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07:30
인공지능(AI) 등의 수요로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뜨거워지면서 일본의 반도체 업계가 반사이익을 누릴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16일 닛케이아시아는 일본의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이번 회계연도에 두 자릿수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AI와 중국 수요 급증으로 인한 효과다. 일본 산업계에서는 반도체 제조 장치 산업의 전망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4월 1일에 시작된 새 회계연도 하반기에는 스마트폰과 개인용 컴퓨터의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며, AI와 전기자동차 등에 대한 반사이익도 기대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가장 대표적인 수혜를 볼 수 있는 기업이 도쿄일렉트론이다. 퀵 컨센서스의 애널리스트2024.04.16 05:53
일본이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관련 반독점 조치를 시행한 것에 이어 검색광고에서도 반독점 조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6일(현지시각) 닛케이아시아는 일본의 반독점 감시 기관이 야후와의 검색광고 파트너십에 대한 불공정 제한 혐의로 구글에 자발적 사업 관행 개선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상황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일본 공정거래위원회는 구글의 자국 내 키워드 타겟팅 검색광고 기술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 일본 내에서는 구글과 야후가 웹사이트의 검색 결과에 따른 광고 수익을 나누고 있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2010년 야후는 키워드 타겟팅 광고를 위해 구글의 검색 엔진과 배포 시스템 사2024.04.15 20:17
미국 달러당 엔화 환율이 154엔에 근접하며 엔화 가치가 34년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15일 도쿄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53.96엔까지 오르며 달러화에 대한 엔화 가치가 34년만의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는 1990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이란과 이스라엘 무력 충돌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폭됨에 따라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면서 시장에서 달러 매수, 엔 매도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이날 미국 달러는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으로 미국 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2022년 이후 가장 큰 주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뉴욕 외환시장에서도 달러-엔2024.04.15 19:03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일본 도쿄에 아시아 첫 거점을 개설했다고 15일 공식 발표했다.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교도통신은 오픈AI 최고운영책임자(COO) 브래드 라이트캡이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법인을 개설했다고 밝혔다.라이트캡은 COO는 기자회견에서 연내 직원을 10명 규모까지 늘리고 법인 고객까지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오픈AI 일본 법인 사장으로는 아마존웹서비스(AWS)재팬 사장을 지낸 나가사키 다다오가 임명됐다. 그는 반도체 조달 문제와 관련해 "일본과 폭넓게 협력할 기회가 있기를 기대한다"라고도 말했다.앞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4월 일본을 방문해 기2024.04.15 09:07
일본 정부가 구글과 애플 등 거대 IT 기업을 상대로 독점 행위를 규제하는 법안을 추진한다.14일 요미우리 신문은 일본 정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독점을 규제하고 경쟁을 촉진하기 위한 ‘스마트폰 경쟁촉진법안’을 마련한다고 보도했다.이 법안은 스마트폰 운영체제(OS)에서 과점 상태인 애플과 구글이 다른 기업의 앱스토어 제공을 방해하는 것을 금지하고, 사용자가 쉽게 앱의 초기 설정을 변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또 검색 결과에서 자사의 앱이나 서비스를 타사보다 우선적으로 표시하는 것도 금지한다. 앱스토어 개방 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우려에 대해서는 거대 IT 기업들이 안전 확보에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것도 법2024.04.15 08:25
일본이 경쟁력 있는 중견기업 육성에서 한국과 대만에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닛케이아시아는 일본은 소규모 및 중소기업으로 분류된 기업에 보조금과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지만, 오히려 이것이 중견기업 성장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일본의 아시아 라이벌들인 한국과 대만 등은 반도체와 같은 전략 산업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에 있는 경쟁력 있는 중견기업을 육성하는 데 성공해 성장과 투자의 핵심 동력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중소기업이 가지는 장점들이 많아 전략 산업에서 중견기업 육성에 실패하고 있다. 특히 일부 대기업은 중소기업에 주어지는 혜택2024.04.15 06:33
