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14:15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7일(현지 시간) 베이징에서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반도체 산업과 같은 중요한 분야에서 중국의 기술 발전 속도를 막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중국 국민의 정당한 발전권을 언급하며 "과학기술 발전의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어떠한 힘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또한 중국이 윈윈 접근법을 계속 추구할 것임을 명확히 했다. 이는 네덜란드와의 긴장된 관계 속에서도 대화와 협력의 길을 모색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최근 네덜란드가 미국과 손잡고 중국으로의 첨단 칩 기술 수출을 차단한 배경에는 군사 목적으로 사용할 가능2024.03.28 14:00
일본 오사카시는 27일(현지시각) 고바야시제약의 '홍국(붉은 누룩)' 원료 건강기능식품으로 인한 건강 피해 문제를 둘러싸고 대상 제품의 리콜을 명령하는 행정처분을 내렸다. 이미 4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106명이 입원하는 등 피해가 확산되면서 행정 당국이 나섰다.기업이 자발적 리콜을 선언한 상황에서 정부가 조기 리콜을 명령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지적했다. 오사카시 건강추진부 카메모토 케이코 보건주임은 "더 이상의 피해 확대를 막기 위해 리콜 명령을 내렸다"고 강조하며, "제품을 가지고 있는 경우 절대 먹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홍국 원료 건강보조식품 섭취와 관련된 입원자는 26일 현재 106명이며, 신장2024.03.28 12:11
최근 몇 년 동안, 생성형 AI(Generative AI)는 기술 혁신과 창의성을 높이는 분야로 주목받아 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실제 현장에서는 이러한 기술이 현실과 기대 사이에 큰 괴리가 있다는 호소를 하기 시작했다. 이 괴리는 현실과 기대 사이의 격차를 의미하는 '환멸의 골짜기'로 불리며, AI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경고로 이어지고 있다고 27일(현지 시간)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생성형 AI의 과대광고와 현실적 제약 생성형 AI는 새로운 콘텐츠와 아이디어를 만드는 AI의 한 종류로 텍스트·이미지·음악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생성한다. 특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하기 위해 설계되며, 주로 대화2024.03.28 11:21
전 세계에 인공지능(AI) 열풍이 불면서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AI 인재’ 쟁탈전이 심화하고 있다.27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AI 전문인력 쟁탈전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으며, 이를 위해 수백만 달러 규모의 연봉 패키지나 자사주 보상을 약속하는 것은 물론 하나의 AI팀을 통째로 영입하는 것도 불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실리콘밸리에서 기업들이 우수한 인재 영입에 고연봉과 각종 특전을 제공하는 것은 특별한 일은 아니다. 다만, 최근 AI 전문인력이 제안받는 보상 수준은 기존 업계 관행을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WSJ은 강조했다.이러한 AI 분야의 인력 쟁탈전은 AI를 제외한 다른 소프트웨어 분야의 인력2024.03.28 11:05
세계 최대 전자업체이자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애플이 각종 디지털 기기를 무선으로 충전하는 방식을 혁명적으로 바꿀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것으로 나타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디지털 기기마다 무선 충전 방식이 달라 겪는 불편을 일거에 해소할 수 있는 길을 여는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애플, 탈착식 범용 무선 충전 장치 특허 획득27일(이하 현지시간) 애플 전문매체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애플은 거의 모든 디지털 기기에 사용할 수 있는 ‘탈착식’ 범용 무선 충전 장치에 대한 특허를 최근 획득했다.미국 특허상표청(USPTO)이 전날 특허를 부여했다고 발표한 애플의 ‘모바일 기기 및 액세서리 장치를2024.03.28 11:00
중국의 거대 경제정책 일대일로(一帶一路·육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가 제대로 이행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 시간) 호주 시드니에 있는 싱크탱크 로위 국제정책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일대일로는 불안정한 정세와 글로벌 에너지 전환 등 다양한 이유로 사실상 좌초됐다고 밝혔다. 로위 국제정책연구소는 보고서에서 "중국의 일대일로가 좌초된 이유는 해당 프로젝트 대출을 매우 제한적으로 제공했기 때문”이라며 “참여국의 정치적 불안,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부족, 화석연료 프로젝트의 침체 등도 어려움의 요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이 제창한 일대일로는 고대 동서양의 교통로였던 실2024.03.28 10:09
