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5:19
미쓰이물산은 23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서부 루와이스에서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는 70억 달러(약 9조6474억 원) 이상으로 추산되며, 연간 약 1000만톤의 LNG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일본 연간 수요의 약 15%에 해당하는 양이다.이번 사업은 우크라이나 분쟁으로 인해 세계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루와이스 LNG 생산 플랜트는 2020년대 후반에서 2030년대 초에 가동될 예정이며, 아부다비 국영석유(ADNOC)가 60%, 미쓰이물산이 10%의 지분을 갖게 된다.플랜트 건설 및 설계, 자재 조달, 건설 비용 등을 포함한 총 사업비는 70억 달러(약 9조6474억 원) 규2024.04.23 15:02
중국 연구기관들이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 이후 첨단 반도체들을 구입하기 위해 중고 서버들을 구입하는 방법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각) 로이터는 미국 정부가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규제를 강화한 지난해 11월 이후 중국 대학과 연구기관들이 미국 반도체 대기업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용 첨단 반도체를 재판매업체를 통해 조달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로이터가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수백 건의 입찰 서류를 분석한 결과, 중국의 10개 대학과 연구기관이 슈퍼마이크로컴퓨터, 델 테크놀로지스, 대만의 기가바이트 테크놀로지 서버 제품에 탑재된 엔비디아의 첨단 반도체를 구입2024.04.23 15:02
일본은행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금리 인상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23일 TV아사히에 따르면, 우에다 총재는 25일부터 시작되는 통화정책결정회의를 앞두고 물가상승 목표치 2%를 달성할 경우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하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우에다 총재는 "(물가상승률이) 2%를 향해 상승하게 되면 금융완화의 정도를 조정하게 될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그 경우에는 단기 금리를 인상하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다만 34년 만의 엔저가 물가를 계속 끌어올리고 있는 가운데, 우에다 총재는 "물가-경제 전망과 리스크가 변하면 정책 변경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도 말했다. 추가 금리인상 시기와 폭에2024.04.23 13:59
기후변화로 태국의 사탕수수 수확량이 크게 줄면서 설탕 가격 및 관련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다.23일(현지 시각) 태국 일간지 방콕포스트는 태국 사탕수수원당위원회(OCSB)의 자료를 인용해 2023~2024년 사탕수수 생산량이 심각한 가뭄과 그에 따른 물 부족으로 감소했으며, 이는 세계 설탕 시장의 공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도했다.OCSB 사무국에 따르면 이 기간 태국 사탕수수 수확량은 이전 2022∼2023년의 9390만톤(t)보다 1170만톤(12.5%) 감소한 8220만톤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태국은 브라질에 이은 세계 2위 설탕 수출국이다. OCSB는 사탕수수 수확량 감소에 따라 설탕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세계 시장 설탕 공급에 영향을 미2024.04.23 13:20
미국 하이테크 기술주들의 핵심인 '매그니피센트7(엔비디아, 테슬라, 메타,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의 지난 주 공매도 이익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2일(현지시각) 금융분석업체 오텍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매그니피센트7의 공매도 수익이 지난주 사상 최대인 1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핵심 원인으로는 반도체 대기업 엔비디아와 전기자동차(EV) 대기업 테슬라의 주가 급락이 꼽힌다. 엔비디아와 테슬라 주가는 지난주 14% 가까이 하락하며 1년 7개월 만에 주간 기준으로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이들 회사에 대한 공매도 세력의 이익은 30억 달러가 넘었다.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의2024.04.23 13:18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여행객들이 급증하면서 인천국제공항 국제선 여객 숫자가 코로나 이전 숫자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한국 인천국제공항의 국제선 여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하며 분기 만에 처음으로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해외 여행객은 총 1714만 명으로 2019년 1월부터 3월까지 기록한 1777만 명에 조금 미치지 못했다. 특히 일본을 오가는 노선이 전년 대비 56% 증가한 436만 명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며 전체의 4분의 1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항공사들은 수요 회복을 충족하기 위해 항공편과 좌석을 늘리2024.04.23 12:28
