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05:00
주요 금융그룹들이 올해 1분기 실적에서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의 직격탄을 맞았지만 2분기에는 반등할 전망이다. 홍콩 ELS 1회성 손실을 제외하면 견고한 이익체력을 입증하면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이자이익 중심의 순이익 창출력은 견고했고 보험·증권·카드 등 비은행 계열사들도 질주하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KB·하나·우리·농협 등 5대 금융그룹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합계는 4조880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12% 감소했다.금융지주 별로도 적게는 5%, 많게는 30%대까지 실적이 뒷걸음질 쳤다. 신한금융이 전년동기(1조3880억원) 대비 4.8% 감소한 1조3215억원 순이익을 냈고2024.04.26 21:45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26일 오전 2시30분(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0-11로 패했다.이 경기의 패배로 한국 축구대표팀은 1988 서울올림픽부터 2020 도쿄올림픽까지 이어온 올림픽 본선 진출 기록이 중단됐다. 한국팀을 패배시킨 인도네시아 팀의 감독은 한국 축구선수 출신이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던 신태용 감독이다. 신 감독은 2020년부터 인도네시아의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다. 이번 인도네시아의 한국전 승리는 사실 한국 국민이라면 상상도 못했을 일2024.04.26 16:06
NH농협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9471억원)보다 31.2% 감소한 651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농협금융도 홍콩 H지수 연계주가연계증권(ELS) 원금 손실 사태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금융당국의 배상안에 따라 투자자 배상 비용 3416억원을 충당부채로 인식하면서 영업외손실이 큰폭으로 확대됐기 때문이다.이자이익은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농협금융의 1분기 이자이익은 2조204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늘었다.반면 유가증권 운용손익이 42.2%나 급감하면서 비이자이익은 30.1% 감소한 5046억원에 그쳤다.신용손실 충당금 전입액은 2077억원으로 1년 전보다 29.2% 감소했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204.2024.04.26 15:43
하나금융그룹의 2024년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한 1조 340억원을 기록했다. 은행 홍콩H지수 ELS 충당부채, 환율 상승에 따른 환산손실 등 대규모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기대 실적을 상회했다. 하나금융지주는 26일 공시를 통해 2024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2%(682억원) 감소한 1조 340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은행 홍콩H지수 ELS 충당부채 1799억원 환율 상승에 따른 F/X 환산손실 813억원 등 대규모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이자이익과 수수료 이익을 합한 핵심이익의 견조한 성장과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입어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2024.04.26 14:39
신한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 1조3000억원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간신히 1조원을 넘긴 KB금융그룹과 리딩금융 경쟁에서 리드를 잡았다.다만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투자 손실로 1분기 KB금융이 8000억원이 넘는 일회성 비용을 발생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를 제외한 두 금융그룹의 격차는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신한금융은 26일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8% 줄어든 1조321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1분기에만 1조300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내면서 신한금융은 라이벌인 KB금융(1조491억원)을 제치고 리딩금융 탈환에 성공했다.두 그룹의 승패는 홍콩H지수 ELS 사태가 갈랐다. 신한금융은 ELS 관련 고객 보상 비용으로2024.04.25 16:45
신한은행은 서울시 중구 소재 본점에서 KT(대표이사 김영섭)와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상생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KT 디지털 주문시스템 ‘하이오더’ 설치 비용을 지원해 상생형 스마트 상점 전환을 위해 추진됐다. ‘KT 하이오더’는 KT가 통신서비스를 기반으로 제공하는 테이블 주문 시스템으로, 소상공인들에게는 인건비 절약, 더 편한 매장 운영 등의 혜택이 돌아간다. 신한은행은 고객에 따라 최대 100만원까지, 총 35억원 규모로 설치 관련 비용을 지원한다. KT는 보조배터리 등 매장당 평균 5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지원 조건은 ‘KT 하이오더’를 설치한 소상공2024.04.25 16:45
