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밤 방송된 TV조선 '살림9단의 만물상'에서는 '내 몸에 꼭 맞는 제철 보양식' 편으로 강순의 명인과 차은정 약선요리가 등이 출연, 치자를 이용한 감자볶음과 감자옹심이, 파김치를 넣은 장어조림 레시피 등이 공개됐다.
강순의 명인은 "소화가 안 되고 음식이 잘 쉬는 여름에는 감자볶음에 치자를 넣어서 볶아주라"고 꿀팁을 방출했다. 치자는 여름철 음식의 천연방부제가 되고 우리 몸의 천연 해열제 역할을 한다.
정이안 한의사는 "치자는 입맛을 돋우고 소화를 잘 되게 해주는 약재"라며 "한약재로 쓰이는 치자는 맛은 쓰고 가슴과 대소장에 있는 위안에 있는 열기를 가라앉히고 속이 답답하고 괴로운 것을 낫게 한다"고 설명했다.
차은정 약선 요리가는 "감자에 치자를 넣은 것은 그야말로 이치다. 약선요리의 대표적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 강순의 명인 치자감자볶음 레시피
-치자감자볶음 만들기
1. 감자를 가늘게 채를 썰어서 물에 2~3분 동안 담구어 둔다.
2.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달군다.
3. 2에 말린 치자를 잘게 부수어 넣어준 뒤 물기를 뺀 감자를 넣고 볶아준다.
4. 감자가 치자의 노란 색을 입을 때까지 볶아준다. 소금으로 간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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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순의 명인 콩국 만들기 비법
-콩국만들기
1. 메주콩을 깨끗이 씻어서 물에 3~4시간 불린다,
2. 끓인 물에 불린 콩을넣을 때에는 뚜껑을 열고 10분간 삶아준다. 이때 뜨거운 물에 콩을 넣을 때는 뚜껑을 열고 10분 끓이면 비릿함이 사라진다.차가운 물에 콩을 처음부터 넣고 끓일때는 뚜껑을 닫고 20분간 끓인다.
3. 식힌 콩과 물을 같은 양으로 믹서에 넣고 곱게 갈아 채로 걸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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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순의 명인 '감자옹심이 콩국' 레시피
-'감자옹심이 콩국' 만들기
1. 불린 콩을 끓는 물에 삶는다.
2, 삶은 콩을 물과 같은 양으로 믹서기에 넣고 갈아준다.
3. 껍질을 벗긴 감자를 강판에 갈은 후 면보에 넣고 감자 건더기의 물기를 짠다.
4. 감자 건더기에 전분가루와 가라앉은 전분을 넣고 반죽한다.
5. 반죽을 한입 크기로 옹심이를 만들어 가운데를 납작하게 눌러준 뒤 끓는 물에 데친다. 다 익은 감자옹심이를 찬 물에 식힌다.
6. 콩국물에 감자옹심이를 넣고 치자꿀을 곁들인다. 치자가 들어가서 배앓이 걱정이 없는 감자옹심이 콩국이 완성된다. 치자꿀이란 아카시아꿀에 말린 치자를 잘게 부수어 넣은 것을 말한다. 치자가 노랗게 우러나면 치자꿀이 완성된 것이다.
강순의 명인은 "콩국은 금방 맛이 상하기 때문에 치자꿀을 넣어 보관하면 처음의 맛이 약 이틀 정도는 오래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MC 김원희는 감자옹심이 콩국을 시식한 뒤 "이런 맛이 처음"이라며 "혼자 시식해도 양심에 찔린 적이 없었는데 찔린다"고 밝혔다. 이어 "치자아카시아 꿀을 콩국에 탔는데, 맛이 묘하다 이런 것을 자연의 맛이라고 하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여름 보양식인 장어는 남성에게만 좋은 것이 아니라 남녀 모두에게 좋은 건강식으로 밝혀졌다.
정이안 한의사는 "장어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활력을 갖게 하는 보양식"이라며 "해독작용과 세포 재생에도 좋다. 점액성 단백질도 많고 콜라겐도 많이 들어 있어서 면역력 개선과 허약체질 개선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출산 후에도 회복에 도움을 많이 준다고 밝혔다.
그는 "민물장어는 가을에 산란을 하기 위해 바다로 나간다"며 "산란 직전인 여름부터 초가을에 민물장어의 영양이 풍부하다"며 장어가 5월 제철음식으로 꼽히는 이유를 설명했다.
전형주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장어는 남편에게만 좋은 것이 아니라 아내를 위한 식품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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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정 약선요리가의 '파김치 장어조림' 레시피
-'파김치 장어조림' 만들기
1. 손질한 장어를 프라이팬에 초벌구이한다.
2. 전골 팬 가운데 파김치를 수북이 담고 두부와 가장자리로 빙 둘러준 뒤 양파를 한쪽으로 보기 좋게 둘러준다.
3. 초벌구이한 장어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팬에 둘러 얹는다. 장어 하나는 위쪽으로, 다른 하나는 아래쪽으로 뒤집어서 보기 좋게 전골냄비에 빙 둘러준다.
4. 황태육수를 3에 부어준다. 여기에 파김치 국물을 식성에 맞게 추가해준다. 파김치에 간이 다 되어 있으므로 황태육수가 없으면 물이나, 다시마 육수, 멸치 육수를 넣어도 무방하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