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13 13:36
덴마크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전기차 혹은 하이브리드차가 최소 77만5000대 운행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 의회와 합의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이는 지난해 덴마크 정부가 2030년까지 탄소 배출을 1990년 대비 70% 줄이고 2050년 기후 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데 따른 조치다. 덴마크 정부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이 적거나 없는 차량이 100만대에 이를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밝히고, 그 일환으로 우선 77만5000대에 대한 세금 감면 등의 지원에 합의했다. '탄소 중립'이라고도 하는 '기후 중립'은 온난화를 유발하는 탄소 배출량을 신재생 에너지 발전 등 탄소 감축 및 흡수 활동을 통해 상쇄, 실질적인 순 배출2020.12.13 13:17
도시바로부터 분리한 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 키옥시아가 기타카미 생산기지에서 두 번째 3D 낸드 플래시 제조시설 ‘K2’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고 전문매체 옵토크립토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키옥시아의 발표는 첫 번째 확장 발표 이후 두 달도 채 안 된 시점에서 나왔다. 이는 회사가 향후 몇 년 안에 3D 낸드 메모리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키옥시아의 확장 계획이 진행되면, 두 개의 새로운 팹은 2023년에서 2024년 사이에 가동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키옥시아와 파트너사인 웨스턴디지털은 일본 이와테 현 기타카미 인근의 K1 팹에서 96단 BiCS 3D NAND 메모리 생산을 늘리고 있다2020.12.13 13:02
올겨울 대니얼 크레이그 주연의 마지막 007 영화가 공개된다. 거칠고 세련된 제임스 본드는 술에도 강하고, 마티니와 샴페인을 좋아한다. 지금까지 발표된 24개의 작품에서는 많은 상파뉴 샴페인이 등장한다. 특히 유명한 것은 두 번째 작품인 007 위기일발(원제 ‘from Russia with Love’)의 한 장면이다. 본드는 기차를 타고 가던 중 식당차에서 구운 넙치와 샤르도네 품종으로 빚은 블랑 드 블랑 상파뉴산 샴페인을 주문한다. 자리를 같이한 공격자는 똑같은 넙치에 이탈리아 레드와인 키안띠를 주문한다. 그의 습격을 받는 본드는 “생선에 레드와인을 주문했을 때는 몰랐다”고 혼잣말을 하는데, 이때 본드가 마시던 것이 바로 콩트 드2020.12.13 11:37
테슬라가 S&P500 지수에 합류하면 아파트 투자관리사인 아파트 인베스트먼트 앤드 매니지먼트(Apartment Investment and Management Co.)를 대체한다고 S&P 다우존스 지수가 발표했다. 테슬라는 또 S&P 100에 편입돼 이 지수에서 옥시덴탈 페트롤리움(Occidental Petroleum)을 대신하게 된다고 CNBC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P 다우존스 지수는 앞서 11월 16일 테슬라가 S&P500에 편입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테슬라의 규모는 벤치마크 지수에 추가된 가장 큰 회사로서, S&P 다우존스 지수는 테슬라를 한꺼번에 추가할 것인지 아니면 시차를 두고 추가할 것인지를 검토했다. S&P 다우존스 지수는 결국 한꺼번에 추가하기로 결정하고2020.12.13 11:36
세계적인 아웃도어 의류브랜드 노스페이스가 기업체에서 들어온 단체주문을 거부해 관련업계에서 화제다. 11일(이하 현직시간) 미국 텍사스주 지역방송 WTVM에 따르면 텍사스주 휴스턴에 소재한 이노벡스다운홀솔루션(Innovex Downhole Solutions)이라는 석유⦁가스기업은 성탄절을 맞아 사원들에게 회사 로고가 박힌 겨울자켓을 선물할 요량으로 노스페이스에 단체주문을 했으나 거절당했다. 이 회사의 애덤 앤더스 최고경영자(CEO)는 “주문을 거절하는 것이 황당해 이유를 물었더니 노스페이스측에서 처음에는 자신들의 브랜드 이미지와 맞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면서 “그러나 결국 우리가 석유와 가스를 생산하는 업체라서 수주를2020.12.13 11:17
미국 물류업계의 라이벌인 유피에스(UPS)와 페덱스(Fedex)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송에 힘을 합쳤다. 뉴욕타임스(NYT)는 12일(현지시간) 경쟁사인 두 회사가 그간의 치열한 경쟁을 잠시 뒤로 하고 긴급사용이 승인된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운송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UPS와 페덱스는 코로나19 백신을 다른 물품보다 먼저 수송기에 탑재하면서 13일로 예정된 미국 첫 백신접종 일정을 돕고 있다. 두 회사의 수송기들은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우선 이착륙 권한을 받은 상태다. 두 회사의 경영진은 앞서 10일 미국 연방의회 상원 상업·과학·교통위원회에 출석해2020.12.13 11:06