스위스 투자은행 UBS가 중국 증시에 대한 투자 의견은 상향하면서 한국·대만은 ‘중립’으로 하향했다.23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수닐 티루말라이 등 UBS 전략가들이 중국 증시 투자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밝히며 비중 확대를 권고했다고 보도했다.특히 UBS 전략가들은 중국·홍콩 주식이 부동산 경기 둔화와 경기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중국 대형주들이 실적과 펀더멘털(기초여건) 면에서 양호한 만큼, 주가 부진은 밸류에이션(가치평가) 상의 문제라며 낙관론을 펼쳤다.UBS 전략가들은 화요일 투자노트에서 “중국 증시의 주요 주식들은 일반적으로 수익과 펀더멘털이 양호했다”라며 “소비 회복의2024.04.23 11:35
세계 최대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를 둘러싼 오랜 논란 가운데 하나는 수리비를 포함한 차량 유지비였다.테슬라는 자사 전기차가 고가임에도 유지비는 저렴하다고 주장해왔으나 관련 업계에서는 테슬라의 주장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였기 때문.미국에서 가장 큰 권위를 인정받고 있고 관련 업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소비자 전문매체 컨슈머리포트가 최근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의 주장은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컨슈머리포트 “테슬라 전기차, 고급 브랜드임에도 유지비는 가장 저렴”22일(현지시각) 일렉트렉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발표한 ‘2023년 연례 자동차 조사 보고서’에서 미국 차주들을 대상으로2024.04.23 11:32
아랍에미리트(UAE)의 국영 인공지능(AI) 기업인 G42가 차세대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과 손잡았다.22일(현지 시각) 로이터 등 외신들은 G42가 성명을 통해 자회사인 코어42가 AI 플랫폼 '콘도르 AI'의 추론 성능을 높이기 위해 퀄컴의 AI 가속기 ‘클라우드 AI 100’을 채택했다고 보도했다.코어42의 콘도르 AI는 민간 및 공공부문 고객사에 맞춤형 AI 컴퓨팅 성능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고객사들은 자체적으로 고비용의 AI 데이터센터를 갖출 필요 없이 콘도르 AI를 통해 저비용·고효율로 각종 AI 컴퓨팅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특히 G42는 기존 자사가 갖춘 미국 세레브라스사의 ‘CS-3’ AI 슈퍼컴퓨터에 업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2024.04.23 10:25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22일(현지 시각) 패션 브랜드 코치의 모기업인 태피스트리가 마이클 코어스와 베르사체 모기업인 카프리 홀딩스를 85억 달러(약 11조7300억원)에 인수하는 패션업계의 블록버스터 딜을 막으려고 소송을 제기했다. FTC는 두 패션 기업의 합병이 과도한 시장 지배력으로 이어져 소비자의 선택 권한을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FTC는 양사의 합병으로 직원의 임금과 복지 혜택이 줄어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양사가 합병하면 전 세계적으로 직원 숫자가 약 3만3000명으로 늘어난다. 양사는 FTC와의 소송전에서 승리해 합병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두 회사는 이미 유럽연합(EU)과 일본의 규제 당국으로부터 합병 승인2024.04.23 10:10
지난주 미국 등 주요국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자 글로벌 헤지펀드들이 4주 만에 주식 순매수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골드만삭스 자료를 인용해 4월19일까지 한 주간 글로벌 헤지펀드들이 3주 동안의 매도세에서 매수세로 전환했다고 보도했다. 골드만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헤지펀드들은 지난주 미국 증시가 급락한 틈을 이용해 두 달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기술주 매수에 나섰다. 골드만은 투자자 노트에서 지난주 주식 신규 매수 포지션이 공매도를 앞질렀고 개별 주식은 “1년여 만에 가장 큰 명목 매수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투자은행은 이는 헤지펀드가 지난 3주 동안 매도세를 보인 후 투2024.04.23 10:00
2023년 전 세계는 전쟁 여파로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인도주의적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이는 각국의 국방 분야 예산의 증액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동 위기, 중국의 군사력 증강 속에 2023년 전 세계 군사비 지출이 전년 대비 6.8% 증가한 약 3363조5400억 원(2조440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2일(현지시각) 일본 최대 민간 통신사인 교도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는 군비 관련 총지출이 9년 연속 증가해 1988년 비교 가능한 데이터가 나온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세계 모든 지역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5개 지출 국가는 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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