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7 14:26
주주총회 시즌이 열린 만큼 행동주의 펀드들도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주총일이 일종의 '결전의 날'인 탓이다. 그러나 과거 사례들을 보면 한 번 행동주의에 표적이 된 기업은 언제든 다시 이슈가 될 수 있다. 지배구조 개선을 표방하는 펀드도 등장한 만큼 기업들이 스스로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지난 15일 개최한 주주총회에서 행동주의 펀드들이 요구한 배당확대 및 자사주 매입 등을 수용하지 않았다.행동주의 펀드가 과도한 요구를 했다는 지적도 있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삼성물산 주가는 지속 상승했다. 지배구조 개선 등이 아닌 단순 배당확대와 자사주 매입 등에 대한 명분2024.03.17 13:46
올해 증권사들이 감당해야 부동산 금융관련 위험 노출액(익스포저)가 10조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재무건전성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대형사의 경우 해외부동산 분야에 대학 익스포저가 컸으며, 중소형사는 국내 브릿지론과 중·후순위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컸다. 17일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종합금융투자사업자(대형 증권사) 9개사의 올해 주요 부동산 익스포저 만기 도래액은 6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중소형 증권사 20개사의 경우 총 3조4000억원 규모로 부동산 익스포저의 만기가 도래할 예정이어서 올해 29개 주요 증권사들은 총 10조3000억원 상당의 부동산 익스포저 만기에 대응해야 한다. 증권사2024.03.17 13:36
국내 시장에서 행동주의 펀드들의 영토가 더욱 확장되고 있다. 과거 대기업 계열사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것과 달리 중소기업, 금융사까지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경영전략에 깊숙이 관여하는 등 패턴도 달라지면서 국내 기업들의 지배구조 개편도 불가피할 전망이다.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행동주의 펀드인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은 지난 7일 전주지방법원에 JB금융과 핀다를 상대로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JB금융은 지난해 핀다와 전략적 제휴를 맺는 과정에서 투자금 일부를 자회사인 JB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신기술투자조합을 통해 투자했다. 실질적으로 핀다에 투자한 주체가 JB금융이기 때문에 핀다가 보유한 JB금융2024.03.16 21:04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자국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이 자사 데이터를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로 구글에 제공하는 계약에 관한 조사를 개시했다. IT 기업들의 AI 관련 사업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 자리잡을 전망이다.레딧은 미국 시간 15일 기업공개(IPO) 관련 보고서를 통해 "당사의 데이터 라이선스 사업에 관한 공식 서한을 지난 14일 FTC에 제출했다"며 "커뮤니티 사이트의 콘텐츠를 제3자의 AI 모델 훈련에 활용할 수 있도록 판매 또는 공유할 수 있는지에 대해 비공개 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레딧은 영미권 최대 규모 인처넷 커뮤니티이자 익명의 회원도 격의 없이 함께하는 '익명성 중심 커뮤니티'라는 점에서 '미국의2024.03.16 14:14
블룸버그가 밈코인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의문을 표했다. 15일(현지 시간) 블룸버그는 밈코인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한 주 간 상위 밈 코인의 거래량이 800억 달러 규모를 기록하는 등, 밈코인의 수요가 급등했다. 특히 지난 밈코인 폭등기 때와는 완전히 다른 거시적 배경을 가지고 있지만 상승 시나리오는 2020년~2021년과 비슷하다고 전했다. 투자 열풍이 일시적 현상 이상이라는 것이다. 현재 일부 밈코인의 경우 비트코인 보다 훨씬 빠르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의아함도 보였다. 한편, 솔라나(SOL) 기반 밈코인 도그위펫(WIF)은 약 3.13 달러2024.03.16 14:14
다음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 유력한 이더리움의 승인 가능성이 낮아졌다. 15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매체 더블록은 탈중앙화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에서 '5월 말까지 이더리움 현물 ETF가 승인 될까'라는 질문에 28%가 '그렇다'는 답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1월 10일 폴리마켓에서 같은 설문이 기록한 승인 예상(74%)에 비해 크게 하락한 수치다. 이더리움 현물 ETF는 현재까지 블랙록, 피델리티 등 자산운용사들이 승인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를 수 차례 연기한 바 있다. 한편,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는 1월 이더리움 ETF승인 가능성을 70%로 점쳤지만, 현재는2024.03.15 18:25
