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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 임시공휴일 확정, ‘추석 황금연휴’ 최대 10일… 남들은 어디 여행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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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 임시공휴일 확정, ‘추석 황금연휴’ 최대 10일… 남들은 어디 여행가나

정부가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 39회 국무회의에서 10월 2일(월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추석을 전후해 열흘간 ‘황금연휴’가 이어지게 됐다. 사진=데일리호텔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정부가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 39회 국무회의에서 10월 2일(월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추석을 전후해 열흘간 ‘황금연휴’가 이어지게 됐다. 사진=데일리호텔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신진섭 기자] 정부가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 39회 국무회의에서 10월 2일(월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추석을 전후해 열흘간 ‘황금연휴’가 이어지게 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민께선 모처럼 휴식과 위안의 시간이 되고 내수 진작과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연휴가 이어지며 개천절인 3일은 추석연휴(3~5일)와 겹쳐 대체공휴일이 적용된다. 정부는 올 추석 연휴 기간 중 다음달 3∼5일 간은 고속도로 통행료도 면제토록 했다.

모바일 호텔‧레스토랑 예약 앱 데일리호텔에 따르면 응답자 중 약 90%에 달하는 고객들이 돌아오는 10월 황금연휴에는 여행을 할 예정이라 밝혔다.
여행을 하겠다는 응답자의 89%는 국내 여행을 떠나겠다고 답했으며 해외여행을 하겠다는 응답은 15.6%였다.

여행 목적지별 동행을 묻는 질문에서는 ‘부모님과 함께’ 가겠다는 응답자의 대다수가 강원도와 전라도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두 지역 간의 선호도 차이는 거의 없었다. ‘아이를 동반’한 여행객의 경우엔 서울이 29.8%, 강원도가 18.6%, ‘친구와 함께’ 여행을 준비한다는 응답자는 50% 이상이 부산을 선호했다. ‘부부끼리 또는 연인과 함께’ 연휴를 보내겠다는 응답자와 ‘혼자 여행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서울 근교를 선호하는 양상을 보였다.

전국 광역별 여행 선호지는 서울(19.5%), 강원(17.1%), 제주(15.9%), 부산(15.1%) 순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스테이(숙소) 유형은 응답자의 67.9%가 호텔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리조트나 콘도 29.2%, 펜션이 25.4%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모텔보다는 게스트하우스를 고려하는 응답자가 2% 이상 높게 나타났다. 호텔을 선호하는 연령대는 30대였으며 상대적으로 20대 이하는 펜션, 30대 이상은 리조트나 콘도를 고려하고 있었다.

여행에 함께 하고 싶은 사람으로는 부모, 부부, 아이 동반 등 가족이 52.3%였고, 연인과 함께 라는 응답은 38.9%, 혼자 여행하겠다는 비율은 5% 였다. 1일 숙박 예상 비용은 약 50% 정도가 20만원 정도라고 답했으며, 10만원 미만이 34.2%, 30만원 이상은 6%였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