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5 16:57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해 영끌족의 이자 부담이 한층 완화될 전망이다.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62%로 전월(3.66%) 대비 0.04%포인트(p) 내렸다.석 달 연속 내림세로 다만 하락폭은 1월(0.18%p↓) 보다 소폭 축소됐다.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7월 3.69%에서 8월 3.66%로 하락한 이후 9월(3.82%), 10월(3.97%), 11월(4.00%)까지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3.84%) 4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고, 올해 1월(3.66%), 2월(3.62%)까지 3개월 연속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잔액 기준 코픽스는 3.81%로2024.03.15 15:37
SC제일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3901억원) 대비 395억원(10.1%) 감소한 350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영업이익은 4712억원으로 전년(4896억원)보다 184억 원(3.8%) 줄었다. 이는 이자·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에도 불구하고 비용과 충당금 전입액이 증가하면서 이익 성장을 상쇄했다는 게 SC제일은행 측의 설명이다.이자이익은 자산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순이자마진(NIM) 개선에 힘입어 전년보다 5.3% 성장했다. 비이자이익의 경우 시장의 대기성 자금 이동에 따른 자산관리(WM) 부문의 회복, 외환취급 수수료 및 기업대출 관련 수수료 증가에 따라 전년대비 24.1% 증가했다.비용의 경우 정기적 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및 제2024.03.15 15:37
홍콩 ELS 투자자들이 금감원이 금주 발표한 자율배상안의 재산정을 촉구하며 집단소송까지 강행할 것이라고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 금융당국 측은 이번 자율배상안은 은행의 책임요소와 투자자들의 책임요소 등 홍콩 ELS 상품 특성까지 갖은 요소를 고려해 나온 합당한 배상안이라 법원에 가더라도 다른 결과를 받아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반응이다. 은행 측은 당국의 배상안을 따라 불완전판매에 대한 배상은 이뤄지겠지만 투자자의 자기책임 원칙이에서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판매과정에서 개선돼야 할 부분이 분명히 있음을 인지하고 있으나, 이례적인 경우를 일반화 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토로했다.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투2024.03.15 10:36
하나은행은 손님 편의성 향상을 위해 AI음성 기반 금융상담 'AI콜봇 서비스' 를 확대 개편했다고 14일 밝혔다.AI콜봇은 전화상담 시 상담사 연결까지 대기시간이 길어지거나 셀프처리를 원하는 손님들을 위한 서비스다. AI가 직접 응대하거나 셀프처리 방법을 제시해, 손님들의 요청사항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원스톱으로 업무를 처리하거나 손님의 셀프 처리를 지원하도록 2022년 5월 오픈됐다. 하나은행은 이번에 서비스의 활용 범위를 대폭 늘렸다. AI콜봇 적용 대표번호의 확대, 영업점 전화 AI콜봇 서비스 제공, 유선전화 이용 손님 앞 AI콜봇 적용 등 서비스를 확대했다. 전화연결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AI콜봇을 통해 구체적인 요청사항을2024.03.14 20:22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불완전판매와 관련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중징계 취소 여부가 대법원에서 결론이 나게 됐다.금융감독원은 14일 함 회장 등이 금감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제재처분 취소소송 2심 판결의 상고 여부와 관련해 외부 법률자문과 금융위원회 협의 등을 거쳐 대법원에 상고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DLF는 금리·환율·신용등급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결합증권(DLS)에 투자하는 펀드다. 2019년 하반기에 세계적으로 채권금리가 급락하면서 해외 채권금리를 기초자산으로 삼은 DLS와 이에 투자한 DLF에 원금 손실이 발생하자 금융사들이 상품을 불완전 판매했다는 논란이 일었다.금융당국은 하나은행이 DLF를2024.03.14 15:14
지난해 국내은행들이 20조원 넘는 순이익을 거둬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자이익만 60조원에 육박해 고금리와 경기둔화가 이어지는 기간 동안 높은 이자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14일 발표한 '2023년 국내은행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은행들의 당기순이익은 21조3000억원으로 전년(18조5000억원) 대비 2조8000억원 증가했다. 특히 인터넷전문은행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인터넷전문은행의 당기순이익은 35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800억원) 대비 2700억원(326.3%) 증가했다. 은행권의 수익 성장세가 이어진 것은 대출채권 등 이자수익자산 확대 및 시장금리 하락 등에 따라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각기2024.03.14 15:09
