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0 10:18
롯데쇼핑이 경제가 성장하는 베트남에서 고소득층을 겨냥해 오는 2030년까지 지난해 4731억 원의 두 배인 1조 3천억 원(약 9억 4000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내겠다고 밝혔다고 지난 17일(현지시각) 꽝닌 전자신문이 전했다.지난 15일 열린 투자자 간담회에서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 겸 대표이사는 “2023년 9월 개장한 롯데몰 서호 하노이와 같은 규모의 복합 쇼핑몰을 호치민·다낭 등 주요 도시에 2~3곳 더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류 콘텐츠와 한국식 마케팅 방식을 결합해 베트남 고급 소비층 수요를 적극 공략하겠다”고 덧붙였다.‘서호 하노이’가 증명한 시장성롯데몰 서호 하노이는 하노이 서호 지역 35만4천㎡ 부지에 233개2025.09.19 18:28
지난 9월 10일, 인천테크노파크와 인천시가 후원하는 ‘인천 라이즈업’ 프로그램의 파트너사 넥스트챌린지아시아(대표 김영록)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2025 베트남 Immersion 로드쇼’를 열었다.‘인천 라이즈업’은 인천테크노파크가 추진하는 ‘글로벌스케일업캠퍼스’ 사업의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으로, 올해 아시아 권역에서는 베트남 현지 로드쇼 참가를 통해 유관기관 및 기업과 실질 협력을 모색했다.이번 행사에는 베트남 정부 관계자인 NIC(National Innovation Center)를 비롯해 VTC Online, VSV Capital 등 현지 주요 기관과 글로벌 기업 관계자를 포함한 약 200명 이상이 참석했다. 쇼케이스 전시장에서는 인천 라이즈업 참여기업을2025.09.19 17:24
조현 외교부 장관이 정부가 양국 무역협정의 일환인 3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패키지를 진행하기 전에 미국 비자를 소지한 한국인 근로자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19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그의 발언은 최근 미국 이민 단속으로 조지아 공장에서 수백 명의 한국인 근로자가 체포된 후 나온 것이다. 대부분의 근로자는 지난주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기업들은 숙련된 한국 근로자가 새로운 공장을 설립하고 미국 근로자를 교육하는 데 더 쉽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새로운 비자 범주를 요구했다. 조 장관은 19일 서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자 정책은 미국2025.09.19 09:24
미디어텍이 TSMC의 2나노 공정을 적용한 첫 플래그십 시스템온칩(SoC)을 최종 인증을 받아 공정용 마스크 제작 단계로 넘어갔다고 밝혔다.최근 SMYG 리미티드 보도에 따르면, 이 칩은 나노시트 트랜지스터 기반 아키텍처를 활용해 기존 3나노 N3E 공정보다 로직 밀도가 1.2배 높고, 동일 전력에서 최대 18% 성능을 향상시키며, 동등 속도에서 전력 소비를 36% 줄인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2026년 말까지 대량 생산을 마치고 상용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나노시트 트랜지스터 기반 GAA 구조 도입TSMC의 2나노 N2P 공정은 게이트가 채널을 360도로 둘러싸 전류 제어력을 높인 차세대 트랜지스터 구조인 게이트올어라운드(GAA) 방식 나노시트 트랜지2025.09.19 08:40
한국 문화를 소재로 한 미국 제작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 인기를 끌며 새로운 한류 관광 붐을 일으키는 한편, 문화 콘텐츠의 소유권을 둘러싼 논쟁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각) 닛케이아시아 등 외신이 보도했다. 낮에는 무대에서 노래하고 밤에는 악마와 싸우는 K팝 트리오의 이야기를 담은 이 영화는 지난 6월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을 시작해 18일 현재 누적 조회수 3억1420만 회를 기록했다. 이는 넷플릭스에서 첫 91일 동안 모든 장르 조회수 1위로, 이전 기록 보유자인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1을 앞질렀다. 영화의 성공은 음악계로도 이어져 'Golden'을 포함한 4곡이 미국 빌보드 핫12025.09.19 05:35
한국우주항공청(KASA)이 5년 내 우주정거장 모듈 건설을 목표로 하는 과감한 우주 개발 비전을 제시했다고 18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전 NASA 고위 관리 출신인 존 리 KASA 임무본부장은 닛케이 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5년 안에 로봇 무인 우주정거장 모듈을 만들 수 있는 궤도에 오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새 정부가 이 비전을 포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리 본부장은 거의 30년간 NASA에서 근무하며 합동극지위성시스템 프로그램 등 국제 프로그램을 감독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KASA 출범과 함께 합류했다. 그는 현재 우주 운송, 위성 개발, 우주 탐사, 항공 분야를 총괄하고 있다.이러한 목표 설정 배경에는 국제2025.09.19 03:05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가 부른 기술 패권 전쟁이 대만을 진원지로 한 산업 스파이전으로 번지고 있다고 닛케이 아시아가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 기업인 TSMC의 최첨단 2나노미터 공정 기술마저 중국으로 넘어갈 뻔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대만 산업계는 물론 국제 사회까지 큰 충격에 빠졌다. 미국의 제재를 피해 '반도체 굴기'를 이루려는 중국의 노골적인 기술 빼가기가 대만과 한국을 정조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대만 고등검찰청은 지난 8월,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 TSMC의 전직 엔지니어 3명을 국가보안법 위반과 영업비밀 유용 혐의로 기소했다. 이들 가운데 한 명은 TSMC 퇴사 후 일본의 주2025.09.18 10:20
