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2 10:27
이번 주 개막된 1분기 실적 시즌이 12일(현지시각) 월가 주요 은행들의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본격화한다.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를 비롯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웰스파고 및 씨티그룹이 이날 일제히 실적을 공개한다. 미국 대형 은행주들은 지난 6개월 동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상승률을 앞지르는 강세를 보였다. 최근 미국의 소비자물가 지표가 3개월째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가 수그러든 가운데 시장은 은행들 실적에 더욱 촉각을 세우고 있다. 지난해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 등 지역은행 위기 이후 대형 은행들의 실적은 대부분 중소형 은2024.04.12 10:25
전기차의 보급률이 갈수록 빠른 속도로 올라가면서 뜻하지 않은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목을 끌고 있다. 전기에 비해 가격도 비싸고 공해만 일으키는 화석연료를 쓰지 않는 것을 비롯해 전기차를 끌면서 입는 혜택을 전기차를 모는 사람에게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전기차가 없는 사람들에게도 경제적으로 이득을 가져다주는 것으로 분석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전기차 보급과 전력 공급업체들의 상관관계 11일(현지 시각) 미국의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한 곳은 미국의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 및 컨설팅업체 시냅스 에너지 이코노믹스. 시냅스 에너지 이코노믹스는 전기차 차주가2024.04.12 08:27
브라질 사법당국이 일론 머스크의 소셜미디어 X를 가짜뉴스의 진원지로 보고 강도 높은 규제에 착수했으나 머스크가 이에 정면으로 반발하면서 사태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미 의회도 이 사태를 들여다보기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11일(이하 현지시간) 더힐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X에 올린 글에서 “X의 브라질 법인에서 브라질 법률을 위반한 일이 있는지에 대해 묻는 질의서를 미 하원으로부터 방금 받았다”고 밝혔다.그는 “알렉산드르 드 모라에스 브라질 연방대법원 판사가 브라질의 일부 현직 국회의원과 상당수 언론인들의 X 계정을 차단할 것을 우리에게 명령했으나 우리는 이에 응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2024.04.12 08:16
중국에서 미국으로 오는 중국 항공사의 항공편을 주당 현행 35회에서 50회로 확대하겠다고 미 교통부가 지난 2월 밝힌 계획에 대해 미국 항공업계가 반발하면서 백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고 로이터통신이 미국 항공업계가 최근 미국 정부에 전달한 공개서한을 인용해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로이터가 입수한 서한에 따르면 아메리칸항공,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등 미국 주요 항공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전미항공운송협회(Airlines for America)과 주요 항공사 노조는 미 교통부와 국무부에 최근 보낸 공개서한에서 “미국 항공편은 러시아가 일으킨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지난 2022년 3월부터 러시아 영공이 폐쇄되면서 불리한 처지에2024.04.12 08:07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12월에 한 차례만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도이체방크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미국 전략가들은 연준이 올해 12월 이전까지 금리를 낮추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두 은행은 앞서 연준이 6월부터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러한 전망치 변화는 10일 발표된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개월 연속 예상치를 뛰어넘는 상승세를 보인 뒤 나온 것이다. 지난주 미국의 3월 고용보고서에서 노동시장의 강세가 재확인되는 등 경제 지표도 연이어 호조를 보이고 있다. 고질적인 인플레이션 압력도 쉽게 해소되지 않2024.04.12 08:04
미국과 일본, 필리핀은 11일(현지 시간) 워싱턴DC에서 첫 3국 정상회담을 개최해 중국의 팽창주의 군사 전략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 등을 협의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회담했다.바이든 대통령은 회의 시작에 앞서 기자들에게 "남중국해에서 필리핀의 항공기, 선박, 군대에 대한 어떤 공격에도 우리의 (미-필리핀) 상호방위조약을 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우리는 평화롭고 안정적이고, 번영하는 인도-태평양에 대한 비전과 지향을 공유하는 친구이자 동반자"라고 화답했다. 기시다 총리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확2024.04.12 08:01
