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5 10:20
일본 재무관이 현재 환율 시장에 대해 투기적 성격이 강하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25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칸다 마사토 재무관은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가 하락하고 있는 것과 관련 “현재 환율 시장은 펀더멘탈(국가 주요 거시 경제 지표)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는 투기적 성격이 명백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과도한 변동에 대해 모든 수단을 배제하지 않고 적절히 대응할 것이며 이미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강하게 밝혔다. 한편, 일본은행이 지난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 해제를 결정한 이후 엔화 가치는 더욱 하락하고 있다. 25일 오전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1달러=151엔대 초반을 기록2024.03.25 06:00
일본은행이 금리 인상을 단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슈퍼엔저가 지속되면서, 일본의 추가 금리정책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블룸버그는 일본이 단계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지만, 그 향방은 미 연준의 정책에 달려 있다고 진단했다. 외환시장에 따르면, 22일 엔달러 환율은 150엔을 넘어 151.56엔까지 올랐다. 19일 일본은행이 금리 인상을 결정했지만,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고 연내 3차례 금리 인하를 재천명하면서 달러 강세가 이어져 2022년 기록한 최저치인 151.95엔에 가까워졌다. 유로화 대비로는 2008년 이후 최저치다. 이로 인해 일본 도쿄증시는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지속되는 엔저와 미국발 증시 훈풍으로 금리 인2024.03.22 18:12
일본 노사임금협상(춘투) 2차 집계에서 주요 산업별 기본 임금이 5%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렌고)가 발표한 춘투 2차 집계에 따르면, 기본급과 정기승급을 포함한 임금인상률은 5.2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차 집계보다 0.03% 하향 조정됐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산업별 노조 요구에 따른 기업 측 답변으로 세분화하면, 기본급 평균인상액을 선택한 노조는 1446개 노조로 인상액 1만6379엔, 인상률은 5.25%로 집계됐다. 또 조사에 응답한 1237개 조합의 평균 정기승급분 인상분은 1만1262엔으로, 3.64%의 인상률를 기록했다. 이는 집계가 시작된 2015년 이후 가장2024.03.22 07:13
이번 주 일본은행의 역사적인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엔화 가치가 사상 최저치 근방에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그 배경과 전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은행은 19일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폐기하고 17년 만에 금리를 0~0.1%로 인상했다. 그렇지만 당분간 완화적인 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고, 여전히 미국 등 주요국 대비 금리가 현저히 낮게 유지되면서 엔화 약세 압력은 쉽게 해소되지 않고 있다. 엔화 가치는 올해 들어 달러 대비 6% 넘게 하락하며 주요 통화 중에 최약체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일본은행이 금리를 인상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0일 기준 금리를 5.25~5.50%로 유지하면서 금리 격차는 거의 줄2024.03.21 14:18
일본증시가 미국발 훈풍에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21일 14시 현재 일본 벤치마크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3%오른 4만774.97로 거래 중이다. 지난 7일 장중 최고치인 4만472.11를 기록한지 14일 만에 이를 경신했다. 닛케이는 "미국 증시 강세에 따라 도쿄 증시에도 매수 주문이 유입됐다"며 "자동차와 전기기기 업종이 상승세를 주도했다"고 전했다. 19일 일본은행은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하고 금리를 인상했다. 하지만, 완화 정책 유지가 재확인되며 엔달러 환율은 이날 150엔대 초반까지 떨어지는 등 엔저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 미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고 연내 3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미2024.03.21 10:58
일본의 3월 무역수지가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그러나 수출은 3개월 연속 성장했다. 21일 일본 재무성은 2월 무역수지가 3794억엔 적자로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적자 폭은 시장 예상치(7850억 엔)보다 밑돌았다. 반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해 3개월 연속 증가했다. 수출이 늘어난 것은 일본 경제에는 확실한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 17년 만에 금리 인상을 결정한 일본은행은 향후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하고 있지만, 내수 부진으로 인해 내년에는 다시 마이너스 성장에 빠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기 때문이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2024.03.21 10:08
