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5 05:52
뉴욕 주식시장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연초 시장에 팽배했던 "상승장을 놓칠지 모른다는 두려움(FOMO, Fear of missing out)"는 서서히 힘이 빠지고 있다. 대신 "상승장 놓쳤어? 괜찮아(OK)"라는 오모(OMO,OK missing out)가 시장의 대세로 떠오르게 됐다.주식시장이 오르더라도 앞으로 당분간은 더 크게 오르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자리잡기 시작했다는 뜻이다.특히 이란이 13일(현지시각) 결국 이스라엘에 대규모 보복 공습을 결행하면서 중동전 우려가 고조되고 있어 오모 분위기는 강화될 전망이다.높은 밸류에이션배런스에 따르면 케인 앤더슨 런딕의 최고시장전략가(CMS) 줄리 비엘은 이미 주식시장 밸류에이션이 높은 수준이라면서 지금2024.04.15 05:44
마이크 존슨 미 하원의장(공화)은 이란의 공격 이후 이스라엘 지원 방안에 대한 하원 표결이 이번 주 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도 이 패키지의 일부가 될 수 있다. 존슨 의장은 14일(현지시각)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서 "하원과 공화당은 이스라엘과 함께 서야 할 필요성을 이해하고 있다"며 "패키지의 세부 사항은 현재 조율 중이다"고 말했다. 지난 2월 176억달러(약 24조3700억 원)의 이스라엘 지원안이 상정됐으나 민주당과 일부 공화당 의원의 반대로 하원을 통과하지 못했다. 당시 민주당은 이스라엘에 대한 자금 지원만을 포함시킨 것에 반대하며 우크라이나 방안도 함께 처리할 것을 주장했다.2024.04.15 05:00
SK온과 포드의 합작법인인 블루오벌SK가 미국 켄터키주에 건설 중인 배터리 공장에서 노동자들이 독성이 심각한 곰팡이 때문에 호흡기 질환 등 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고 현지 매체들이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비지니스와 테크놀로지 전문 미디어인 '웹프로뉴스(WebProNews)', '와이테크(yTech)' 등은 미국의 노동 관련 비영리 단체인 '레이버 노츠(Labor Notes)'를 인용해 블루오벌SK 켄터키 공장 건설 현장에 고용된 현지 노동자들이 미국 밖에서 현지 공장으로 배송된 배터리 제조 장비가 들어있는 컨테이너에서 검은색 곰팡이가 관찰된다고 블루오벌SK측에 호소했지만 회사는 이들의 호소에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아 이같은 문제가 발생한2024.04.15 00:00
이스라엘과 이란이 끝내 "중동 전면전" 상황으로 치달으면서 뉴욕증시에 비상이 걸렸다. 금값과 국제유가은 폭발하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등 가상 암호화페는 급락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반감기"을 맞이하면서도 중동 전면전 리스크로 폭락하는 상황이다◇ 뉴욕증시 주요 지표 및 연설 일정4월15일= 소매판매,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 기업재고,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가격지수,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스탠퍼드 경제정책연구소 행사 참석 연설 , 골드만삭스, 찰스슈왑, M&T뱅크 은행주 실적 발표 4월16일= 신규주택착공·주택착공 허가, 산업생산·설비가동률, 국제통화기금(IMF) 세계경제전망 보고서, G24 재2024.04.14 14:10
미국의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화성 유인 탐사를 위해 개발 중인 인류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우주 발사체 스타십의 길이가 최종적으로는 500피트(약 150m)에 달할 것이라고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총수가 밝혔다.13일(이하 현지시간) 우주 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4일 직원들에게 보낸 통신문에서 “스타십의 길이는 궁극적으로 500피트를 기록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현재 시험발사가 진행 중인 스타십의 길이보다 20% 늘어난 것이자 미국 뉴욕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93m)’보다 1.5배 이상 큰 몸집이다. 스타십은 세 번째 도전 만에 지난달 14일 지구 궤도를 나는데 성공한 바 있다.2024.04.14 13:33
전 세계적인 전기차 보급률을 지난해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미국보다 다른 국가에서 더 빠른 속도로 보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압도적인 선두 주자 역할을 하고 있고 유럽 시장이 중국을 추격하고 있는데 비해 미국 시장 보급률은 2022년 7%에서 2023년 2%P 성장한 9%에 그친 것으로 분석됐다. 청정에너지‧탄소시장 전문 분석업체인 블룸버그NEF가 분석한 결과다.13일(현지시각) 미국의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블룸버그NEF는 최근 펴낸 ‘2024년 1분기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지난해 전세계 전기차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4분기 기준으로는 440만대, 지난해 전체로는 1370만대가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2024.04.14 13:11