테슬라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에서 12월 24일부터 1월 11일까지 18일간 모델S와 모델X 전기차 생산 라인 가동을 중단한다고 CNBC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며칠 동안의 유급 휴일과 함께 2주 반의 휴업 기간 중 1주일 치의 급여를 지급받았다. 그들은 5일 동안의 무급 휴가를 요청받았지만, 그 기간 동안 공장의 다른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졌다. 그들은 또한 생산중단 기간 동안 고객에게 전기차를 배달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하도록 권장받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회사 전체에 보낸 별도의 이메일에서 "이번 분기에 생산량보다 수요가2020.12.13 08:43
한국공항공사(KAC)가 코로나19 팬데믹 와중에도 당초 연말까지 공사를 완료하려던 에콰도르 만타 국제공항 건설이 코로나 재확산의 여파로 공정률 60%대에 머무르고 있다. 한국공항공사와 에콰도르 정부가 코로나19를 뚫고 목표로 삼았던 ‘내년 초 개장’이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에콰도로 뉴스매체 엘우니베르소(El Universo)는 11일(현지시간) “만타공항 터미널 공사가 10일 현재 63%를 기록해 레닌 모레노 대통령이 지난 8월 밝힌 ‘12월 완공’ 약속이 지켜지지 못하게 됐다”고 보도했다.가브리엘 마르티네즈 교통공공사업부 장관도 만타공항에서 사용할 에어컨 시스템 등 일부 장비가 이달 말 일주일 전에 도착할 예정이지만 즉시 설치할2020.12.13 07:33
글로벌 제약사인 영국 아스트라제네카가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경쟁업체와 백신 개발 협력체제 구축 방침을 공개한 지 수시간만에 이번엔 또 다른 경쟁 제약사 인수를 결정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 제약사 알렉시온을 390억달러(약 42조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알렉시온 인수 방침을 공개하면서 면역학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소리오 CEO는 성명에서 “이번 합병은 그동안 우리가 일정 부문 대응하지 못했던 질병, 환자 등과 관련된 면역 발전에 속도를 낼 엄청2020.12.13 07:05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미국 제약업체 알렉시온 제약을 39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사상 최대 규모 인수합병(M&A)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옥스퍼드대와 공동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곳으로 조만간 미국 식품의약청(FDA)을 비롯해 각국에 백신 긴급사용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알렉시온 인수는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하는 것으로 해석된다.아스트라제네카가 현재 빠르게 성장하는 종양학(암) 부문에 편중된 사업체제를 재편해 희귀병, 백신 같은 면역학 약물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알렉시아 인수 발표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코로나19 백2020.12.13 07:01
세계 최대의 백신 생산회사인 인도의 세룸 인스티튜트(SII)의 아다르 푸나왈라 SII 최고경영자(CEO)가 연말 이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말 승인을 통해 내년 1월엔 인도를 시작으로 자사의 백신이 세계 각국에 백신 공급될 것으로 기대했다. 12일(현지시간) 인도 현지언론에 따르면 푸나왈라 CEO는 전날 인도 영자지 이코노믹타임스가 주최한 ‘글로벌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해 “12월 백신 긴급사용이 승인되고, 2021년 백신 공급이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2021년 9월이나 10월쯤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백신 접종이 이뤄지면서2020.12.12 19:50
매년 많은 양의 전자기기와 장비가 버려지고 재활용되지 않는 가운데 독일 카를스루에 공과대학교(KIT) 연구팀이 생분해성 유기재료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고 IT뉴스 전문 매체 골렘(Golem)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기물질로 만든 이 디스플레이는 일렉트로크로믹 효과 기술을 사용한다. 유기 물질에 전압을 가하면 광학적 특성이 변하면서 색상이 바뀐다. 디스플레이는 잉크젯 프린터로 제작할 수 있다. 그리고 젤라틴을 입힌다. 이렇게 하면 신축성이 있어 몸에 착용할 수 있다. 접착력이 있다. 디스플레이는 예를 들어 의료 분야의 센서용 디스플레이와 같이 간단한 용도를 위한 것이다. 사용 후에는 매번 세밀한 소독을 해2020.12.12 14:00
한화솔루션에서 태양광 사업을 담당하는 한화큐셀이 호주에 최신기술을 적용한 고밀도 모듈을 출시해 약 13조 원 대 호주 시장 공략에 나선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한화큐셀의 제로 갭(Zero gap) 기술이 적용된 태양광 모듈 제품이 지난 9일 호주에 출시됐다고 12일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태양광 모듈은 수십 개 셀을 한 판에 모아 셀과 셀을 연결하는 형태로 만든다. 이에 비해 제로 갭 기술은 셀과 셀 사이 공간을 없앤다. 이를 통해 제로 갭은 일반 셀을 반으로 잘라 셀 표면적을 줄인 하프셀(Half cell)과 12와이어로 셀을 고정시켜 간격 없이도 물리적 안정성을 유지한다. 또 셀과 셀 사이 간격을 없애 생긴 면적에 셀을 추가 배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