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6월 21일 출시하는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게임 ‘리니지M’의 열기가 뜨겁다. 출시 전인데도 벌써부터 혈맹(게임 내의 조직)을 구하는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그중 단순한 게임 내 조직이 아닌 수익 추구가 목적인 기업화한 혈맹을 만들겠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혈맹 모집 글에는 "저희 혈맹은 대표이사 1인과 9명의 임원이 10억원을 출자해 만든 엄연한 기업"이라며 "아마도 전 세계 최초로 모바일 게임사에 유례가 없는 세계 최초의 MMORPG 전업 게이머 회사가 될 것"이라고 썼다. 이어 "현금화가 가능한 아이템은 온라인 게임중계 사이트를 통해 팔아 현금화 할 것"이라며 수익 추구가 혈맹 설립의 목적임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회사의 정관을 만들고 재무제표를 분기별로 작성해 혈맹원들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리니지M’의 원작인 ‘리니지1’에서도 금전적 이득을 목적으로 게임에 참여하는 유저들이 사회적 문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자동프로그램으로 컴퓨터 수십 대를 이용해 게임 내 재화를 획득하고 이를 현금으로 전환하는 ‘작업장’이 문제로 지적됐다.
현실의 자본력이 게임의 승패를 가른다는 점도 논란의 소지가 있다. 게임 안에서의 노력 정도가 아니라 현실에서 얼마나 부유한가가 강자와 약자를 가른다면 유저들의 흥미를 저해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 게임 아이템 등의 현금거래에 대해서 윤진원 엔씨소프트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엔씨소프트는 이용자 간 현금거래를 인정하지 않는다. 현금거래 및 게임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에 대해서는 이용 약관 및 운영 정책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