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첫 출시된 ‘라운드어라운드’ 바나나맛우유 달콤바디워시, 로션, 립밤은 열흘만에 초도물량 2만개가 완판됐다. 지난달 말까지는 약 35만개가 판매되는 기염을 토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라운드어라운드 특유의 고급스러우면서도 대중적인 향 조합이 이색적인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코카콜라 음료와 춥파춥스 원액을 사용, 실제 제품과 같은 향이 난다.
지난해 8월 첫 출시된 페리페라 비비드 틴트워터(생생크렌베리에이드/달달복숭아에이드/달콤사과에이드/쌉싸름자몽에이드/달큰자두에이드)는 출시 한 달 만에 매출이 2배 가까이 증가한 바 있다.
‘SABOO’ 천연수제비누(코코넛/레몬/망고/망고스틴/스트로베리)는 첫 출시된 지난해 1월과 대비해 지난달 기준 월 매출은 63% 증가했다.
SABOO는 태국의 No1 수제 비누 브랜드로 할랄(Halal) 인증을 받은 비누 원료를 베이스로 천연 열대과일의 본연의 향과 모양까지 그대로 재현한 프리미엄 비누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대해 올리브영 관계자는 “라운드어라운드 바나나맛우유 제품 출시 이후 음식과 화장품이 결합된 '푸드메틱'이라는 신조어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미 익숙하게 알고 있는 식품의 인기와 함께, 침체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이색제품이 작은 위안을 주는 스몰펀(Small Fun) 트렌드가 맞물려 소비자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태국의 No1 수제 비누 브랜드로 할랄(Halal) 인증을 받은 비누 원료를 베이스로 천연 열대과일의 본연의 향과 모양까지 그대로 재현한 프리미엄 비누 제품이다. 천연 글리세린을 사용하여 피부에 자극이 적을 뿐 아니라 보습도 뛰어나다.
임소현 기자 ssosso667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