은행이 제공하는 금융 콘텐츠를 찾는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늘고있다. 토스뱅크는 14일 앱 내에서 제공하고 있는 금융 콘텐츠 '투자소식'·'토스뱅크 소식'을 구독하는 유저가 150만명을 넘겼다고 밝혔다. 토스뱅크는 지난해부터 '투자소식'과 '토스뱅크 소식을 운영하고 있다. ‘투자소식’은 목돈 굴리기의 연계 구독 서비스로, 토스뱅크 목돈 굴리기 메뉴에서 소개하고 있는 채권투자나 발행어음, 공모주 등 자산관리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정보들을 선별해 콘텐츠로 제공하고 있다. ‘토스뱅크 소식’은 일상 생활 속 경제뉴스 및 금융정보를 비롯해 토스뱅크 제품과 서비스, 이벤트 출시 및 사용팁을 신속하게 쉽고 재밌게 볼 수 있는 웹툰2024.03.14 09:55
우리은행은 14일 최고 6% 금리를 제공하는 우리WON뱅킹 전용 ‘우리 투게더 적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우리 투게더 적금’은 월 5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는 자유 적립식 상품으로 최고 6%의 금리(기본금리 3%)를 제공한다. 저축 기간은 6개월로 1인 1계좌만 가입할 수 있다. 이번 상품은 모집형 예금상품으로 우대금리가 추천코드별 모집인원에 따라 최고 3%까지 제공된다. 모집인원별 우대금리는 △2~5명 1.5% △6~14명 2.0% △15~29명 2.5% △30명 이상 3.0%가 적용된다.상품 모집을 희망한다면 우리WON뱅킹에서 추천코드를 발급받고 이를 가입 희망자들과 공유하면 된다. 해당 추천코드로 가입한 모두에게 동일한 우대금리가 적용된다.2024.03.13 14:54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이 사상 첫 1100조원을 넘어섰다. 2021년 2월 1000조원을 돌파한 뒤 불과 3년 만에 1100조원대에 진입한 것이다. 고금리에도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어지는 것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수요가 꺾이지 않고 있어서다. 다만 금융당국이 가계대출을 억제하고 주택 경기 조정흐름이 이어지는 만큼 증가폭이 지속 둔화될 전망이다. 13일 한은이 발표한 '2024년 2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100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1년 2월에 1000조원대에 진입한 뒤 지난해 4월부터 11개월 연속 증가하며 3년 만에 1100조를 넘어선 것이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고금2024.03.13 11:22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에 참석했다. 금융감독원이 주관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공매도와 기업 밸류업 등이 논의된다. 진석재 슈카월드 대표가 토론 사회자를 맡은 가운데 ‘밧데리 아저씨’라 불리는 박순혁 작가를 포함한 개인투자자 30여명이 참석해 토론을 진행한다.이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공매도 시장 의혹과 제도개선 및 전산화와 기업 밸류업 등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에 대해 패널들 간 자유토론을 벌인 뒤 방청객과 질의응답을 한다. 이날 토론에는 외국인 투자자 2명도 온라인으로 참석했다.2024.03.13 05:00
정치권이 총선을 앞두고 상생금융 요구와 은행 때리기가 이어지면서 은행들이 사회공헌에 앞장 서고 있다. 은행권은 대규모 이자환급에 이어 취약계층, 중소기업 지원 등의 상생금융을 실시하며 본격적으로 사회적 공헌에 나선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권은 다음달 6000억원 규모의 취약계층 지원을 실시한다. 은행권은 오늘 3월 말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과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을 포함한 구체적 지원 내용을 발표하고 다음 달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은행권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조3500억원 규모의 이자 환급을 실시한 바 있다. 이러한 대규모의 상생금융에도 불구하고 은행권은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고2024.03.12 20:45
KB국민은행에서 직원이 부동산 담보 가격을 부풀려 더 많은 대출을 승인한 배임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안양 지역 KB국민은행 모 지점은 작년 하반기 지식산업센터 내 모 상가 분양자들을 대상으로 총 104억원의 담보 대출을 취급했다.KB국민은행의 자체 감사 결과 이 대출 건들은 실제 할인 분양 가격이 아닌 최초 분양 가격을 기준으로 실행됐다.해당 상가는 수 년간 미분양 상태로 원분양가보다 싼 값에 분양이 이뤄졌다. 하지만 담보가치를 모두 원분양가로 산정하면서 과다 대출과 배임이 이뤄졌다.KB국민은행은 이달 초 적발 사실을 금융감독원에 보고했으며 금감원은 지난 11일부터 현장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해당 대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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