의 교류 및 관계에 대해 김관진 전 장관처럼 정세에 밝은 이도 없다고 입을 모았다.

그랬던 김관진 전 장관이 11일 오전 04시경 구속됐다. 혐의는 '군 댓글공작'이다. 한때 국방 통으로 통했던 이명박 전 대통령의 신복이 구속됨으로써 이제 검찰의 칼날은 이명박 전 대통령으로 향해 있다. 검찰의 수사를 의식해 이명박 전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가 과거에 발목잡혀 있다"는 말을 해 자신을 겨냥한 조사압박에 대해 선을 그은 바 있다.

하지만 이명박 전 대통령의 과거 발언에도 검찰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부정과 비리 등 적폐로 지목하고 곧 수사해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유는 그의 신복이었던 김관진 전 장관이 2010~2012년 친정부 여론을 형성하기 위한 사이버사령부 산하 530심리전단의 댓글공작 활동을 총 지휘하면서, 현재 재판 중인 연제욱 전 국군 사이버사령관 등에게 정부·여권을 지지하고 야권을 비난하는 사이버 정치관여 활동을 지시했기 때문이다. 김관진 전 장관의 이 같은 정치 관여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되지 않았을 리 없다는 게 검찰의 지금까의 수사 방향이다.
뿐만 아니라 김 전 장관은 전라도를 무척 싫어해 정치관여 활동에 추가 투입할 군무원에 대해 전라도 출신은 배제하는 하는 등 직권남용을 하기도 했다.

그렇게 해서 투입된 군무원들의 활동은 일일이 김 전 장관에게 보고됐고, 국방의 칼이라고 불렸던 김 전 장관은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실적을 하나 하나씩 보고를 했던 것으로 검찰은 추정하고 있다.

김관전 전 장관의 구속으로 이제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조사도 곧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