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05 11:40
SK일렉링크가 지난해 고속도로 휴게소에 구축한 전기차 충전소 누적 충전량이 1000만킬로와트시(kWh)를 돌파했다.SK일렉링크는 전국 61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구축한 198기의 전기차 충전기 누적 충전량이 1000만kWh를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2022년 10월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휴게소 전기차 충전기 구축 1차 사업공모에서 사업자로 선정된 SK일렉링크는 첫 삽을 뜬지 약 6개월여 만인 지난해 7월부터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SK일렉링크 전기차 충전소 이용률이 높은 이유 중 하나는 빠른 충전 속도다. SK일렉링크가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한 198기 중 52기는 350kW, 146기는 200kW 용량이다. 350kW 초급속 충전기의 경우2024.03.05 11:39
LG에너지솔루션 사내 독립기업(CIC)인 쿠루가 전기 이륜차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 사업을 본격화한다. 쿠루는 BSS 사업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쿠루는 전기 이륜차의 방전된 배터리를 충전하는 대신 완충된 배터리로 간편하게 교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쿠루는 지난해 말부터 진행해 온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배달 플랫폼사인 우아한청년들, 요기요, 이륜차 매니지먼트 솔루션 기업 온어스, 타요타과 함께 전기 이륜차 공동 체험단을 운영해 왔다. 쿠루의 BSS 서비스는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들이 모바일 앱을 통해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을 방문하기 전 혼잡도를 미리 확인하거나 교2024.03.04 17:30
박철완 전 금호석유화학 상무 측이 금호석유화학에 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과 자사주 소각을 요구하며 본격 주주 활동을 예고했다. 금호석유화학이 이달 말 주주총회를 앞둔 가운데 양측의 첨예한 대립이 계속될 전망이다. 박 전 상무가 주주제안권을 위임한 펀드 운용사인 차파트너스자산운용(차파트너스)은 4일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센터(IFC)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주제안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우선 차파트너스는 김경호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을 금호석유화학 차기 감사위원으로 제안했다. 이와 관련해 차파트너스는 "김 후보는 KB금융지주의 이사 재임 당시 총주주수익률(TSR) 및 자사주 매입, 소각 등 주주환원율이 4대 금융지주2024.03.04 16:08
최근 유가가 상승세로 접어들면서 정유사들의 1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정제 마진 또한 손익분기점을 2~3배가량 웃돌고 있다. 4일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에 따르면 지난 2월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80.88달러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2.03달러 상승했다. 브렌트유는 81.72달로 2.57달러, WTI는 76.61달러로 2.74달러 올랐다. 이달에도 유가는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가 상승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2년 넘게 이어지고 있고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예멘 후티 반군 공격 등으로 불안정한 정세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석유수출국기구(OPEC2024.03.04 16:00
한국·미국·유럽연합·일본 배터리 협회가 한자리에 모여 전 세계 배터리 규제 등을 놓고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낸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세계배터리포럼(WBF)' 발족을 위해 한국·미국·유럽·일본 배터리 협회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 제1차 포럼을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주관기관으로써 처음으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WBF는 글로벌 배터리 산업을 대표하는 조직으로써 세계 산업의 넷제로와 에너지전환을 가속화하고 친환경에너지 정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 세계 배터리 규제를 연구하며, 공정하고 자유로운 무역 및 투자와 안정적인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확보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하기2024.03.04 13:15
SK디앤디는 이사회를 열고 SK디앤디(존속회사)와 SK이터닉스(신설회사)로의 인적 분할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SK디앤디는 부동산 사업을, SK이터닉스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담당하는 전문회사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이번 인적 분할은 부동산과 신재생에너지 두 이종 사업의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전문성 강화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결정됐다. 인적 분할을 통해 부동산과 신재생에너지가 각각의 회사로서 정체성을 명확히해 시장에서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분산되었던 역량을 집중해 전문성을 강화함으로써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가치 사슬 확장에도 동력을 더할 방침이다.김도현 SK디앤2024.03.03 18:00
장인화 포스코그룹 차기회장 후보가 철강을 비롯해 그룹이 추진해 온 이차전지 등 모든 사업 투자계획을 들여다보고 있다. 시장 상황을 반영한 전략 조정 차원으로, 검토 결과에 따라 투자 일정이 지연 또는 보류되어 축소로 읽혀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이며 2030년 이차전지 소재 글로벌 1위 목표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3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장 회장 후보는 지난달 8일 차기회장 후보로 추대된 후 각 부분에 걸쳐 임원으로 구성한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를 구성해 앞으로 3년간 포스코그룹을 이끌터 나갈 경영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의 경영 방향은 이달 21일 개최되는 포스코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그룹 회장 직후2024.03.03 18:00
취임 2주 앞으로 다가운 장인화 회장 후보가 그리는 포스코그룹이 ‘철강 위상 복원’과 ‘사내외 이권 척결’이라는 큰 틀로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장 회장 후보는 기 구성한 인수위원회(위원회)를 통해 '철강 본연의 경쟁력 복원을 위한 투자 집중'을 핵심으로 한 포스코그룹 계혁 과제를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가장 역점을 둔 분야는 ‘철강 본연의 경쟁력 복원’이다. 포스코그룹은 모태사업인 철강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철강을 중심으로 철강과 연관된 여러 비철강 부문 사업을 진행해 국내 6대 그룹으로 성장했다.문제는 다방면의 변화를 거치면서 외형은 성장했으나, 포스코그룹 고유의 사업인 철강의 위상이 상대적2024.03.03 17:30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한국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미래 핵심 산업으로 부상한 전기차,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가진 우리나라 기업과 협력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나라 산업의 경쟁력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평가다.3일 업계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지난달 27~29일 한국을 찾았다. 저커버그 CEO의 방한은 지난 2013년 6월 이후 9년 4개월 만이다. 저커버그 CEO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등과 만나 AI와 확장현실(XR) 등 미래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1월 25~26일에는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한국을 방문했다. 올트먼 CEO가 방한한 것은 지난해 62024.03.03 17:00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연임을 사실상 확정 지었다. 최 회장은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경청 리더십을 내세웠던 앞선 임기와 같이 정부와의 소통에 적극 나서겠다는 것이다. SK그룹 경영에도 고삐를 쥔다. 새해 들어서며 SK그룹은 고강도 쇄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재계 맏형이자 SK회장으로서의 역할에 이목이 쏠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상공회의소는 지난달 29일 정기 의원총회를 열고 최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서울상의 회장 임기는 2027년 2월까지다. 서울상공회의소 회장 연임 결정으로 최 회장은 임기 3년의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사실상 내정됐다. 관례적으로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이 대한상공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