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로 기력이 떨어지면서 여름철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첫 번째, 16대 노무현 前 대통령 주치의 '신현대 박사'가 선정한 염증 잡는 여름 제철 채소는 바로 6월~8월이 제철인 ‘열무’다.
이어 “여름이 제철인 열무에는 무기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고 또 비타민이 풍부해서 면역력을 키워주기 때문에 감기와 같은 잔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인삼 대신 열무를 먹어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포닌 성분도 풍부하게 들어 있는 식품으로 이 사포닌이 혈관의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탄력도 높여줘 혈관건강에 도움이 됩니다.”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 15대 김대중 前 대통령 주치의 '윤형구 박사'가 선정한 염증 잡는 여름 제철 채소는 ‘오이’다.
윤형구 박사는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우리 몸속에 수분이 부족하기 쉬운 계절입니다. 이때 오이를 먹으면 체내 수분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라고 그 이유를 언급했다.
또한 오이에는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몸속 노폐물 배출해주며 펙틴과 비타민,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 염증 완화를 돕는다고 오이의 효능효과를 알렸다.
마지막으로 대통령 주치의들이 공통적으로 추천한 여름 제철 채소는 ‘부추’다.
신현대 박사는 “부추는 ‘간의 채소’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채소인데요. 여름철 더위에 몸의 피로가 누적되면 이 피로를 해소하는 기관이 바로 간입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윤형구 박사는 부추를 여름철 염증 잡는 채소로 추천한 이유를 “부추에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B, 황화알린 성분이 풍부해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또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클로로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여름철 심해지는 신체 노화를 막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천기누설’에서는 오이로 만성장염에 도움을 받으신 정현자 씨, 부추로 B형 간염에 도움을 받으신 황인호 씨의 실제 사례를 소개해 이해를 도왔다.
백지은 기자 chach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