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8 14:33
토요타통상과 세콤은 18일(현지시간) 인도 남부 벵갈루루에 제2의 거점이 될 종합병원을 2027년 문을 열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약 150억 엔(약 1340억 원)의 투자를 통해 건설하며, 2014년 개원한 종합병원과 연계 운영할 계획이다. 인구 증가가 예상되는 인도에서 의료 관련 수요를 충족할 예정이다.벵갈루루 북동부 간선도로변에 2024년 후반부터 2025년경 착공하며, 약 10km 떨어진 제1 거점 병원과 연계될 예정이다. 세콤의 손자회사가 60%, 토요타통상이 40% 출자한 인도 법인이 운영하게 된다.1기 병원보다 많은 약 450개의 병상을 갖추고, 방사선 치료 장비를 신설하여 암 치료 역량을 강화한다. 또한 미숙아 중환자실을 보강하고, 원격 의2024.03.18 10:42
유니클로의 중고 의류 판매 확대가 지속 가능 소비문화를 선도하는 새로운 사업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이 늘자 이에 발맞춰 전 세계에서 중고 의류 시장도 성장하는 추세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중고 의류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24%에 달한다. Z세대를 중심으로 중고 의류 선호 양상을 고려하면 향후 중고 의류 시장 점유율이 40% 이상까지 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면서 주목할 비즈니스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이에, 유니클로는 환경 보호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변화를 감지하고 중고 의류 전문 브랜드인 '리.유니클로(Re.Uniqlo)'를 통해 지속 가능한 패션을 추구하고 중고 의류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닛케이2024.03.18 09:41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의 TSMC가 첨단 패키징 기술인 '칩 온 웨이퍼 온 서브스트레이트(CoWoS)' 생산 공정을 일본에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 계획이 실행되면 반도체 산업 부활을 꿈꾸는 일본에 결정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로이터가 전했다.TSMC가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대만에만 있는 CoWoS 생산 공정을 처음으로 일본에도 도입하려 한다고 로이터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CoWoS는 인쇄회로기판(PCB) 대신 인터포저라는 판 위에 메모리와 로직 반도체를 올리는 패키징이다. 기존 패키징보다 실장 면적이 줄고, 칩 간 연결을 빠르게 할 수 있어 고성능컴퓨팅(HPC) 업2024.03.18 06:00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합병이 최대 난국에 부딪혔다. 14일(현지 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US스틸은 한 세기 이상 지속된 상징적인 미국 철강회사이며, 반드시 미국 기업으로 남아있어야 한다”며 일본제철 인수에 분명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제철-US스틸의 인수합병에 처음으로 직접적 반대 의사를 표명한 것은 다분히 정치적인 의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US스틸 공장이 있는 미시간주와 펜실베이니아주 등 러스트 벨트(Rust Belt·미국 북부 오대호 인근 중공업 위주 제조업 공업지대)는 이번 미국 대선 격전지로 평가받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2024.03.18 06:00
일본은행이 18일과 19일 양일간 금융정책결정회의를 갖고 마이너스 금리 정책 해제 등 대규모 금융완화책 변경을 검토한다. 닛케이와 요미우리 등은 일본은행이 임금과 물가가 함께 상승하는 선순환 구조가 실현될 것으로 전망되면 정책 변경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이번 금융정책결정회의서 금융 정상화를 논의할 것이라고 15일 보도했다. 시장에서 갑론을박이 컸던 마이너스금리 해제가 유력하게 거론되는 이유는 일본은행이 주시하고 있던 각종 데이터들이 긍정적 방향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핵심은 단연 임금 인상률이다. 지난 15일 노사 임금인상 결정교섭 춘투(춘계생활투쟁) 1차 임금인상률 집계는 5.28%인 것으로 나타났다2024.03.18 00:05
닛산과 혼다가 손을 잡았다. 그동안 일본 자동차 업계에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던 ‘빅3’의 2·3위 사업체의 제휴다.시장에서는 독주하고 있는 ‘반 토요타 진영’이 구축되는 등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19일 외신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앞서 지난 15일 우치다 마코토 닛산 사장과 미베 도시히로 혼다 사장은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기차(EV) 분야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닛산과 혼다는 EV 성능을 좌우하는 주요 부품을 공동 개발하는 한편, 차량에 탑재하는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제휴를 논의할 것이라고 요미우리, 산케이신문 등 일본 현지 매체가 전했다. 이에 따라 닛산과 혼다는 EV 성능을2024.03.17 16:39
