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3 14:43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투자 손실 사태에 대해 “당국이 면밀히 감독하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홍콩 ELS 사태로 조단위 손실보상이 우려됐지만 은행 건전성과 주주 친화적 정책 추진에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 이 원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에서 열린 '개인 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홍콩H지수 연계 ELS 등 고난도 상품 판매에 관련해 당국이 보다 면밀히 감독하지 못했다"며 "정부와 당국을 대표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전 정부 금융당국의 감독행정에 대해 아쉬움도 나타냈다. 그는 "문제가 된 ELS는 2020~2021년 주로 판매된 상품이고2024.03.13 14:34
기술보증기금은 12일 기보 서울사무소에서 키르기스스탄 보증공사와 중소기업 지원정책 발굴과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키르기스스탄 보증공사는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보증공급 및 확대를 통한 중소기업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한 법인으로, 2016년 6월부터 2022년까지 3,430건의 누적 보증지원, 총 52억 9,600만 솜(한화 약 791억원)의 보증실적을 보유하고 있다.키르기스스탄 보증공사는 세계은행(World Bank)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의 보증제도 및 성과연구를 위해 한국에 방문하여 기보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기보는 키르기스스탄 보증공사에게 기술평가보증제도를 비롯한 다양한 우수사2024.03.13 14:33
농협중앙회는 강호동 신임 회장이 첫 현장경영 일정으로 지역농협과 경제사업장을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전날 강 회장은 경기도 포천 관내 지역농협을 시작으로 김포농협 로컬푸드직매장·하나로마트 고양점·강서공판장을 방문해 조합원·임직원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며, 농산물 판매 활성화와 농가 소득 제고를 위한 농협판매장의 역할을 강조했다.아울러 최근 과일·과채류 등 주요 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이 높아진 상황에서 카드할인, 특판행사, 정부할인쿠폰 등을 활용한 할인행사를 적극 추진해야 하다고 당부했다.한편, 강 회장은 공판장 야간 작업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늦은 시간까지 현장에 머물렀다. 강서공판장에2024.03.13 11:22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에 참석했다. 금융감독원이 주관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공매도와 기업 밸류업 등이 논의된다. 진석재 슈카월드 대표가 토론 사회자를 맡은 가운데 ‘밧데리 아저씨’라 불리는 박순혁 작가를 포함한 개인투자자 30여명이 참석해 토론을 진행한다.이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공매도 시장 의혹과 제도개선 및 전산화와 기업 밸류업 등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에 대해 패널들 간 자유토론을 벌인 뒤 방청객과 질의응답을 한다. 이날 토론에는 외국인 투자자 2명도 온라인으로 참석했다.2024.03.13 11:22
DGB금융그룹은 지난 12일 싱가포르에서 그룹의 11번째 자회사이자 첫 번째 해외 자회사인 ‘Hi Asset Management Asia’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HiAMA는 싱가포르에서 오는 15일 신규 아시아 펀드를 런칭할 계획으로 오랜 운용 경험을 가진 최영욱 대표가 현지의 우수한 운용인력 선발과 운용인프라 준비를 진두지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DGB금융그룹은 HiAMA의 아시아 펀드 런칭을 통해 우수한 트랙레코드를 확보하고 그룹의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외부 자금 펀딩을 통한 사업을 확대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M&A, 소액 지분 투자, 대출 펀드 런칭 등 자본효율성 중심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2024.03.13 10:22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화재는 신임 대표이사에 송윤상 흥국생명 경영기획실장을 내정했다고 13일 밝혔다.송 내정자(59)는 현대해상·삼성생명·KB생명 등 주요 보험사에서 핵심 업무를 두루 섭렵한 보험 전문가다. 재무·기획 분야와 상품·보상 업무는 물론 리스크 관리에도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 내정자는 서울대 수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1993년 대신생명에 입사하며 보험업계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현대해상과 삼성생명에서 상품개발과 경영기획, 리스크 관리 업무를 담당하며 전문성을 쌓았다.2014년에는 KB생명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리스크관리본부장과 경영기획본부장을 맡았으며 KB금융지주의 보험총2024.03.13 05:00
