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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밤 방송되는 KBS2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연출 김형석, 극본 소현경) 5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서지수(서은수 분)는 서지안이 자신의 언니가 아니란 것도, 더 이상 같이 한 집에 살지 않게 된다는 것도 납득이 되지 않아 모친 양미정(김혜옥 분)에게 따진다. 지수는 "진짜 지안이가 언니가 아냐? 어떻게 우리가 쌍둥이가 아니야?"라며 황당한 표정을 짓는다. 그동안 지수와 지안이는 이란성 쌍둥이로 자랐다.
지수는 짝사랑남 선우혁이 지안을 만나고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란다. 혁에게는 지안이 10년 짝사랑녀이고 지수에게 혁은 몇 달째 짝사랑남이다.
한편, 서지안은 자동차 수리비 2070만원을 두고 최도경(박시후 분)과 밀당을 이어간다.
도경의 차량 수리비를 갚기로 한 지안은 순순히 돈을 내어주기엔 그 동안 당한 것이 너무 속상하기만 하다.
앞서 도경은 수리비로 500만원만 갚으라고 했다가 알바 일다으로 퉁치자고 했다가 다시 2070만원 다 갚으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이에 지안이 "수리비 2070만원 빚진 사람인데요"라고 전화를 하자 최도경은 "전화 끊고 번호 차단하겠다"라는 식으로 나온다. 지안이 "엔가온 멤버시죠?"라고 하자 최도경은 "지금 나 협박하는 겁니까?"라고 받아친다.
마침내 지안은 친엄마 노명희에게 빌린 2000만원을 찾으러 간다. 은행직원이 "2070만원 어떻게 드릴까요?"라고 물어보자 지안이 두 눈을 반짝여 도경에게 소심한 복수를 암시한다.
한편, 미정은 지방에서 일하는 남편 서태수(천호진 분)를 찾아가 그 동안 있었던 일들을 설명한다. 미정은 "내가 큰 사고 쳤어요"라며 지안이가 친부모를 찾아가게 됐다고 알린다. 태수가 깜짝 놀라자 양미정은 "지안이가 간다고 했어요!"라고 소리치며 오열한다. 혼란스러운 태수는 "모르고 한 말이잖아"라고 말한다.
25년동안 사랑으로 키운 지안이 다른 집으로 간다는 말에 태수는 지안을 불러내 설득하려 한다. 태수가 "할 말이 있다"며 불러내자 지안은 "뭔데요?"라고 묻는다.
한편, 최도경은 25년 만에 찾은 친동생 최은석이 서지안인 줄 꿈에도 모르고 "은석이가 집으로 들어온다고 그랬어요?"라고 모친 노명희에게 확인한다.
3살에 친엄마 노명희를 잃고 25년동안 서태수-양미정의 집에서 자란 서지안은 앙숙처럼 얽힌 최도경이 친오빠라는 것을 알면 어떤 표정을 지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데 서태수가 서지안이 친부모에게 간다는 말을 듣고 양미정에게 "모르고 한 말이잖아"라고 한 의미는 과연 무엇일까. 서지안은 진짜 노명희 친딸일까 아니면 또 다른 비밀이 숨어 있는 것일까.
'황금빛 내 인생' 시청률(닐슨코리아 기준)은 1회 19.7%로 출발했다. 2회는 23.7%, 3회는 22.4%로 소폭하락했으나 4회에서 다시 상승해 28.4%를 기록하며 4회 연속 주말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인물관계도를 추가한다.
흙수저 서지안의 재벌가 입성기를 그린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은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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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