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드라마]'황금빛 내인생' 신혜선·박시후, 연인케미! 오늘부터 1일?!(17회 예고)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황금빛 내인생' 박시후가 신혜선에게 설레기 시작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28일 밤 방송되는 KBS2TV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연출 김형석, 극본 소현경) 17회에서는 기계치 최도경(박시후 분)이 브레이크를 고장 낸 서지안(신혜선 분)에게 한 눈에 반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자동차 브레이크를 멋지게 고장 낸 서지안을 본 최도경은 심쿵한다. 지안이 여자로 보이기 시작한 것. 하지만 도경을 떨리는 마음을 숨기기 위해 언짢은 척한다.

이를 본 지안은 "부사장님이 못하는 걸 제가 해서 기분이 안 좋은거에요?"라고 물어본다.
지안이 여자로 보이기 시작한 도경은 "내가 왜?"라며 말을 더듬는다. 이어 도경은 "저런 것 잘하는 니가 이상한 거지. 저걸 못하는 내가 이상한 거냐?"라고 쏘아 붙인다.

한편, 선우희(정소영 분)는 아무렇지 않게 자신 앞에 자꾸만 나타나는 강남구(최귀화 분)의 의도를 알 수 없어 답답하기만 하다. 강남구는 첫사랑 선우희가 이혼한 것을 알고 맴돌고 있는 것. 미혼인 남구는 결혼한 척을 연기를 해 희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이에 희는 동생 선우혁(이태환 분)에게 조언을 구해본다. "사람에 대한 옛 감정을 까맣게 잊을 수 있을까?"라고 묻는 희에게 혁은 "옛사랑이라도 만나셨어요?"라고 물어본다.

강남구가 양복에 선글래스까지 끼고 빵집에 나타나자 서지수(서은수 분)는 의아해한다. 지수가 "사장님. 왜 양복 입으셨어요?"라고 묻자 남구는 "점심 먹고 오는데"라고 천연덕스럽게 대답한다.

그러자 지수는 강남구에게 빵집 알바를 그만둔다고 말한다. "방장님. 저 여기 그만둘래요"라는 지수의 말에 화들짝 놀란 강남구는 "어?"라며 선글라스를 벗는다.

염색장인을 수소문한 최도경은 마침내 숨어 지내는 그의 거처를 찾아낸다. 산속에 있는 요상한 집에 산다고 마을 사람들이 알려준 것.

지안은 해성어패럴 40주년 행사진행 허락을 받기위해 해당 염색 장인을 직접 찾아 나선다. 도경은 염색장인을 만나러 간 지안과 연락이 닿지 않자 걱정된 나머지 그녀를 찾아간다.

지안은 산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고, 밤이 깊어지자 도경은 플래시를 들고 "서지안!"이라고 소리치며 찾아나선다. 원했던 쪽빛 염색 옷감을 품에 안고 두려움이 떨던 지안은 도경을 보자 반가움에 "오빠!"라고 소리친다.

한편 서지태(이태성 분)와 이수아(박주희 분)의 결혼식 당일, 가족들은 기다렸던 지안이 오질 않자 서운해 한다.

지안은 오빠 지태가 불이익을 당할까봐 가짜 딸이라는 정체 고백을 늦췄다. 그런 지안이 오빠 서지태 결혼식에 늦게라도 참석하는 것일까. 또 지수는 언제 재벌3세 최은석이라는 본래 자리를 찾아가는 것일까.

남매에서 연인이 되는 도경과 지안의 케미가 기대감을 자아낸다.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은 매주 토, 일요일 밤 7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