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VR 안전체험교육' 참가 건설근로자 83% "효과 있다"
2019.01.30 17:16
서울시가 건설공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근로자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실시해 오고 있는 '안전사고 예방 가상현실(VR)' 체험교육에 근로자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안전사고 예방 VR 체험교육을 받은 건설현장 근로자 4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기존의 주입식 교육보다 몸으로 느끼고 경험하는 VR 교육이 안전인식 향상에 효과적이었다는 응답이 많았다.응답 근로자 중 '매우 만족' 반응은 83%(40명), '보통'이 17%(8명)인 반면에 '미흡'은 전혀 없었다. VR교육 이수한 한 근로자는 "안전사고 체험만으로도 위험한 상황을 인식할 수 있었고 추락사고 체험은 아찔하고 가슴마저
10대 건설사 상반기 분양 봇물 …포스코건설, 1만3600여 가구 최대
2019.01.30 16:46
부동산시장에서 대형 브랜드 아파트를 찾는 선호도는 변동이 작다. 대형 브랜드가 부동산 경기 호황기에 거래가격의 상승 여력이 높고, 경기 침체기에는 하락 폭이 낮아 가격 형성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올해도 많은 부동산 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이 대형 브랜드에 집중되는 가운데 10대 건설사들이 상반기에 '역대급' 대형 브랜드 물량 공세를 준비하고 있어 벌써부터 시장에선 불꽃 튀는 분양대전의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건설사와 전문가들은 지난 2000년 이후 20년 간의 기록을 통틀어 봐도 상반기 기준 최대물량이 시장방출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한다.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오는 6월까지 10대 건설사들이 공급
'지하 40m 깊이' GTX·제물포터널 개발, 안전불안 없앤다
2019.01.30 14:47
화성 동탄~서울 삼성역~파주 운정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여의도~신월IC 관통하는 제물포터널 등 주요 교통인프라 사업 계획에 따라 일부 구간에 지하 40m 이상 깊이의 공간 개발이 요구되면서 이른바 '지하 대심도' 기술의 안전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이에 국토교통부(국토부)가 지하 대심도 건설기술의 안전성을 국민에게 홍보하고 이해시키기 위한 공개 토론회를 갖는다. 31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지하 대심도 개발기술의 안전 확보와 연계해 산·학·연이 공동 참여하는 공개 기술토론회를 열기로 한 것이다. 지하공간은 사람의 이용을 전제로 깊이에 따라 천심도, 중심도, 대심도로 구분하며,
부영그룹, 군부대 6곳에 설 위문품 전달
2019.01.30 10:50
부영그룹(회장 이중근)이 설 명절을 앞두고 군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군부대 6곳에 총 2600여 세트의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부영그룹은 28일 육군 1군단을 비롯해 육군 8군단, 육군 22사단, 육군 25사단, 공군방공관제사령부, 공군방공유도탄사령부 등 6곳에 총 2600여세트의 설 위문품을 기탁했다. 이중근 회장을 대신해 이날 참석한 부영그룹 관계자는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전선에서 고생하는 장병들에게 고마움을 전달하기 위해 선물을 준비했다"며 "남북 해빙 무드에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장병들의 사기를 진작시켰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영호 육군 1군단장은 "국토방위에 힘쓰고 있는 군 장병들을 위해
GS건설·HDC현산 '비산자이아이파크', 내일 일부 잔여세대 추가계약 진행
2019.01.30 09:35
GS건설과 HDC 현대산업개발이 안양 동안구 비산1동 515-2 일대에 공급하는 '비산자이아이파크'가 오는 31일 39㎡, 45㎡ 주택형 일부 미계약 세대의 추가계약에 나선다.이번 추가 계약은 청약통장 유무, 거주지역과 무관하게 만 19세 이상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접수는 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에 위치한 견본주택에서 접수를 할 수 있으며, 추첨은 같은 날 오후 2시에 공개추첨 방식으로 진행된다.비산자이아이파크는 총 2637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단지 앞에는 안양시 전체를 아우르는 1번 국도와 관악대로가 있으며, 1번 국도를 이용하면 서울 구로구까지 차량으로 빠르게 이동 가능하다. 또한 서울외
예비타당성 면제 발표에 '경제활성화-토건사업' 엇갈린 반응
2019.01.29 18:31
29일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사업 확정·발표를 놓고 선정 및 탈락 사업 지역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동시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등 시민단체는 이번 예비타당성 면제를 "이명박 정부 시기의 '4대강 사업'과 다를 바 없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이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개 면제사업을 발표하면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결정이었다"고 강조했다. 정부 "지역균형발전과 혁신성장 포용한 국가정책" 강조정부가 공개한 '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는 4개 영역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3개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을 선정했다.23개 면제사업에는 먼저 연
서울외곽순환→수도권순환고속도로 명칭 바뀔듯
2019.01.29 17:24
서울시는 29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수도권순환고속도로로 바꿔 부르는 문제를 경기도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사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이화수 경기도부지사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 변경' 건을 논의하고 서울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이날 면담에선 서울시는 협의창구를 통해 경기도가 제안한 '수도권순환고속도로' 명칭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변경 시기, 도로표지판 교체 비용의 처리방안 등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수도권의 교통량 급증에 따른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1988년 판교-구리 고속도로를 시작으로 건설돼 1991년 7월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돼 이후 노선 연장을 추가
