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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업 60% "IoT효과 실감"…기업 6.2% IoT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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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업 60% "IoT효과 실감"…기업 6.2% IoT도입

일본 기업 6.2%가 사물인터넷을 도입했으며, 사물인터넷을 도입한 기업의 60%가 그 효과를 실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기업 6.2%가 사물인터넷을 도입했으며, 사물인터넷을 도입한 기업의 60%가 그 효과를 실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후지쯔 클라우드 테크놀로지는 23일(현지 시간) "일본 기업의 60%가 사물인터넷(IoT)의 효과를 실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후지쯔 클라우드 테크놀로지는 2016년 9월과 2017년 3월에 이어 제조업과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전국 20대 이상 남녀 550명을 대상으로 IoT활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기업 64.7%가 "기대했던 이상의 효과를 실감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IoT를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전체의 6.2%에 불과했지만 효과 실감에 대해서는 '기대 이상의 효과가 있었다'(23.5%), '예상대로 효과가 있었다'(41.2%)고 답했다. 또 IoT활용을 시작한 지 2년 이상이라고 응답한 기업도 55.9%로 나타났다.

그러나 IoT활용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46.7%가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이야기했으며, '자사 서비스 및 IoT의 관계를 알 수 없다'(25.1%), 'IoT활용을 위한 부문·부서가 없다'(15.3%), '효과를 모른다'(13.9%) 순이었다.
이전 두 번의 조사에서는 IoT를 도입하는 이유에 대해 '고객 접점 강화'(27.8%)가 두 업종에 공통적으로 가장 많았고, '제품·서비스의 부가가치 향상'(24.2%), '프론트 서비스 업무의 최적화'(23.8%)가 각각 꼽혔다.

IoT의 활용 상황을 '검토' 이상의 단계에 있는 응답자는 '서비스의 부가가치 향상'이 21.2%로 나타났고, '시스템 인프라의 효율화'가 18.5%, '신규 사업 창출'이 12.5%로 조사됐다. 후지쯔 클라우드 테크놀로지는 이에 대해 "요구 가치와 실제 용도에 괴리가 있다"고 분석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