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1 07:09
‘니켈 강국’ 인도네시아에 전기자동차(EV) 공장 건설 계획이 잇따르고 있다. 한국 현대를 비롯해 독일 BMW, 중국 BYD, 베트남 빈패스트가 각각 인도네시아에 전기차 공장 건설을 서두르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니켈 최대 생산국의 강점을 살려 전기차 육성 계획을 세워두고 있고, 이에 전 세계 기업들이 호응하고 있다. 니켈은 배터리의 주원료로 쓰인다. 현대차는 2022년 가동한 현지 공장에서 올해 신 모델 '코나 일렉트릭'을 생산할 계획이다. 가격은 5억 루피아(약 4200만 원) 내외로 책정될 전망이다. 이는 기존의 '아이오닉 5'(7억 5400만 루피아)보다 30% 싼 가격이다. 베트남 빈패스트는 최근 연산 5만대 규모의 공장 건2024.03.09 06:54
타이어 제조업체 굿이어는 8일(이하 현지 시간) 경비 절감 노력의 일환으로 오는 6월 말 말레이시아 공장을 폐쇄할 것으로 발표했다. 이번 결정으로 약 550명의 직원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 주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말레이시아 샤 아람 공장의 폐쇄로 2025년까지 연간 10억 달러(약 1조 3000억 원)의 경비를 절감할 것으로 보인다. 말레이시아 공장의 폐쇄는 ‘굿이어 전진’ 계획의 일환이다. 굿이어 타이어의 주가는 8일 전 거래일 보다 0.97% 하락한 12.26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굿이어의 나단야엘 마다랑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는 메모에서 "이러한 결정을 가2024.03.08 08:33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브랜드 N 최초의 전기차 모델이자 아이오닉5의 고성능 버전으로 개발된 '아이오닉5N'에 대해 미국의 자동차 전문매체가 ‘탄도미사일급의 고성능 전기차’라고 극찬했다.카스쿱스는 7일(현지 시간) 낸 아이오닉5N 시승 후기 기사에서 “아이오닉5N은 전기차의 기준을 새로 제시한 탄도미사일급 고성능 전기차”라고 평가했다.카스쿱스는 “테슬라 모델S 플래드, 루시드 에어 사파이어, 포르쉐 타이칸 같은 고성능 차가 이미 나와 있으나 아이오닉5N이 선사하는 스릴감과 운전자 몰입도는 충족하지 못한다”며 이같이 전했다.2024.03.07 06:00
인도가 반도체 산업 육성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제조 강국, 미래 첨단 산업 강국으로 성장하려면 반도체 산업 진출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다양한 전략과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인도는 현재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반도체를 현지에서 생산하기 위해 보조금 지원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면서 글로벌 기업의 인도 생산 및 자국 기업들의 반도체 생산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멀레니엄포우스트는 비슈나우 인도 정보통신부 장관이 “인도는 5년 안에 독보적 설계 능력과 100억 달러의 보조금을 결합해 대만, 한국, 중국의 지배력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팹과 유닛을 설립하도록 유도함으로써 반도체 제조의 글로벌 무대에 합류할 것2024.03.06 18:17
미국과 중국이 영유권 분쟁 수역인 남중국해에서 발생한 중국과 필리핀 간 충돌을 둘러싸고 날선 신경전을 벌였다. 미국 국무부는 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필리핀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국무부는 성명에서 "미국은 필리핀의 합법적인 남중국해 해운 활동을 겨냥한 중국의 도발적 행동이 벌어진 뒤 우리의 동맹인 필리핀과 연대한다"며 "중국 선박들이 BRP 시에라 마드레에 있는 필리핀 병력에 식량을 가져가던 필리핀 선박에 위험한 동작과 물대포를 가동했다"고 주장했다.이어 "그 때문에 여러 차례 충돌이 일어나고 필리핀 선박 최소 한 척이 손상됐으며 필리핀 군인들이 다쳤다" 지적한 뒤 공해에서 이뤄지는 필2024.03.06 08:26
싱가포르가 미국 국민가수 테일러 스위트프의 콘서트를 유치했으나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에서는 공연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계약한 사실이 알려져 거센 역풍을 맞고 있는 가운데 리셴룽 싱가포르가 “우리가 하지 않았더라도 다른 나라들에서 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AP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다른 나라에서 공연하지 못하도록 계약을 맺은 것을 놓고 비판이 거세자 어차피 다른 나라에서 유치했더라도 비슷한 상황이 펼쳐졌을 것이라는 주장인 셈이다.AP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날 호주 멜버른에서 막이 오른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호주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대행사를 통해 스위프트가 싱가2024.03.05 08:39
