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코카콜라 고부가 포장기술 훔쳐 중국에 팔려한 전 고위 기술자 기소
2019.02.15 16:10
미국 음료대기업 코카콜라의 전직 간부기술자가 14일(현지시간) 추정 1억2,000만 달러(약 1,300억 원) 상당의 기업비밀을 훔칠 것을 공모한 혐의로 테네시 주에서 기소됐다. 미 사법당국은 훔친 정보는 중국기업에 넘길 계획이었다고 밝혔다. 기소된 기술자는 미 국적의 샤오롱 유(Xiaorong You) 피고로 그는 화학물질 ‘비스페놀 A(BPA)’를 사용하지 않고 포장을 가능케 하는 고부가 기술을 훔쳤다고 여겨지고 있다. 이 기술은 애틀랜타에 거점을 두고 있는 피고의 전 고용주를 포함한 몇 회사가 공동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기소장에는 이 피고의 전 고용주의 사명을 분명히 하지 않았다. 코카콜라 홍보담당자는 유 씨가 이 회사의 전직
[글로벌-Biz 24]골드만삭스"산유국 충격과 공포의 감산전략 탓에 유가 더 오른다"
2019.02.15 15:18
미국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국제유가가 산유국들의 '충격과 공포(Shock and Awe)' 감산전략으로 국제유가가 더 올라가 2분기에는 북해산 브렌트유가 배럴당 67.5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왔다. 브렌트유 4월 인도분 가격은 14일 배럴당 64.57달러로 장을 마친 만큼 이 전망이 실현될 가능성은 대단히 크다.미국 석유산업 전문 매체 오일프라이스닷컴 보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지난 12일 보고서에서 "산유국들이 충격과 공포의 전략을 채택해 감산약속을 뛰어넘고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골드만삭스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충격과 공포' 감산, 공급차질, 수요증가와 계절상 재고 감소가 맞물리면서 국제유가의 기준이 되
[글로벌- Biz 24]오늘 부산항 입항한 '블루릿지함'은
2019.02.15 14:26
미해군 7함대사령부의 지휘함 '블루 릿지'가 15일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한다고 해군이 밝혔다. 1만 9600t급의 거대한 덩치를 자랑하는 지휘함인 블루 릿지는 일본 요코스카 기지를 모항으로 하고 있다. 미 해군 전력의 핵심인 7함대 지휘부와 승조원 등 1000여 명의 승선이 가능하며 전술기함지휘본부와 합동작전본부, 합동정보본부, 상륙군작전지휘소 등 4개 작전지휘소를 운영한다. 이를 위해 장교 34명과 사병 564명이 승선한다.자체 방어를 위해 페일랭스 근접방어무기 2문과 원격 조종하는 구경 25mm 부시마스터 기관포 2문, 구경 12.5mm 기관총 4문 등으로 무장한다. 또한 대함 미사일 방어를 위해 미사일 기만기 발사대와 전자전장비
[글로벌-Biz 24] 애플 앱 기술 가로챈 불법SW 확산
2019.02.15 14:23
미국 애플이 개발한 앱 기술을 가로채 '스포티파이'나 '포켓몬GO' 등 아이폰용 인기 앱의 수정판이 배포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광고가 표시되지 않도록 변형된 앱을 배포하는 것으로, 기본 개발자와 애플에 막대한 손실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휴대전화에서 사용하는 앱을 불법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투투앱(TutuApp)'이나 '판다헬퍼(Panda Helper)', '앱밸리(AppValley)', '트윅박스(TweakBox)' 등 소프트웨어는 최근 애플이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는 앱 판매 사이트 'AppStore(앱스토어)'를 거치지 않고도 애플이 소개한 프로그램에 접속하기 위한 디지털 인증 방법을 찾아냈다.또 '기업용 개발자 인증서'라고 불리는 이
[글로벌-Biz 24] JP모건, 자체 가상화폐 'JPM 코인' 발행
2019.02.15 14:01