GS건설, 2018년 경영실적 발표… 영업이익·매출 창사 이래 최대치 기록
2019.01.29 16:30
GS건설이 지난해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역대 최고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GS건설은 29일 공정 공시를 통해 2018년 경영실적이 매출 13조 1416억 원, 영업이익 1조 649억 원, 세전이익 8392억 원, 신규 수주 10조 921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특히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세전이익은 GS건설 역대 최대 규모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무려 234.2% 늘어나며 최초로 1조 클럽에 가입했다. 세전이익도 흑자 전환하며 수익성 지표가 대폭 개선됐다. 매출은 지난 2015년 처음으로 10조 원을 돌파한 후 꾸준히 늘어 4년 연속 10조 원을 웃돌았고, 영업이익도 2014년 이후 5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분기별(4분기 기준)로
예타 면제사업 23건 확정...새만금국제공항 포함, GTX-B노선 탈락
2019.01.29 13:24
전국 각 시도별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신청을 한 33개 공공사업 중 23개 사업이 면제를 받았다. 정부는 2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23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을 포함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를 확정해 발표했다. 이날 확정된 23건의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들은 전체 신청사업 33건의 약 69%로, 금액으로는 총 24조 1000억원에 이른다. 면제 사업에는 서울 도시철도 7호선을 포천까지 연장하는 사업,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대구 산업선 철도, 전남 서남해안 관광도로 등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가장 금액이 큰 사업은 경남 남부내륙철도로 4조 7000억원의 국비가 투입
대우건설, 2018년 경영실적 발표… 전년比 영업이익 46.6% 증가
2019.01.29 10:51
대우건설이 2018년 연간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를 발표했다.대우건설은 매출 10조6055억 원, 영업이익 6287억 원, 당기순이익 2973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연간매출은 10조6055억 원을 기록했다. 주택건축사업부문이 6조5156억 원으로 매출을 주도했으며 플랜트사업부문은 1조9445억 원, 토목사업부문은 1조7313억 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근 2년간 해외사업의 선별적인 수주와 국내 분양물량 감소로 인해 매출이 다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영업이익은 6287억 원으로 전년(4290억 원) 대비 46.6%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2579억 원) 대비 15.3% 상승한 2973억 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속적인 원가
부산롯데타워, 10년 만에 건축 숙원 푼다
2019.01.28 22:57
지상 높이 300m의 부산 롯데타워가 마침내 '10년 묵은 체증'을 없애고 숙원의 착공 단추를 누를 수 있게 됐다.롯데건설은 28일 "지난해 오거돈 부산시장이 제안한 랜드마크 건립 사항을 전면 수용하고 10년 만에 롯데타워 건축사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지난 2016년 공사부지의 공유수면 매립지를 놓고 부산지방해양항만청장과 5년여 동안 벌인 법적분쟁에서 최종 승소했던 롯데건설은 공사 소유권이 없어 그동안 건축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었다.오거돈 부산시장은 부산 롯데타워를 북항재개발지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관광랜드마크로 구축하면서 원도심의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시민과 관광객이 자유롭게 왕래하는 개방형 문화관광지로 조
예타 면제사업 내일 발표...'지역경제 활성화' vs '예산낭비 우려' 논란 가열
2019.01.28 13:57
정부가 국가재정을 투입하는 대규모 공공사업 중 예비타당성(예타) 조사를 면제받아 조기 착공될 사업들이 내일 발표된다.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29일 국무회의에서 예타 면제 대상 사업을 최종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강조하고 있는 만큼,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각 시·도에서 신청한 예타 면제사업이 고르게 선정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24일 대전지역 경제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수도권은 인구가 많고 수요도 많아 예비타당성 조사가 수월하게 통과되지만 지역은 수요가 부족하다 보니 번번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했다"며 "원활하게 균형발전이 이뤄지도록 시급
횡단보도 보행자 교통사고 줄여주는 시스템 등장
2019.01.28 10:15
대도시 이면도로나 지방 소도시 등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보행자 교통사고를 줄여주는 차세대 보행자 교통사고 방지시스템이 개발됐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설연)은 횡단보도에 접근하는 차량과 보행자 모두에게 각각 경고를 보냄으로써 차량 감속을 유도하고 보행자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는 ‘차세대 보행자 교통사고방지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전체 보행자 사망사고 중 횡단 중 사망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야간에는 보행자를 식별하기 더 어려우며 노인 및 어린이는 급작스런 상황에 대처 능력이 떨어진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보며 길을 건너는 사람들의 교통사고가 사회적 이슈다. 이에 따라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