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베트남] 한재석 주연, 한-베 합작영화 '천국' 제작중단 결국 소송으로
2018.12.14 09:24
배우 한재석과 박희준 감독이 베트남과 한국 합작으로 찍기로 한 영화제작이 중단되면서 소송에 휘말렸다. 박 감독은 베트남 제작사의 계약 불이행으로 한-베 합작 영화 '천국(Thiên Đường)'의 제작중단으로 큰 손실을 입었다며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보상금을 지불할 것을 요구했다.13(현지 시간) 영화 업계에 따르면 박희준 감독은 지난 11일 배우 한재석을 대표해 베트남 호찌민에 본사를 둔 이본크 픽처스 대표인 응웬 호앙 한 녓(Nguyen Hoang Hanh Nhan)에게 한국쪽에 제작비의 40%를 손해배상 비용으로 지불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이본크 픽처스와 응웬호앙한녓 대표에게 연체료 지불과 함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며 "우리는 영화 중
[굿모닝 베트남] 스타벅스, '커피 나라' 베트남에서도 통했다
2018.12.14 06:22
'커피의 나라' 베트남에서도 스타벅스는 통했다. 한동안 베트남의 현지 브랜드에게 밀려 고전하던 스타벅스가 조금씩 반등을 예고하고 있다.13일(현지 시간) 하이랜드커피나 G7커피 브랜드로 유명한 쭝 응우엔(Trung Nguyen)이 장악하고 있는 베트남 커피 전문점 시장에서 스타벅스는 착실하게 가맹점을 늘려가며 경쟁업체와의 차이를 벌이고 있다.지난 10년간 소비자의 생활습관 변화와 도시 소득 증가로 베트남 커피 전문점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해 왔다. 현재는 베트남 커피시장은 '커피하우스(The Coffee House)'와 같은 신생 브랜드, '푹롱(Phuc Long)' '하이랜드(Highlands)' '쭝응우웬(Trung Nguyen)'과 같은 거대 브랜드, 스타벅스나 커
[굿모닝 베트남] 빈그룹, 한국의 삼성, SK, 롯데와 닮았다(?)
2018.12.13 06:21
베트남 최대 기업인 빈그룹이 지난달 총 자본금 3900억 달러를 투자해 4개 자회사 설립을 발표했다. 그 중 3 개는 기술 전문 회사다. 식품, 제조 등 굴뚝 산업에서 시작해 하이테크 사업으로 확장해 가는 빈 그룹의 움직임을 두고 최근 현지 매체들은 삼성, 롯데, SK와 같은 한국 대기업과 공통점이 많다는 점을 앞다투어 보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국을 대표하는 3대기업들의 주요 사업들이 베트남의 빈그룹과 일맥상통한다는 이야기다. 이른바 베트남 사람들이 좋아하는 '애국 마케팅'이지만 그만큼 베트남 내에서 한국기업들의 위상이 높다는 방증이다.■ 기술기업들의 창업 이야기 빈그룹의 전신은 텍 노검(Technocom)이다. 1993년 우크
[굿모닝 베트남] 베트남 관광산업 연 30%씩 성장 …관광객 72배 증가
2018.12.12 14:30
최근 3년간 베트남 관광산업의 성장 속도가 연 평균 3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1990년부터 2017년까지 국제 관광객의 수는 52배 이상, 국내 관광객은 7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베트남을 찾은 관광객은 1300만 명으로 오는 2020년의 목표를 훌쩍 넘어섰다. 반면 아직 항공·숙박 등 관광 인프라는 부족할 실정이라 외국인투자자들의 좋은 투자처로 부각되고 있다. ■ 관광산업 잠재력 '무궁무진' 최근 하노이에서 개최된 '2018년 베트남 관광포럼'에서 글로벌자문사인 보스턴컨설팅(BCG) 뚜엣 부 팀장은 "현재 베트남 관광산업이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했다. 지난 3년 동안 연평균 관광산업의 성장 속도가 30% 이상씩
[굿모닝 베트남] '흥행불패' 빈그룹, 거대 신도시 프로젝트로 '침체된' 부동산 시장 살릴까
2018.12.10 15:00
'가뭄에 단비가 될수 있을까?' '흥행 불패' 빈그룹(Vingroup)이 새로운 부동산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침체된 하노이 부동산 시장을 되살릴 불씨가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10일(현지 시간) 빈그룹이 새로운 신도시 건설 계획을 발표하자 베트남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지난 4일 빈그룹의 고급 부동산 세그먼트를 담당하는 자회사 빈홈스(Vinhomes)가 스포티아(SPORTIA)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했다. 빈홈스는 '다이나믹한 싱가포르 스타일의 신도시 그리고 그 이상'이라는 콘셉트로 스포츠 시티를 건축할 예정이다.하노이 부동산 시장에서 이미 빈그룹의 중저가 아파트 브랜드인 빈시티(Vincity)는 '핫이슈'가 되고 있다. 이번에 뜨는 지역