정치권이 총선을 앞두고 상생금융 요구와 은행 때리기가 이어지면서 은행들이 사회공헌에 앞장 서고 있다. 은행권은 대규모 이자환급에 이어 취약계층, 중소기업 지원 등의 상생금융을 실시하며 본격적으로 사회적 공헌에 나선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권은 다음달 6000억원 규모의 취약계층 지원을 실시한다. 은행권은 오늘 3월 말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과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을 포함한 구체적 지원 내용을 발표하고 다음 달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은행권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조3500억원 규모의 이자 환급을 실시한 바 있다. 이러한 대규모의 상생금융에도 불구하고 은행권은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고2024.03.13 05:00
저축은행의 수익성 개선이 올해도 쉽지 않아 '보릿고개가 길어진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금융권은 현재 주요 대출상품의 연체율이 악화하면서 건전성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이다. 여기에 수신금리 하락으로 금리 경쟁력이 낮아진 가운데, 고금리 예·적금 만기가 돌아오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저축은행 업권은 작년 3분기까지 14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는데, 건전성과 수익성 개선이라는 두가지 숙제를 떠안고 있다.12일 한국신용평가 분석을 보면 저축은행 업권 평균 연체율은 작년 9월 말 기준 8.3%로 집계됐다. 저축은행 연체율은 지난 2021년 3.6%에 그쳤지만 금리 인상과 경기침체가 지속하면서 재작년 말부터 8%대에서 연체율2024.03.12 20:45
KB국민은행에서 직원이 부동산 담보 가격을 부풀려 더 많은 대출을 승인한 배임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안양 지역 KB국민은행 모 지점은 작년 하반기 지식산업센터 내 모 상가 분양자들을 대상으로 총 104억원의 담보 대출을 취급했다.KB국민은행의 자체 감사 결과 이 대출 건들은 실제 할인 분양 가격이 아닌 최초 분양 가격을 기준으로 실행됐다.해당 상가는 수 년간 미분양 상태로 원분양가보다 싼 값에 분양이 이뤄졌다. 하지만 담보가치를 모두 원분양가로 산정하면서 과다 대출과 배임이 이뤄졌다.KB국민은행은 이달 초 적발 사실을 금융감독원에 보고했으며 금감원은 지난 11일부터 현장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해당 대출2024.03.12 18:03
□SBI저축은행, 대출 상품 통합·판매채널 확대국내 1위 SBI저축은행은 개인 신용대출 상품을 통합하고 판매채널을 확대했다고 12일 밝혔다.SBI저축은행은 10개월간의 상품 통합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기존 신용대출 상품 15개를 속성이 비슷한 5개의 상품으로 통합했다.아울러 신용대출 상품의 판매채널도 확장했다. 해당 상품들은 SBI저축은행 사이다뱅크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으며 이번 통합으로 사이다뱅크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대출 상품 선택의 폭이 더 넓어졌다.SBI저축은행은 상품 통합을 통해 분산된 개별 상품을 간소화하여 직관적으로 표기하고 판매 채널 확대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임으로써, 금융 환경 변화에2024.03.12 17:21
□KB손해보험, ‘AI 명함 서비스’ 시범 도입KB손해보험은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딥브레인AI와 함께 ‘AI 명함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AI 명함 서비스’는 사진 1장과 10초 분량의 음성만으로 보험설계사와 동일한 모습의 가상인간을 구현해 최대 1분 분량의 맞춤형 메시지를 전달하는 서비스로, KB손해보험이 보험업계 최초로 도입했다.이번 AI 명함 서비스는 KB손해보험 골드멤버 약 300명을 대상으로 2개월 동안 시범 운영한 후 KB손해보험 전속 설계사와 임직원을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AI 명함에는 소속, 성명, 연락처 등 자기 소개 사항뿐 아니라 △정기 안부인사 △이관고객 안내 △계약고객 관리2024.03.12 17:20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들이 지난달 22일 기준금리를 동결한 근거는 불안한 물가와 가계부채 등 불안이 꼽혔다. 실제로 과실, 농산물 등 물가가 전체 소비자물가를 끌어올렸다.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도 작년 4분기 100%를 웃돌며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위원은 "긴축 지속 위험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금리인하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한은이 12일 공개한 2월 22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과일, 농산물 등이 고공행진하면서 소비자물가가 올라 기준금리 인하를 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분위기가 드러났다.한 위원은 당시 회의에서 "물가가 기조적 둔화 흐름이 예상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