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부총리, “4차 산업혁명은 고용 부문의 블랙박스”
2019.02.15 10:53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1, 2, 3차 산업혁명과 달리 4차 산업혁명만큼은 고용 부문에서 앞으로 어떤 변화가 나타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블랙박스'"라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CEO 혁신포럼 강연에서 "4차 산업혁명은 경제 영역뿐 아니라 사회, 문화, 정치 등 모든 분야에서 파괴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홍 부총리는 "지금까지 없었던 비전형적이고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고용 형태가 나타날 것이기에 미리 대응해야 한다"며 "정부도 이와 같은 고용 변화를 잘 흡수할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홍 부총리는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는 기간
2030 알바생 85.4%, “아르바이트 권태감 느껴요”
2019.02.15 10:03
2030 알바생 가운데 60%가 1년에 절반 이상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알바몬이 2030 아르바이트생 1426명을 대상으로 ‘알태기(아르바이트 권태기)’에 대한 설문 결과, 20~30대 알바생의 60.7%가 1년에 반 이상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1년 내내 24.8% ▲9개월 이상 19.8% ▲학기 중 또는 방학 중에만 16.2%로 나타났다. ▲필요에 따라 어쩌다 한 번씩(26.7%) ▲주말 및 휴일에만 짬짬이(12.6%) 등 1년에 절반 미만의 기간에만 알바를 한다는 응답은 39.3%에 그쳤다. 85.4%의 알바생은 아르바이트 권태기인 ‘알태기’를 느껴본 적이 있었다고 했다. 알바 근무기간이 길수록 더 높은 응답 비율을 나타냈다. ▲1년 내
직장인 69%, 연말정산 세금 환급 평균 71만 원
2019.02.15 09:14
직장인 가운데 69%가 2018년 연말정산에서 평균 71만 원의 세금을 환급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가 1만2699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69%인 8867명이 세금을 환급받는다고 밝혔다.평균 환급액은 71만 원으로, 가장 많은 환급은 1060만 원, 최소는 1000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세금을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고 응답한 직장인의 평균 환수액은 97만 원이었다. 가장 많은 추가 납부 액수는 3500만 원에 달했다.특히 삼성전자 직장인의 경우 평균 405만 원의 세금을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다음으로 ▲현대모비스(354만 원) ▲한국항공우주산업(290만 원) ▲진에어(208만 원) ▲네이버(17
현대그린푸드, 국민연금 압박에 ‘백기’
2019.02.15 08:40
현대그린푸드가 국민연금의 압박에 굴복, ‘백기’를 들었다. 배당을 갑절로 늘리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14일 주주권행사 분과위원회를 열고 현대그린푸드를 저배당 공개중점관리기업에서 해제하고 주주제안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은 그동안 현대그린푸드를 비공개 대화 대상기업과, 비공개 중점관리기업, 공개중점관리기업 등으로 지정, 배당을 압박해 왔다. 국민연금은 작년 말 현재 현대그린푸드의 지분 12.82%를 보유한 2대 주주다. 현대그린푸드는 국민연금의 압박에 따라 최근 결산배당으로 183억 원을 현금 배당하는 한편, 오는 2020년까지 당기순이익에서 배당금이 차지하는 비율을
경상흑자 8개월 만에 최소…서비스 적자 역대 2위
2019.02.15 08:20
경상수지가 21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작년 12월에는 흑자 규모가 8개월 만에 가장 적은 규모로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1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경상수지는 764억1000만 달러의 흑자를 나타냈다.이로써 경상수지는 외환위기가 닥쳤던 1998년 이후 연속 흑자 기록을 이어갔다.흑자 폭도 전년의 752억3000만 달러보다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그러나 작년 12월 경상수지 흑자는 48억2000만 달러 흑자로 규모가 작년 4월의 13억6000만 달러 이후 가장 적었다. 지난해 상품수지 흑자도 1118억7000만 달러로 2014년의 861억5000만 달러 이후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서비스수지는 297억4
최저가 대비 손해없는 득템찬스 ‘히든프라이스’에 열광... 평소 눈여겨 봤던 제품 사볼까
2019.02.15 05:06
“비공개 특가 서비스 ‘히든프라이스’에 참여해 손쉽게 반값 쇼핑하세요.” 위메프 반값타임 이벤트는 2월에도 계속된다. 위메프는 14일 “소비자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으로 슈퍼반값타임으로 애플 에어팟, 애플 아이폰XR 64GB, 등을 인터넷 최저가 대비 50% 이상 파격 할인판매 한다”고 밝혔다.많은 고객들이 평소 눈여겨 봤던 고가제품을 반값특가 구매에 참여할수 있도록 응모·추첨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벤트에 참여방법은 15일 자정부터 네이버 모바일 웹에서 '히든프라이스' 검색 후 슈퍼반값쿠폰 페이지에서 응모하면 된다. 자정부터 오후 12시, 오후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2회 응모 가능하다.