일본이 앱스토어 독점 과징금을 인상한다. 15일 닛케이아시아는 일본이 일부 기술 기업들의 독점 행위에 대한 과징금으로 현행 3배 이상인 20%이상으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앱 유통의 독점을 막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애플과 구글 등 플랫폼 사업자들은 타사의 앱스토어와 결제 시스템을 허용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일본 정부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계속해서 위반이 반복될 경우 과징금은 최대 매출의 30%까지 높아진다. 일본 공정거래위원회는 현행 독점금지법에 따라 관련 서비스 매출의 6%를 과징금으로 부과해 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현행 과징금2024.04.13 11:44
일본의 대기업 연합 반도체 기업인 라피더스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 밸리에 영업 거점 역할을 할 자회사를 설립한다. 13일 요미우리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라피더스는 실리콘 밸리 샌타클래라에 사무실을 두고 다음 달부터 주변 기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고이케 아쓰요시 라피더스 사장은 지난 11일(현지 시각) 실리콘 밸리 기자회견에서 "인공지능(AI)을 선도하는 기업이 자리 잡은 이 지역에서 영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반도체 생산) 초기에는 실리콘 밸리 기업이 (수주의) 상당 부분을 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라피더스 미국 자회사 사장은 IBM에서 마케팅 업무를 담당했던 헨리 리2024.04.12 07:53
후지필름은 2028년까지 암 치료 등에 사용하는 바이오의약품의 수탁 생산 능력을 5배로 높일 예정이다. 약 7000억 엔(약 6조2500억 원)을 들여 미국 등지에 새로운 설비를 마련해 제약회사로부터의 수탁 생산을 늘리기로 했다 .이는 의약품 개발비가 급등하고 있고, 제약 대기업은 원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생산을 외부에 위탁하고 있는 흐름에 발맞추려는 의도다. 후지필름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공장에 12억 달러(약 1조 6400억 원)를 들여 새 생산설비를 마련할 예정이다. 유럽이나 일본에서도 설비를 늘려, 2028년까지 전 세계 생산 능력을 약 75만 리터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바이오의약품은 유전자 변형이나 세포를 배양하는2024.04.12 07:38
일본 금융당국이 엔달러 환율 155엔대에 진입할 경우 시장 개입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MUFG 시큐리티즈 아메리카의 조지 곤칼베스 미국 매크로 전략 책임자는 일본 통화 당국이 개입할 수 있는 새로운 경계선이 1달러=155엔이 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에 따라 그동안 경계했던 수준을 넘어 엔화 약세-달러 강세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그 배경으로 꼽았다. 그는 "155엔을 넘는 움직임이 용인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일본은행은 1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가 아니라 그 이상의 속도로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지 헤아리는 방향으로 나아갈2024.04.11 18:17
미국, 일본, 필리핀 3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을 견제하기 위해 새로운 기반 시설 투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11일(현지 시간) 오후 백악관에서 열린 첫 미·일·필리핀 3국 정상회의에서 이러한 협력 방안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바이든 행정부의 고위당국자가 전날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이 당국자에 따르면 세 정상은 필리핀의 수빅만, 클라크, 마닐라, 바탕가스를 연결하는 'PGI 루손 회랑' 프로젝트를 발표할 계획이다. 항만, 철도, 청정에너지, 반도체 공급망 등 주요 기반 시설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글로벌2024.04.11 13:48
달러 대비 일본 엔화 환율이 34년 만에 1달러=153엔대로 하락하며 시장 참여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152엔이라는 방어선이 무너지면서 일본 정부의 개입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일본 정부는 아직까지 개입에 나서지 않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들이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시장의 불확실성을 더욱 키우고 있다.11일 오전 8시 일본 재무성 칸다 마사토 재무관은 기자들 앞에서 엔화 약세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현재 움직임이 가파르며, 지나친 움직임에 대해서는 모든 수단을 배제하지 않고 적절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엔화 환율은 이미 153엔대를 돌파한 상황이다. 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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