737맥스 위기가 재발한 보잉이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다.보잉은 10일(현지시각) 지지선 175달러가 무너진 뒤 11일에도 0.7% 더 하락하며 173달러 초반대로 떨어졌다.2018년과 2019년 약 반년 간격으로 당시 최신 기종이었던 737맥스8 여객기가 잇달아 추락하면서 모두 346명 사망사고를 낸 보잉은 이후 환골탈태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번에는 올 1월 알래스카항공 소속 737맥스9 여객기가 이륙 직후 뒷쪽 출입구가 뜯겨 나가면서 비상회항해 신뢰에 먹칠을 했다.보잉이 그동안 대대적인 개혁을 했다고 주장했지만 정작 올 1월 사고로 안전불감증은 여전하다는 점이 확인됐다. 52주 신저점보잉은 10일 주당 174.63달러로 마감했다.2022년 11월2024.04.12 07:34
엔비디아가 다시 상승세 시동을 켜며 11일(현지시각) 다시 9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지난 1일 이후 처음이다.이달 전체 주가 흐름도 전날까지의 3.67% 하락세에서 0.28% 상승세로 돌아섰다.엔비디아는 8일 이후 이틀 연속 하락세를 딛고 10일부터 이틀을 내리 올랐다.인텔이 엔비디아의 H100 인공지능(AI) 반도체보다 더 성능이 우수하고 엔비디아가 지난달 GTC 컨퍼런스에서 공개한 블랙웰 반도체와도 겨뤄볼 만하다고 주장한 새 반도체 가우디3 충격에서 엔비디아가 곧바로 회복했다.경쟁 심화엔비디아는 이번 주 들어 악재에 직면했다.엄청난 마진으로 인해 AI반도체 시장 신규 진입이 봇물을 이룰 것으로 예상은 됐지만 신규 진입 속도가 예상2024.04.12 07:23
전기 픽업트럭·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업체 리비안 주가가 11일(현지시각) 사상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리비안은 이날 0.70달러(6.82%) 폭락한 9.57달러로 미끄러졌다.지난 2월 23일 기록한 사상 최저치 10.07달러를 밑돌았다.사상 최저리비안은 이로써 기업공개(IPO) 뒤 주가 상승기에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에 비해 94% 넘게 폭락했다.마감가 기준 리비안 사상 최고치는 2021년 11월 16일 기록한 172.01달러다.지난해 폭락세를 탔던 리비안은 올들어 초반 반짝 반등하나 싶었지만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사상 최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올해 이미 60% 더 폭락했다.포드 가격 인하리비안이 이날 뭔가를 한 것은 없다.포드가 던진 돌에 맞아2024.04.12 07:18
테슬라가 11일(현지시각) 상승 마감했다.전날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강세 여파로 2.9% 급락했던 주가가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이날 공개된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을 밑돈 것으로 나타나면서 인플레이션(물가상승) 불안감이 약화한 것이 주된 배경이기는 하지만 테슬라가 이제 바닥을 찍고 회복세로 돌아서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을 낳고 있다.저조한 전기차 판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로보택시 트윗 등으로 악재와 호재가 교차하며 혼란을 겪었던 주가가 서서히 안정을 다지는 것으로 보인다.판매 부진테슬라를 둘러싼 악재들은 한 둘이 아니다.우선 전기차 수요 부진이다.기후위기 속에 전기차 수요가 급격히 늘면서2024.04.12 07:15
지난해 말 이후부터 미국 뉴욕 월가의 최대 관심사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인하였다. 연준이 언제, 어느 폭으로, 얼마나 빠른 속도로 기준금리를 내릴지 시선이 집중됐다. 그러나 올해 들어 물가 내림세가 둔화하다가 깜짝 반등하는 등 물가 전선에 이상 신호가 들어왔다. 11일(현지시각) CNN 비즈니스는 “이제 투자자들은 연준이 다시 금리를 올리지 않을지 촉각을 곤두세운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6월 첫 금리 인하 기대감이 퇴조하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아직 종료되지 않았을지 모른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대부분 연준 당국자는 미국 경제가 애초 예상한 대로 흘러가면 연내에 금리를 내릴2024.04.12 07:01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말까지 2만 달러 이하로 하락할 것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도이체방크가 3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약 3분의 1은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올해 말까지 2만 달러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3600명 이상의 응답자 중 10% 만이 12월 말까지 비트코인이 7만50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또한 응답자의 약 40%는 비트코인이 향후 몇 년 동안 번창할 것이라고 확신했지만, 38%는 비트코인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동시에 1% 미만은 암호화폐를 일시적인 유행으로 여긴다고 답했다. 이러한 설문 결과는 지난 1월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