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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추미애 회동 '불발'… 과거 김민석의원 합류 두고도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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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추미애 회동 '불발'… 과거 김민석의원 합류 두고도 '충돌'

12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갈등설이 불거지고 있다. 둘은 지난달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당시 종합상황본부장직 인선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고 최근에는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 인선을 놓고 마찰을 빚은 것이다. 사진=연합뉴스 tv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12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갈등설이 불거지고 있다. 둘은 지난달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당시 종합상황본부장직 인선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고 최근에는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 인선을 놓고 마찰을 빚은 것이다. 사진=연합뉴스 tv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수영 기자]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갈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당시 종합상황본부장직 인선을 놓고 신경전을 벌인데 이어 최근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 인선을 놓고 마찰을 빚은 것이다.

조선일보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임종석 비서실장은 추미애 대표와의 면담을 위해 11일 더민주당을 찾았지만 추미애 대표가 건강상의 이유로 면담 요구를 연기했기 때문이다.

이에 더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예정된 추미애 대표와 임종석 비서실장의 면담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추미애 대표의 비서실장인 신창현 의원이 "비서실이 일정을 잘못 알고 있었다"며 "불화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지만 두 사람은 대선 경선 직후에도 선대위 구성에서 김민석 전 의원의 합류 문제를 두고 충돌을 빚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추미애 대표는 "선대위 구성은 당의 권한"이라며 김 전 의원이 포함된 원안을 밀어붙였고, 임종석 실장(당시 후보 비서실장)이 당을 향해 "이렇게 하는 건 아니다"라고 올린 페이스북 글을 문제 삼아 임종석 실장 사퇴를 요구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