전 세계적으로 약 6조 달러에 달하는 자산을 운용하는 금융 대기업 JP모건 체이스가 기업의 도매 결제 사업에서 가상화폐를 활용할 계획이며, 최근 그 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몇 달 안에 JP모건의 새로운 동전이 고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14일(현지 시간) JP모건은 발표에서, 법인 고객 간 빠른 결제를 돕기 위해, 블록체인(분산형 디지털 대장)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가상화폐 'JPM 코인'을 개발했으며, 실제 계좌이체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JP모건의 디지털 금융 서비스 및 블록체인 책임자인 우마르 파루크((Umar Farooq)는 인터뷰에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여 약 1년 전부터 JPM 코인을 개발하기 시작했으며, 최근
[글로벌-Biz 24] 애플·월마트·IBM CEO, 美 정부 자문위원회에 참여
2019.02.15 13:30
미 상무부는 13일(현지 시간) 트럼프 정권의 노동 정책에 관한 자문위원회에 애플(Apple)과 월마트(Walmart), IBM(International Business Machines) 등 주요 미국 대기업 최고경영자(CEO)가 참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인공지능(AI)과 자동화 등 많은 산업이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자문위원회를 설립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자문위원회는 윌버 로스 상무부 장관과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반카 대통령 보좌관이 초대 공동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이 밖에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과 독일 지멘스(Siemens AG) 미국 법인, 홈데포(Home Depot), 비자(Visa Inc)의 CEO도 참여한다
[글로벌-Biz 24] 트럼프 철강관세 부과 후 中철강업체 호황
2019.02.15 11:10
미-중 무역전쟁은 중국의 콧대를 꺾어 산업 각 분야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시작됐다. 그러나 중국산 철강에 대한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오히려 중국의 철강산업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을 뿐 아무런 소득 없이 끝나가고 있다. 더구나 캐나다, 한국, 일본 등 우방국들로부터 반발만 불러왔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에서 중요한 이슈였던 중국산 철강은 아무런 영향도 주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가 엄중한 관세를 부과한 후에도 여전히 호황을 누리고 있으며 여전히 세계 철강 시장의 반 이상을 독점하고 있다."■ 중국 내 수요 증가로 전혀 타격없이 호황 누려홍콩의 유력일간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는 이
[글로벌 마켓포커스] EU의 전향적 조치 없는 경우 ' 노 딜 브렉시트' 가능성 증가… 영국의회 EU탈퇴 시한 연장 거부
2019.02.15 10:05
2월 14일(미국시간 기준) 세계시장은 지정학적 이슈에서 경제 이슈로 관점을 옮겼다. 최근 IMF등 주요기관이 지속해온 글로벌 경기 둔화 경고에 더해, 미국 소비 악화에서 출발한 경기 침체 우려는 연초 지속한 세계시장의 상승세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이날 MSCI 기준으로 미국 시장의 약세의 영향으로 세계시장과 선진국시장 그리고 신흥국 시장까지 -0.25% 약세를 보였다. 경제지표의 약세에 더해 주목해야 할 지정학적 이슈는 브렉시트의 진행 경과다. 영국 메이총리는 2월 14일 진행된 브렉시트 추진 게획안에 대한 의회 투표에서 다시부결되는 상황에 처했다. 노 딜 브렉시트 가능성이 배제된 추진 안에 보수당의 브렉시트 찬성의원이 지지
[글로벌-Biz 24] 존슨앤존슨 원료 공급하던 佛 미국자회사 소송비용 감당못해 파산신청
2019.02.15 10:04
존슨앤존슨(J&J)에 원료를 공급하던 회사가 소송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끝내 파산신청을 냈다.15일(현지 시간) 로이터 등 외신들에 따르면 J&J의 베이비 파우더에 사용된 탈크(talc) 공급업체인 프랑스 이머리스(Imerys)사의 미국자회사인 이머리스 탈크 아메리카(Imerys Talc America)는 최근 자사의 탈크 광물 제품에 대해 약 1만5000건의 소송을 방어할 재정적인 능력이 없어 파산신청을 했다.이머리스 탈크 아메리카는 탈크광물 제품으로 인해 난소암과 석면관련 중피종이 발생한 사안과 관련해 현재 수십억 달러의 소송에 직면해 있다. 이머리스는 소송이 실익이 없다고 믿고 있지만 앞으로 수년간 화해와 방어비용이 치솟을 전망이어서 파산