테슬라의 4번째 해외공장이 태국에 지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태국 총리실 관계자는 “태국 정부와 테슬라는 최근 수년 간 테슬라의 태국 진출 방안과 관련한 협의를 해왔다”면서 “테슬라 기가팩토리를 태국에 유치하는 방안을 놓고 현재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테슬라 관계자들이 이미 지난해 말 태국을 찾아 공장 후보지를 둘러본 바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이와 관련,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지난해 1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 있는 테슬라 조립공장을 방문한 바 있다.테슬라는 해외공장으로 중국 상하이에 기가팩토리3, 독일 베를린 외곽에 기가팩토리42024.03.05 06:46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를 필두로 4일(현지시간) 전세계 반도체 종목들이 동반 상승했다.먼저 장이 끝난 아시아 주식시장에서 엔비디아 반도체를 하청 생산하는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각각 2%, 6% 넘게 급등한데 이어 뉴욕 주식시장에서도 반도체 종목들이 큰 폭으로 올랐다.1일 델 테크놀러지스가 인공지능(AI) 서버 수요가 탄탄하다는 것을 재확인한데다 PC 시장 역시 연내 회복할 것이란 기대감이 반도체 상승세 불쏘시개 역할을 했다.AI 반도체 수요 이상 없다델, HP 엔터프라이즈(HPE) 그리고 AI 서버업체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SMCI)는 분기실적 발표에서 엔비디아와 AMD의 고성능 서2024.03.04 18:04
필리핀이 호주 멜버른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 국가연합)-호주 특별정상회의 관련 행사에서 중국을 상대로 남중국해 주변 국가들의 공동 대응을 촉구하자 호주도 이에 동조했다.4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은 엔리케 마날로 필리핀 외교장관이 아세안-호주 특별정상회의 부대행사 포럼에서 “남중국해에서 법의 지배가 유지될 수 있도록 무력 사용 위협에 맞서 아세안 등이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주변 국가들의 단결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마날로 장관의 발언은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로 필리핀과 중국 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왔다. 다만 그는 ‘무력 사용’의 주체로 중국을 직접 거명하지는 않았다.중국은 남중국해 지도상에 U자 형2024.03.03 12:14
세계 최고의 부와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인도 자마나가르에 모여 억만장자 아난트 암바니와 그의 신부 라디카 머천트의 결혼을 축하하며 3일간 펼쳐지는 1억2000만 달러(약 1603억 원) 규모의 파티는 화려함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뉴욕포스트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28세의 암바니는 인도 최고 갑부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무케시 암바니 회장의 막내아들로, 1168억 달러(약 156조 원)라는 엄청난 순자산을 자랑하며 그의 결혼은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이 사업가는 전 세계에서 1200명의 부유한 엘리트들을 초대하며 이 화려한 행사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이방카 트럼프, 재러드 쿠슈너, 빌 게이츠, 마크 저커버그, 리한나 등2024.03.01 08:35
미국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 기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가 베트남에 진출할지가 불투명해진 것으로 나타났다.로이터통신은 스페이스X와 베트남 정부와의 협상 과정을 잘 아는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외국인 지분에 관한 규제를 완화하는 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해 양측 간 협의가 중단된 상태라고 지난달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이들 소식통에 따르면 양측은 적어도 지난해 중반부터 지난해 11월까지 협의를 진행했으나 베트남 의회에서 베트남 진출 외국 기업에 적용하는 소유권 규제를 완화하는 것에 난색을 표시해 협의가 중단됐다. 베트남은 자본주의 경제를 도입했음에도 정치적으로는 중국과 마찬가지로 공산당이2024.03.01 07:52
인도 정부는 29일 3건의 반도체 공장의 설립을 한꺼번에 승인했다. 인도 대기업 타타와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 등은 총 1조2560억 루피(약 20조 원)를 투자해 인도 내 3곳에 반도체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미중 갈등의 영향으로 반도체 공급망의 재검토가 진행되는 가운데, 인도 정부는 보조금 지급 등을 통해 반도체 산업의 유치를 서두르고 있다. 타타그룹 산하의 타타 일렉트로닉스는 대만의 PSMC와 합작으로 서부 구자라트 주에 반도체 전공정을 담당하는 공장을 건설한다. 월 생산 능력은 5만장으로 투자액은 9100억 루피다.타타는 인도를 대표하는 재벌로 산하에 타타자동차 등 유력 기업을 거느리고 있어 반도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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