아이비리그는 미국 북동부 지역의 8개 사립대학으로 구성된 대학군으로 미국 최고 명문대를 대표하는 상징이자 전세계 학생들이 선망하는 대학들이다.그러나 아이비리그 졸업장의 가치를 둘러싼 논란은 늘 있어왔다.특히 최근에는 미국 대학교 등록금이 계속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아이리비그에 속한 대학의 연간 학비가 대부분 9만달러(약 1억5000만원)를 넘길 것이란 보도가 잇따라 나오면서 논란이 더 커지고 있다.‘억’소리 나게 하는 등록금에도 아이비리그 대학을 지원하는 학생 수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는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웬만한 가정에선 엄두도 낼 수 없는 학비를 받는 이들 대학2024.04.14 09:30
미국 공화당 의원들은 지난 12일 중국 통신 장비 대기업 화웨이가 이번 주 인텔 AI 칩이 탑재된 노트북을 출시한 후 바이든 행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2019년 미국은 이란 제재 위반을 이유로 화웨이를 무역 제한 대상에 추가했다. 이는 중국의 기술 발전을 견제하려는 노력의 일환이었다. 하지만 화웨이는 미국 기업인 인텔로부터 노트북용 칩 공급을 받는 특별 라이선스를 취득했다.이에 공화당 의원들은 화웨이에 대한 제재가 무력화되고 있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하원 중국 특별위원회 위원장 마이크 갤러거 의원은 "왜 상무부가 미국 기술을 계속 화웨이에 공급하도록 허용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2024.04.14 07:04
미국이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의 중국 방문에서 중국의 과잉 생산 문제에 대한 타협점을 찾지 못함에 따라 주요 7개국(G7), 주요 20개국(G20)과 같은 다자 무대를 통해 대중 압박을 강화한다. 옐런 장관은 중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뒤 이번 주에 세계은행-국제통화기금(IMF) 연차 총회에 참석한다. 이 총회를 계기로 G7 재무장관 회담과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연석회의 등이 열린다. 옐런 장관은 유럽, 아시아, 남미 국가들과 연대해 중국의 과잉 생산과 수출 문제를 강도 높게 제기할 것이라고 미국 언론이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중국의 과잉 생산과 수출 공세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주요국의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는 게 미국 측 판2024.04.14 06:03
뉴욕 주식시장의 1분기 실적 시즌이 12일(현지시각) 초라하게 개막했다. 자산 기준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가 은행 예대마진을 나타내는 순이자수익(NII) 전망을 비관적으로 보면서 6.4% 폭락하는 이례적인 약세를 보였다.이번주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 등 나머지 대형은행들의 실적 발표가 대형은행 하강 흐름을 되돌리는 전환점 역할을 할지 아니면 시장을 압박하는 악재가 될지 투자자들의 눈과 귀가 쏠리게 됐다.이달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시작하는 연방준비제도(연준)는 17일 지역경제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을 발표한다.시장의 첫번째 금리 인하 예상 시기가 6월에서 9월로 후퇴한 터라 흐2024.04.13 09:06
세계 경제가 향후 10년 동안 저성장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11일(현지시각) 경고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워싱턴 대서양 위원회에서 행한 연설에서 생산성을 높이고 부채 부담을 낮추기 위한 조치가 없으면 세계는 "느리고 실망스러운" 10년에 직면했으며 "미지근한 2020년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냉정한 현실은 글로벌 경제 활동이 역사적 기준에 비해 약하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성장 전망이 둔화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어 "인플레이션이 완전히 꺾이지 않았으며 재정 완충 장2024.04.13 08:14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는 예상보다 양호한 1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올해 순이자이익(NII) 가이던스(실적 전망치)가 기대에 못 미치면서 12일(현지시각) 주가가 급락했다. 은행의 1분기 주당순이익(EPS)은 4.44달러로 LSEG가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추정치인 4.11달러를 웃돌았다. 매출도 425억5000만 달러로 월가 전망치인 418억5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은행의 분기 순이자이익(NII)도 23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NII는 그렇지만 전 분기의 242억 달러보다 4% 감소하는 등 7분기 연속 증가세가 중단됐다. NII는 은행이 대출로 벌어들이는 수익과 고객 예금에 대해 지급하는 이자 금액의 차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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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가격 급등했지만 증시 선행지표로 보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