일본 유명 버추얼 유튜버(버튜버) 그룹 홀로라이브 프로덕션의 연례 오프라인 전시 행사 '홀로라이브 슈퍼 엑스포'가 한창이다. 일본 도쿄 인근 마쿠하리 멧세에서 16일과 17일 양일 간 진행되는 행사에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마쿠하리 멧세는 도쿄 게임쇼와 동인 굿즈 행사 '원더 페스티벌', 록 페스티벌 '서머 소닉' 등 서브컬처 팬들이 주목하는 행사가 지속적으로 열리는 곳이다. 홀로라이브는 이곳에서 2022년 3월부터 매년 슈퍼 엑스포를 개최했다.전시장에는 홀로라이브 버튜버들을 테마로 한 부스와 굿즈 매장, 식품 매대 등이 마련됐다. 반다이와 부시로드, 굿스마일 컴퍼니, 후류(Furyu), 메어리 주류, 아이패스(iPASS), 미루하코, 디자2024.03.17 09:38
일본국제협력은행(JBIC)은 한국, 독일 정부계 금융기관과 협력하여 마루베니와 영국 기업이 진행하는 남미 칠레의 구리 광산 확장 사업에 총 25억 달러(약 3조3300억 원)를 융자한다고 밝혔다. 이번 융자는 일본 기업의 구리 확보 및 경제 안보 강화를 위해 이루어진 것으로, 전기자동차(EV)의 원료가 되는 구리의 안정적 공급을 목표로 한다.일본은 연간 100만 톤 이상의 구리를 수입하며, 이번 증산분은 일본 수입량의 약 1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기업의 인수량은 이보다 적지만, 조달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국제협력은행은 이번 융자를 통해 칠레 센티넬라 구리광산 신규 광구 개발 및 플랜트 건설 사업에 9억2024.03.16 11:44
일본의 올해 임금인상률이 3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일본은행(BOJ)이 다음 주 17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에 그동안의 부진에서 벗어나 최근 꿈틀거리고 있는 엔화 가치의 향방에 시장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일본 경제지 니혼게이자이는 16일 “일본은행이 18~19일 열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해제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일본은행이 현재 마이너스 0.1%인 단기금리를 0~0.1% 범위로 인상하는 방안이 유력하다는 것이다. 앞서 15일 일본 최대 노동조합 조직인 렌고(일본노동조합총연합희)는 올해 임금인상률을 5.28%로 합의했다고 밝히며 금리 인상2024.03.16 06:55
닛케이가 “일본은행이 18~19일 열리는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해제할 전망이다”라고 보도했다.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2007년 2월 이후 17년 만이다. 금융정책은 대규모 완화에서 '금리 있는 세상'으로 바뀐다고 닛케이는 지적했다. 일본은행이 금리를 올리는 이유는 2024년 임금인상률이 5.28%로 3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2% 물가 목표를 지속적·안정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마이너스 금리 정책의 해제를 위해 일본은행은 15일 조정을 시작했다. 현재 단기 정책금리는 –0.1%. 이를 0.1%포인트 이상 올려 단기금리를 0~0.1%로 유도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2016년 2월 시작한2024.03.15 19:03
일본 최대 노동조합 조직인 '렌고(連合·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가 봄철 임금 협상인 춘투(春鬪)를 통한 평균 임금 인상률이 5.28%로 중간 집계됐다는 결과를 발표했다.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렌고는 이날 기본급 인상에 정기 승급분을 합한 평균 임금 인상률이 작년 같은 시점보다 1.48%포인트 높은 5.28%로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오는 7월로 예정된 렌고의 최종 집계에서도 임금 인상률이 5%대를 유지하면 5.66%를 기록했던 1991년 이후 33년 만에 5%를 웃돌게 된다. 앞서 렌고는 산하 노조들이 올해 춘투에서 30년 만에 최고 수준인 평균 5.85%의 임금 인상을 요구했다고 밝힌 바 있다.렌고2024.03.14 15:39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지난 1월 탐사선 'SLIM'으로 일본 최초의 달 착륙에 성공했다. 이번 성공은 단순한 착륙을 넘어, 달 탐사의 새로운 장을 여는 획기적인 성과였다. JAXA는 2025년 인도와 공동으로 달의 물 채취라는 세계 최초의 쾌거를 달성하기 위한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일본경제신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SLIM은 착륙 지점에서 오차 100m 이내의 정밀 착륙에 성공했으며, 예상치 못한 극한의 밤을 견뎌내는 '월야(越夜)' 기술도 확보했다. 이는 달 탐사의 가장 큰 장벽 중 하나였던 극한의 온도 변화를 극복하는 중요한 발걸음이었다. SLIM은 밤에도 작동하며 암석 분석 등 추가적인 성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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