코스피가 외국인 매물 출회로 2700선이 무너진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권 주요 그룹 계열사들도 줄줄이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셀트리온그룹만 유일하게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15일 글로벌이코노믹이 보통주 시가총액 15조원 이상인 그룹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 이들 그룹사 시가총액은 전체적으로 전 거래일 대비 32조6900억(2.18%) 가까이 쪼그라 들었다. 특히, 2차전지 비중이 큰 LG그룹과 포스코그룹 그리고 삼성그룹이 그룹사 별 시가총액 감소비율이 컸다. 우선 LG그룹은 이날 하루 6조825억원 증발해 전일 대비 3.38% 줄어들어 충격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LG그룹에서는 지주사 LG가 6.41% 급락하면서 시가총액2024.03.15 16:56
"하락장에도 큰 걱정 안 되는 게 적립식 구매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코인 시세가) 떨어지면 같은 돈으로 더 많이 구입할 수 있어서 폭락장도 크게 스트레스 받지 않았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1억원을 돌파했을 때 코빗의 적립식 구매 서비스의 수익률이 공개됐다. 적립식 구매 서비스는 매일, 매주, 매월의 각 주기마다 이용자가 지정한 시간, 예산에 맞춰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솔라나(SOL)를 구매해주는 서비스다. 국내 원화마켓 거래소 중 코빗이 유일하게 적립식 구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적립식 구매 서비스는 2022년 2월 처음 서비스됐다. 많게는 하루에 50만원씩 꾸준히 코인을 구매한 이도 있었다.2024.03.15 16:45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이 해외교환 장학생을 모집한다. 15일 재단에 따르면, 미래에셋박현주재단에서 모집하는 장학생은 총 250명으로 올해 가을학기 파견 예정이다. 해외교환 장학 프로그램은 미래에셋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으로 2007년 1기 장학생 선발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6,963명의 학생들을 전세계 50개국으로 파견하는데 지원했다. 오는 4월 24일부터 온라인 접수를 시작해 서류 심사와 온라인 면접을 거쳐 총 250명의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국내 4년제 대학생 중 모교로부터 해외교환 학생 자격을 획득하고 재단에서 규정한 경제적 여건과 성적 요건을 충족한 학부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최종 선발된 장학생은 2024년 가2024.03.15 16:44
15일 중국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40포인트(+0.54%) 오른 3054.64로 장 마감했다. 당국의 부동산 부흥책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은행에 부동산 개발업체에 대한 대출을 장려하고, 주택 구매자에 대한 지방 정부의 규제 완화를 허용하는 등 주택시장 지원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런 효과로 중국의 주택 가격 하락 속도가 모두 소폭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주요 70개 도시의 2월 신축 주택 가격(정부 지원 주택 제외)은 전월 대비 0.3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은 0.35%였다.2024.03.15 16:32
15일 일본증시가 소폭 반락 마감했다. 이번 주 5거래일 중 4거래일이 하락하며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99.74포인트 (-0.26%) 내려간 3만 8707.64로 거래를 마쳤다. TOPIX지수는 9.21포인트(+0.35%) 오른 2670.80으로 장 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 약세가 부담으로 작용해 반도체 관련주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도쿄일렉트론 등 기여도가 높은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다만 가치주들이 단단한 흐름을 보여 하락폭은 다소 축소되는 모습이었다. 특히 미국과 일본 양국의 중앙은행 회의를 앞둔 주말이라는 점 때문에 관망세가 두드러졌다. 오오타니 마사유키 증권재팬 조사정보부2024.03.15 15:56
코스피 지수가 하루만에 2700선을 내줬다. 미국 생산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기준금리 인하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1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91% 급락한 2666.84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1% 가까이 오르면 2700선을 탈환했지만 하루만에 내줬다.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이 1조19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 -1조360억원을 순매도해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기관은 643억원을 순매도했다.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0.78%), 현대모비스(+1.51%)를 제외하고 대부분이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2.69% 내렸으며 LG에너지솔루션도 4.21% 하락해 낙폭이 컸다. 이뿐만 아니라 현대차(-3.18%),1
“이더리움 증권 분류되면 리플이 먼저 ETF 승인될 것”2
솔루스첨단소재 상한가 '훨훨'...시가총액 1조원대 안착3
밈코인 대표주자 ‘도지&시바’ 뜬다…강세장에 낙관론↑4
금양그린파워, 제주도에 2400억 규모 풍력발전소 건립 협약5
LS그룹, 시총 10조원 돌파...LS·LS일렉트릭 상승세 주도6
도지코인, 비트코인 상승률 7배 찍었다…“1달러까지 간다”7
비트코인 7만 회복에 "연말까지 15만" vs "4월 이후 4만"8
美 상품거래위원회 “이더리움은 증권 아닌 상품”…SEC와 관할권 경쟁 재점화9
SK하이닉스, ‘자사주 폭탄’ 우려에 주가 상승도 불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