일본 주요 증권사인 노무라홀딩스가 하반기 엔고를 예상했다. 28일(현지시각) 블룸버그TV에서 크리스토퍼 윌콕스 노무라홀딩스 홀세일 부문장은 약 34년 만의 엔저 상황에 대해 “올해 하반기에는 엔화 강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1달러=140엔대를 향해 되돌아갈 수 있다”라고 예상했다. 그는 하반기로 갈수록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융완화를 추진하는 반면, 일본은 긴축을 단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도쿄 외환시장에서 27일 한때 엔·달러 환율은 1달러=151엔97엔을 기록, 1990년 이후 최저치(151엔95엔)를 경신했다.2024.03.28 10:07
대만으로 수출된 일본산 꽁치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발암물질이 검출돼 전량 폐기됐다. 27일 포커스타이완에 따르면 대만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26일 일본서 수입된 꽁치에서 기준치의 약 40배에 달하는 벤조피렌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벤조피렌은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발암 물질’로 분류하고 있는 유해 환경호르몬이다. 신체에 축적되면 유전적 결함을 일으키고, 알레르기성 반응도 발생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꽁치는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제조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 포커스타이완은 일본산 꽁치가 발암물질 기준치 초과로 인해 수입이 불합격 처리된 것은 최근 6개월 만에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한편2024.03.28 10:05
전기차의 일종으로 최근 순수전기차(BEV)를 위협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PHEV)가 당초 알려진 것보다 공해를 많이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의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이 같은 사실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최근 펴낸 ‘자동차 이산화탄소 배출 실태’ 보고서를 통해 밝혀졌다.PHEV 배기가스 배출량, 실험실 결과와 실제 결과 큰 차이 이번 보고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국제 표준 배출가스 시험 방식인 WLTP를 기준으로 한 PHEV의 배출가스양과 실제로 EU 집행위가 측정한 배출가스양의 비교다. 보고서는 “실험실에서 측정한 결과를 토대로 제조2024.03.28 09:45
중국 부동산 대기업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 회장이 회사의 채무불이행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막대한 배당금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27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는 비구이위안의 양후이옌 회장이 산하 계열 부동산 관리 서비스사 비구이위안복무유한공사에서 1억6020만 위안의 배당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또 지난해 7월 양 회장의 해당 회사 지분 절반 이상을 양도받았던 일가 재단은 1억9870만 위안의 배당금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비구이위안복무유한공사는 27일 발표한 2023년 결산에서 순이익 85% 감소를 발표했다. 회사는 성명을 통해 "모든 주주들의 지속적인 지지와 신뢰에 대한 감사 표시로 주당 2.19위안의2024.03.28 09:39
아시아 최대 미술 행사인 아트 바젤(Art Basel) 홍콩이 28일(현지시각) 홍콩에서 개막한다. 블룸버그와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는 242개의 국제 갤러리가 참여해 행사 규모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복귀하게 된다. 행사 참석 갤러리 수는 지난해의 약 177개를 크게 뛰어넘은 것으로 69개 갤러리는 팬데믹 기간의 공백기를 마치고 복귀하는 것이며, 23개 갤러리는 첫 전시를 앞두고 있다. 팬데믹 기간에 아트바젤 홍콩은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진행됐었다. 이번 행사는 수년 동안 팬데믹 규제로 경제가 타격을 입고 금융 허브로서의 위상이 예전 같지 않은 상황에서 홍콩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각별한 의미가 있다.2024.03.28 09:25
중국 대형 게임사 넷이즈가 사우디아라비아 소재 게임사 샌드소프트 게임즈와 파트너십을 맺고 중동 시장 공략에 착수했다.양사는 27일, 두 회사의 합작 법인 '스텔라 게이트 게임즈'를 출범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넷이즈는 회사의 모바일 게임 분야 전문성과 퍼블리싱 역량을, 샌드소프트는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노하우를 제공할 계획이다.이번 협업은 사우디가 정부 차원에서 추진 중인 경제 계획 '비전 2030'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이끄는 이 프로젝트는 석유 의존도를 줄이고 다양한 분야 사업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러한 계획의 일환으로 게임, e스포츠 분야에 다각도로 투자를 이어가고 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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