[굿모닝 베트남] 하노이에 첫 복합버스터미널 건설
2018.12.09 14:00
하노이 시가 첫번째 복합 터미널 센터를 짓기로 했다.교통분야의 미래 비전달성과 기존 버스터미널을 지원하기 위해 3.4헥타르의 면적을 차지하는 호앙 마이 (Hoang Mai) 지구에 엔소 버스스테이션 (Yen So Bus Station)을 건설할 예정이다.8일(현지시간) 하노이 시 인민위원회는 100%(96/96) 시 인민위원회 의원이 동의한 가운데 '2050 하노이 비전'의 일환으로 버스터미널, 주차장, 물류 센터 및 휴게시설을 갖춘 복합터미널 센터를 건설토록 계획한 결의안을 승인했다. 이번 회의에서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하노이 시 기획 국장 레 빈(Le Vinh)은 중앙 도심에 위치한 기존 버스 터미널은 일시적으로 유지하되 지아 램(Gia Lam), 미딘(My Dinh
[굿모닝 베트남] 빈그룹, 스마트폰 4종 공개 …모든 가격대 10종류 모델 추가 출시
2018.12.08 08:00
빈그룹이 처음 출시하는 스마트폰 2개 모델을 공개했다. 빈그룹은 오는 14일(현지 시간) 자체 생산하는 스마트폰 'V스마트(Vsmart)' 시리즈의 4개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저가·중가·고가를 아우르는 전 가격대의 스마트폰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7일(현지 시간) 빈그룹은 하이퐁 (Hai Phong)에 위치한 스마트폰 제조 공장을 방문한 현지 언론인들을 통해 'V스마트 액티브1'과 'V스마트 조이1' 실물을 공개했다. 'V스마트 액티브1'은 전면을 곡면 유리로 처리했으며, 듀얼 카메라, 듀얼 플래시, 지문 센서를 탑재했다. 화면 전체에는 V스마트 로고와 브랜드명이 나타나도록 디자인했다.카본 블랙과 샌드 골드 두 가지 색상으로 구
[굿모닝 베트남] 응웬 쑥 푹 총리 "베트남은 세계의 공장, 규제 개선은 아직 멀었다"
2018.12.06 14:00
"베트남은 세계의 공장이 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장벽이 높다. 기업문제를 각 정부관료의 수첩 가장 위에 적어두어야 한다." 최근 롯데그룹의 신동빈 회장,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등 한국의 재계 수장들이 연달아 베트남을 방문했다. 베트남에서 진행되고 있는 복합쇼핑몰과 항공엔진공장단지 등 대규모 프로젝트의 점검과 투자확대를 위한 행보다. 외국계 직접투자(FDI) 자본이 밀려들면서 베트남은 전세계 제조업의 중심국으로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각종 규제나 행정처리가 투자속도를 못 따라가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6일(현지 시간)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총리의 강력한 주도하에 베트남 정부가 기업하기 좋은 환
[굿모닝 베트남] 베트남 택시업계 "그랩 게 섰거라"
2018.12.06 10:00
베트남 택시업계들이 차량공유서비스 기업인 그랩(Grab)에 대항해 과감한 투자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하고 서로 협업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반격에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자신들의 약점을 인정하고 선진국 사례를 통해 경쟁력을 갖추어 가면서 외면하던 고객의 발길을 돌리는 것은 물론 그동안 현지 택시를 기피하던 외국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4일(현지 시간) 택시업계에 따르면 우버의 동남아 사업권을 인수한 그랩과 인도네시아를 평정하고 시장을 동남아로 확대중인 고젝의 베트남 버전인 고비엣, 토종 자본을 기반으로 한 패스트고 등이 본격적인 차량공유 서비스 경쟁을 펼치면서 베트남에서 택시들은 한동안 설 자
[굿모닝 베트남] 베트남 자동차 시장, 韓·日·베트남 브랜드 '3파전'
2018.12.06 06:00
베트남 자동차 시장이 '한국-일본-베트남' 브랜드가 경쟁하는 3파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그동안 베트남 자동차 시장은 수입차의 대표 브랜드인 도요타, 혼다, 마쓰다 등 일본 자동차와 베트남 현지 합작 조립차의 대표 주자인 한국의 현대기아차가 양분하다시피 했다. 하지만 '베트남의 삼성'이라 불리는 빈그룹이 자회사인 빈패스트를 통해 본격적으로 자동차 양산에 들어갔다. 빈그룹은 국내 첫 자체생산 차량이라는 기치를 내건 '애국마케팅'으로 베트남 정부와 국민의 든든한 지원 아래 일본의 고급 자동차 시장과 현대기아차가 점유한 경차 시장을 동시에 겨냥해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 빈, 고급차 시장서 소