일본은행이 마이너스금리를 종료하면서 정부의 부채 상환 비용 상승이 새로운 고민으로 떠올랐다. 20일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마이너스 금리 해제 결정에 따라 일본 정부의 향후 10년간 채권 이자 지급액은 현재보다 약 3배로 늘어난다. 일본 내각부는 고성장 계획에 따라 자국의 명목 장기 금리가 2023년 0.6%에서 2028년 1.5%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중장기 명목성장률 목표와 거의 같은 수치다. 만약 일본 정부의 시나리오대로 흘러간다면 연간 이자 지급액은 현행 7조 6000억엔에서 11조 5000억엔(762억달러)으로 약 50% 증가하게 된다. 또 2033년에는 장기 금리가 3.4%에 도달, 이자 지급액이 22조 6000억 엔으로2024.03.20 09:06
20일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한때 1달러=151엔대를 기록했다. 일본은행이 19일 통화정책결정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 해제를 결정했지만,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당분간 완화적인 금융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발언하면서 미국과 일본의 금리차가 계속 벌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엔을 팔고 달러를 사려는 움직임이 이어졌다. 미국에서는 20일 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기존 시장 예상보다 금리 인하가 미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어 엔화 약세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2024.03.20 06:57
일본은행(BOJ)이 17년 만에 단기금리 인상에 나섰음에도 19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가 4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반면, 미국 달러화는 20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강세를 보였다. 최근의 완고한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 등을 감안해 연준이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확산했기 때문이다.일본은행은 이날 금융정책결정희의에서 8년간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해제하고 다른 비정통적인 통화정책도 모두 종식했다.다만 시장에서 이미 예견됐던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에 오히려 엔화 가치는 1.2% 넘게 하락하며 뉴욕시장에서 한때 달러 대비 150.95엔까지 떨2024.03.20 06:00
TSMC 공장이 들어선 일본 구마모토에 대만인 유입이 증가함에 따라 주재원 정착 지원과 관광객 유치를 서두르며 ‘대만 경제 특구’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구가 아키토(久我彰登) 상공회의소 회장(츠루야백화점 회장)은 지난 12일 산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특정기술 체류자격이 인정된 업종 이외에도 다양한 직종군이 대만에서 일본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구마모토현에 구조개혁특구 신청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구가 회장은 “구마모토에서 불편함 없이 대만인들이 생활하고 관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19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대만 항공사 스타럭스항공과 중화항공이 지난해 9월 타이페이 직항편을 편성했다.2024.03.20 06:00
일본은행이 17년 만의 금리인상을 결정하면서 향후 시장에 미칠 여파에 관심이 쏠린다. 19일 교도통신은 일본이 이례적인 마이너스 금리 정책에서 8년 만에 탈출하고 다시 '금리 있는' 시대에 돌입함에 따라 실물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이날 일본은행은 성명을 내고 "2%라는 물가인상률 목표가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실현될 수 있는 상황에 이르렀다 판단했다"라고 밝히며 통화정책결정회의에서 마이너스금리해제와 금리인상을 결정했다.시장 전문가들은 이러한 결정이 실물 경제에 당장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한다. 기우치 토모히데 노무라종합연구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은행의 금리인상 결2024.03.19 16:30
일본 엔화 환율이 "예상밖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은행이 금리인상 이후 강력한 외환시장 개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엔캐리 자금 이동에 대한 비상등이 켜졌다. 뉴욕증시 뿐 아니라 달러환율 국채금리 국제유가 그리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가상 암호화폐도 일본 금리인상 후폭풍을 예의주시하고 있다.19일 뉴욕 증시와 도쿄 뉴욕 외환시장에 따르면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17년 만에 금리 인상을 결정한 직후 금융시장의 일반적 예상과 달리 엔 달러 환율이 급등했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만해도 달러당 149.2엔 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했으나,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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