[글로벌-Biz 24] 아마존, 현지 정치인과 주민 반발로 '뉴욕 제2본사' 건설계획 포기
2019.02.15 09:31
미 인터넷 통신판매 대기업 아마존은 14일(현지시간) 뉴욕 퀸즈 지구에 예정하고 있던 ‘제2본사’ 건설 계획을 포기한다고 발표했다. 현지 주민이나 정치가 등의 격렬한 반발에 의한 것으로 아마존은 성명에서 정치가들과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쌓아 올리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지난 2017년 9월 서부 워싱턴주 시애틀에 이은 제2의 본사건설 계획을 발표, 238개 지역이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인 결과 지난해 11월 뉴욕시와 수도 워싱턴과 가까운 남부 버지니아주 알링턴 등 2곳이 선정됐다. 하지만 뉴욕시가 세출삭감에 직면하면서 아마존에 대해 30억 달러(약 3조3,000억 원)의 조성금이나 세제우대조치를 적용하는 것에 현
[글로벌-Biz 24] 미 버크셔 해서웨이, 애플 지분 감축 오라클 주식은 전량 매각
2019.02.15 09:14
미국의 대부호 워런 버핏(사진)이 이끄는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는 주식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미 애플의 보유를 줄여, 캐나다의 석유·가스 생산대기업 산코에너지와 소프트웨어 ‘리눅스’관련 서비스를 다루는 레드햇을 매입했다. 이 같은 사실은 14일(현지시간) 증권당국의 지난해 말 미국 상장주 보유현황에 대한 신고서류에서 밝혀졌다. 또한 지난해 11월에 처음으로 보유를 발표한 소프트웨어업체 오라클은 21억3,000만 달러 상당의 지분 전부를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은 수십 년에 걸쳐서 주식을 계속 보유하는 버크셔가 이렇게 단기간으로 투자방침을 변경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버크셔의
[글로벌-Biz 24] 삼성전자, 미국 가든 시티의 루스벨트 필드, LA, 휴스턴 등 3곳에 최초의 삼성 매장 오픈
2019.02.15 08:48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휴대폰 제조업체인 삼성전자가 다음 주 롱 아일랜드(Long Island)에 있는 매장을 포함해 미국 내 첫 3개의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며, 그날부터 새로운 스마트 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4일(현지 시간) 뉴스데이(Newsday)가 보도했다. 이 매체는 "삼성전자는 가든 시티의 루스벨트 필드(Roosevelt Field), 로스앤젤레스, 그리고 휴스턴에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며, 이날 10년 전에 소개된 갤럭시 스마트 폰 라인의 최신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 현지 법인(Samsung Electronics America)의 엄영훈 대표는 성명서를 통해 "우리의 새로운 삼성 체험 스토어(Samsung Experience Sores)는 이전에
[글로벌 마켓포커스] 뉴욕시장 걱정시킨 경제지표 악화는 양날의 칼…경기 둔화 악재 VS 금리인상 근거 약화
2019.02.15 08:42
2월 14일 목요일(미국시간) 뉴욕시장은 오랜만에 경제 변수에 반응하며 주춤했고 부정적뉴스에도 불구하고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은 시장의 하락을 제한하는 역할을했다. 다우지수와 S&P500은 하루 전 상승 폭을 반납했다. 이날 다우는 -0.4%, S&P500은 -0.3%를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 나스닥은 +0.1%, 중소형주 러셀2000+0.15%로 강보합세였다. 뉴욕시장의 상승 분위기를 주저 앉게 만든 것은 소비에 영향을 주는 경제지표였다. 2018년 12월 소매판매는 미국의 경제확장시점인 2009년 9월 이래 가장 큰 폭인 1.2% 하락했다. 소매 판매 지표는 소비가 GDP의 2/3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경제에 중요한 경제지표이다. 백악관 경제전문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