[굿모닝 베트남] 빈그룹, 14일 스마트폰 4종 첫 출시
2018.12.05 05:00
빈그룹(Vingroup)이 자회사 빈스마트(Vinsmart)를 통해 오는 14일 호치민 빈컴센터 랜드마크81에서 자체 생산한 스마트폰 4종을 공식 발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4일(현지 시간) 빈그룹에 따르면 그룹은 지난 8월 경영진들과 정부 및 학계 관계자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차세대 하이테크 기업으로 변화를 시작하는 청사진을 발표했다.이 자리에서 스마트폰 생산 계획을 발표했으며 두달 뒤인 10월 테스트를 시작하고 11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빈그룹은 빈스마트에서 빈테크(Vintech)를 별도로 분리했다. 빈테크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및 신세대 원자재 연구에 주력하고, 빅데이타 연구원과 빈 하이테크 연구원을 설립해
[굿모닝 베트남] 롯데 신동빈 회장, 롯데 몰 점검 후 투자확대 약속
2018.12.04 17:46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하노이 인민위원장 응엔 둑 쯩(Nguyen Duc Chung)과 만난 자리에서 투자를 확대하기로 약속했다.4일(현지 시간)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은 하노이를 방문해 쯩 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베트남을 방문한 목적은 호떠이(서호)와 하노이 에코씨티에 들어가는 롯데 몰 프로젝트를 점검하기 위해서다. 가까운 장래에 베트남에 대한 롯데의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본지 11월 21일자 '롯데, 하노이 노른자위에 최대 복합쇼핑몰 짓는다' 참조)현재 롯데그룹은 10년 이상 지연됐던 시푸차몰의 사업권을 인수해 롯데몰로 변경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대규모 신도시 개발과 맞물려 당초 3억 달러였던 투자자본을 6억 달
[글로벌-Biz 24] 미래에셋대우, 호찌민 증권거래소에서 중개시장점유율 상위 20위 안에 들어
2018.12.02 12:01
베트남 시장이 외국계 증권사로부터 공격적인 투자를 받고 있는 가운데 미래에셋대우증권이 베트남 호찌민 증권거래소에서 중개시장점유율 상위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외신보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증권은 2018년 2분기 호찌민 증권거래소에서 100% 외국계 증권사로는 최초로 중개시장점유율 상위 20위 안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대우증권은 지난 3년간 미래에셋 웰스 매니지먼트(Mirae Asset Wealth Management)의 지원을 받아 자본금을 약 14배 늘린 것으로 분석됐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282만달러였던 자본은 2018년 중반까지 1억8379만달러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대우증권 외에도 한국투
[굿모닝 베트남] 베트남은행, 너도나도 증자·채권발행 나서 …안정적 자본유지엔 '독'
2018.12.02 08:00
베트남 은행들이 도입 예정된 국제회계기준(바젤II)에 맞는 자본확충에 나서고 있다.안정적인 자본확보를 위한 것이라고는 하지만 너도나도 앞다퉈 중장기 채권을 발행하거나 증자를 하다보니 오히려 높은 이자부담과 주가하락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경우 안정적인 자본확보가 힘들수 있다는 경고음이 나오고 있다.1일(현지 시간) 베트남 은행들이 장기 운용 가능한 자본을 확보하기 위해 앞다퉈 대규모 중장기 채권을 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정부가 최근 연말까지 국제회계 기준에 맞춰 10대 대형은행들은 자기자본비율을 확대하라고 지시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은행들은 지속적인 금리 인상에도 유동성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