K-컬처(한류)를 앞세운 롯데쇼핑이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로 싱가포르를 선택했다. 국내 유통시장이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되며 성장이 정체되자, 동남아를 '제2의 성장축'으로 삼아 2030년까지 해외 매출 3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2026년 싱가포르에 해외 사업을 총괄하는 본사를 세우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기존 거점의 사업 역량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김상현 롯데그룹 부회장 겸 유통군 총괄대표는 17일(현지시각) 싱가포르 유력 일간지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롯데를 동남아시아 최고의 쇼핑 명소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며 이 같은 계획을 공식화했다. 롯데쇼핑의 이번 결2025.09.18 10:14
사우디아라비아와 핵무장국인 파키스탄이 17일 공식 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하며, 수십 년간 이어온 안보 파트너십을 획기적으로 강화했다.이번 조치는 걸프 아랍 국가들이 오랜 안보 보증인으로서 미국의 신뢰성에 대해 점점 더 경계하는 가운데 이루어진 것으로, 중동 지역의 전략적 균형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고 18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사우디 왕세자 모하메드 빈 살만과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가 리야드에서 서명한 이 협정은 "어느 한 나라에 대한 모든 침략은 양국에 대한 침략으로 간주된다"고 명시했다. 파키스탄 총리실은 이 협정이 "양국 간 국방 협력의 측면을 발전시키고 모든 침략에 대한 공동2025.09.18 10:05
포스코홀딩스가 탄소중립 제철 기술 개발과 핵심 광물 공급망 강화를 위해 호주 국립 과학기관과 손을 잡았다. 자원 부국인 호주의 원천 기술과 포스코 그룹의 생산 및 사업화 역량을 결합, 급변하는 세계 원자재 시장의 불확실성을 돌파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17일(현지시각) 철강 전문 매체 '이에(yieh)'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호주의 대표 국립 과학 연구기관인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와 핵심 광물 및 제철 기술 분야에서 5년간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서호주 퍼스에 세운 '포스코 핵심광물연구소' 설립에 이은 후속 행보다. 당시 연구소는 한국 기업 최초로 자원 채굴 현지에 문을 연 연2025.09.18 08:52
중국이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와 무역 전쟁에 맞서, 동남아시아와의 경제 및 전략적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한정(Han Zheng) 부주석은 중국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간의 자유무역지대(FTA) 협정을 업그레이드하도록 추진하며, 이는 미·중 무역 갈등 속에서 중국 수출의 활로를 확보하려는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풀이된다고 18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한정 부주석은 17일 중국 남서부 도시 난닝(Nanning)에서 열린 '중국-아세안 엑스포' 개회사에서, 중국이 아세안과의 "개발 전략의 조계를 강화하고 공유 공동체의 유대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양측이 계속해서 "인공지능과 같은 신2025.09.18 05:55
인공지능(AI) 플랫폼이 질병, 식이요법, 약물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제공하면서, AI를 활용한 '자가 치료'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하지만 허위 정보, 개인 정보 보호, 규제 통제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전 세계 당국은 이러한 AI 도구가 의학적 조언을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는 방안을 고려하기 시작했다고 17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최근 아시아 전역의 보고서에 따르면, 챗봇과 AI 도구의 조언으로 자가 치료가 급격히 증가하는 위험한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필리핀의 젊은이들은 정신 건강 지원을 위해 AI 자조 기술을 사용하고 있으며, 싱가포르의 의료 시스템은 AI 챗봇을 사용하여 만성 질환을 관리하고 있다. 일본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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