지난 2월26일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한 이후 두달이 흘렀다. 윤석열 정부가 ISA 납입한도·비과세 혜택·금투세 폐지화·기업밸류업 등을 추진하며 증시 부흥에 총력을 다했지만 4·10 총선 여당의 패배로 주주들의 기대가 꺾였다. 하지만 최근 금융당국이 배당소득 분리 과세 등 세액공제 도입하겠다며 중장기적 밸류업 추진 의지를 드러내 재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1분기 실적발표와 겹치면서 은행·금융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B금융지주는 6만9300원, 신한지주 4만3500원, 하나금융지주, 5만6600원 우리금융지주 1만4020원에 마감했다. 국내 은행주 10개로 이뤄진 KRX 은행 지수는 지난 17일2024.04.25 16:00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투자 손실로 최대 판매사인 KB국민은행이 가장 많은 배상금을 부담하게 되면서 KB금융그룹의 실적이 뒷걸음질 쳤다. 다만 ELS 배상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이자이익은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그룹 전반의 성장동력은 훼손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25일 KB금융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전년 동기(1조5087억원) 대비 30.5% 감소한 1조49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KB금융은 홍콩 ELS 사태 여파를 정통으로 맞았다. 순이익 역성장은 ELS 관련 고객 보상 비용 약 8620억원을 충당부채로 인식하면서 영업외손실이 큰 폭으로 확대된 탓이다.이러한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나쁘지2024.04.25 14:06
신용보증기금이 5대 시중은행(국민·농협·신한·우리·하나은행)과 ‘혁신성장 분야 중소·중견기업 성장사다리 구축을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협약은행은 각 200억원씩 총 1000억원을 신보에 특별출연하며, 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한 협약보증 1조 5000억원을 포함해 총 2조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지원 대상은 반도체, 이차전지, 미래모빌리티, 핵심소재 등 혁신성장 분야 영위기업이다. 특히, 이번 맞춤형 보증프로그램 대상에 중견기업뿐만 아니라 중견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중소기2024.04.25 13:57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이 미국에 방문해 "올해 우리나라 스타트업에 1조6000억원 이상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강 회장은 KDB산업은행은 24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서 개최한 'KDB 넥스트라운드 인 실리콘밸리' 행사 환영사에서 이같이 말했다.KDB 넥스트라운드는 산업은행의 스타트업 지원 플랫폼으로 국내 혁신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투자 유치를 위해 꾸준히 글로벌 현지 방문 라운드를 개최하고 있다. 2019년 중국 상해 및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022년 싱가포르, 작년 실리콘밸리에 이어 이날까지 총 6회의 글로벌 라운드를 개최했다. 2016년에 출범한 뒤 총 736회의 라운드를 통해 2천705개의 벤처2024.04.24 19:59
우리금융그룹이 롯데손해보험 인수 의향서를 주관사에 제출하며 인수전에 전격 뛰어들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24일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손해보험사 매물을 검토하고 있다"며 "롯데손보 실사를 통해 가격 등이 기준에 부합하는지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5대 금융그룹 중 유일하게 보험사를 갖고 있지 않으며 한국포스증권 인수 절차도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롯데손보 인수전에는 블랙록, 블랙스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등 사모펀드 운용사들도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2024.04.24 16:27
부동산PF 부실, 가계부채 증가, 연준의 긴축적 통화정책, 환율·유가 상승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며 경제 위기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은 현재 상황이 과거 금융·외환 위기와 같은 큰 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한은은 24일 'BOK 이슈노트 데이터 기반 금융·외환 조기경보모형'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조기경보모형을 이용해 올해 3월말 입수한 데이터를 예측한 결과 향후 6개월 내 위기 발생 가능성을 경보하는 지수(경보 지수)는 0.03이라고 밝혔다. 1998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0.7), 2001년 IT버블과 2003년 카드사태, 2020년 코로나 팬데믹 (0.49), 2022년 레고랜드 사태 (0.51)와 비교1
"스타리아는 어디든 갈 수 있다"...'CF 신'으로 떠오른 신태용 감독2
우리금융, 1분기 순익 8245억···전년比 9.8%↓3
농협금융, 1분기 순익 6512억…전년比 31.2%↓4
홍콩ELS가 갈랐다…신한금융, 1분기 순익 1.3조 '리딩금융' 탈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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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 일반주주 참여하는 ‘열린 기업설명회' 도입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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