[글로벌-Biz 24]현대로템, 브라질서 ‘악덕기업’ 낙인 찍히나
2019.02.15 05:00
철도차량 제작 등 철도 전문업체 현대로템이 최근 브라질에서 ‘악덕기업’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아라라콰라(Araraquara)시(市)에 자리잡은 현대로템은 공장 직원의 근무시간 규정을 위반해 약 3억 원에 달하는 벌금을 낼 처지가 됐다고 브라질 매체 디아리오도트랜스포르테닷컴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아라라콰라는 브라질 남동부 상파울루주 중앙에 자리잡은 교통 요충지다. 브라질 노동부(MPT)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공장직원에게 초과근무를 시키고 이에 따른 보상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아라라콰라시 법원 치안판사는 현대로템이 근로자 한 사람당 1만달러(약 1127만원) 등 모두 100만 헤알(2억 9860만 원
현대중공업 노조, 대우조선해양 인수안' 찬반투표 20일 실시
2019.02.14 18:11
현대중공업 노조가 대우조선해양(대우조선) 인수안 찬반투표를 20일 실시한다.현대중공업 노조는 14일 "같은 업종을 인수하면 가업 중복에 따른 인력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며 "대우조선 인수에 대한 찬반투표를 이달 20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노조는 또 "노조도 인수과정에 경영진과 함께 참여할 생각"이라고 밝혀 노조가 대우조선 인수합병(M&A)에 따른 대규모 구조조정 등 인력감축에 대한 반대입장을 내비쳤다.대우조선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산은)은 지난 12일 현대중공업을 대우조선 인수후보자로 확정하고 다음 초 이사회 승인을 거쳐 본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한편 현대중공업노조는 임금단체협상(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찬반
"당분간 출구 찾을수 없을 것" vs "숨고르기후 반등 시도"... 서울 아파트값 14주 연속 하락 주목
2019.02.14 16:43
2013년 이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4주 연속 하락했다. 최장기간 하락세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11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 대비 0.07% 하락했다고 14일 밝혔다. 수도권(-0.06%→-0.05%)과 서울(-0.08%→-0.07%)은 하락폭이 축소됐지만, 지방(-0.07%→-0.09%)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5대광역시(-0.03%→-0.04%)와 8개도(-0.09%→-0.13%), 세종(-0.08%→-0.08%)에서 모두 아파트값이 떨어진 것이다. 서울 아파트값 하락세는 지속되고 있지만 하락폭은 줄어 들었다. 아파트값 하락은 매수심리 위축과 대출규제가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출구 찾을수 없을 것” “숨고르기 후 반등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 상속받은 주식 차명으로 숨겼다
2019.02.14 16:12
이웅열(64) 전 코오롱그룹 회장이 상속받은 주식을 차명으로 보유하다 적발돼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최호영 부장검사)는 14일 이 전 회장을 자본시장법 및 금융실명제법, 독점규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이 전 회장은 부친인 고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이 자녀에게 남긴 계열회사 주식 38만 주를 차명으로 보유하면서 신고하지 않은 혐의다.이 전 회장은 2015∼2018년 주식 보유 상황을 금융당국에 보고할 때 차명주식을 본인 보유분에 포함하지 않고 거짓 보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차명주식 일부를 매도하며 주식 소유상황 변동이 수차례 일어났지만, 이 또한 보고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2015∼2016년에는
갑작스런 실검 1위 차바이오텍 왜?... 개인 폭발적 매수 불구 주가 '휘청'
2019.02.14 12:44
차바이오텍 주가가 폭락하면서 14일 실검을 장악하고 있다. 차바이오텍은 코스닥 상장 기업으로 오후 12시 40분 10% 하락한 1만 9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들이 폭발적인 매수세를 보이고 있지만 주가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시가총액은 1조 1,597억원으로 코스닥 상장기업 중 22위이다. 2017년 매출은 4200억원이며 평균연봉은 5000만원이다.
가계 빚, GDP의 97% 육박… 억제책 불구 계속 확대
2019.02.14 12:38
가계부채가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의 97%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2019년 2월)'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가계부채 증가율은 6.8%로 전년 같은 기간의 9%보다 2.2% 포인트 하락했다.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대책과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 규제 등으로 가계 빚 증가세가 둔화된 것이다. 그러나 명목 GDP와 비교한 가계부채 비율은 96.9%로 전년 같은 기간의 93.8%보다 3.1% 포인트가 확대됐다. 이 비율은 2010년 1분기 76.1%를 나타낸 이후 계속 높아졌다. 가계신용 잔액은 지난해 3분기 말 현재 1514조2000억 원으로 이미 1500조 원을 돌파한 상황이다. 지난해 말에는 1530조 원을 넘어섰을
울산 지역 소비 2년 만에 최대 폭 감소
2019.02.14 12:19
산업 구조조정의 여파로 지난해 4분기 울산 지역의 서비스업 생산과 소비가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시도 서비스업 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울산 지역의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0.7% 증가하는 데 그쳤다. 16개 시·도 가운데 증가율이 가장 낮았다.숙박·음식점업과 부동산업은 ‘마이너스’ 5.3%와 4.3%를 나타냈다. 숙박·음식점업의 경우 2016년 4분기 이후 9분기째 감소했다.또 울산 지역 소매판매는 2.8% 감소, 2016년 4분기 마이너스 2.9%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이 같은 서비스업 부진은 수년 동안 계속된 조선업·자동차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