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01 14:26
국제유가는 지난해 마지막 날 소폭 올랐지만 연간으로는 20%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확산에 따른 경제봉쇄로 수요가 줄어든 탓이다. 1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12월31일 선물시장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에 비해 0.3%(0.12달러) 오른 48.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영국 ICE선물거래소에서 글로벌 기준유인 북해산 브렌트유 2월 인도분도 0.3%(0.17달러) 뛴 51.80달러에 장을 마쳤다. WTI는 지난해 한 해 동안 20.5%가, 브렌트유는 21.5%가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1차 창궐 당시인 지난해 4월2021.01.01 13:14
세계 철광석 수출국인 브라질과 호주의 철광석 수출이 지난해 신기록을 갈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광산업 전문 매체 마이닝닷컴에 따르면,브라질과 호주의 철광석 수출량은 지난해 12월21일~27일 일주일 동안 2970만t으로 2019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중국 철광석 전문매체 마이스틸글로벌이 설문조사 결과에서 밝혔다.마이스틸은 브라질과 호주 19개 항구와 16개 광산회사를 대상으로 주간 출하 동향 조사를 벌였다.같은 기간 호주 10개 항구의 철광석 수출량은 2170만t, 브라질 9개 항구의 철광석 수출량은 800만t으로 각각 집계됐다.호주 항구의 철광석 수출량은 전주에 비해 18.7%(340만t) 늘었고 브라질 항구 수출은 17%(100만t) 증2021.01.01 12:57
인도 마힌드라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글로벌 메이커로 발돋움하려는 목표가 쌍용자동차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으로 큰 장애물에 부딪혔다고 전문 매체 MINT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힌드라는 2007~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자동차 회사로의 도약을 위해 SUV 명문 쌍용자동차를 인수했다. 타타모터스가 영국 재규어 랜드로버와 오스트리아의 자전거 제조사인 KTMAG에 투자한 바하즈 오토를 인수한 것도 같은 시기였다. 쌍용차 인수는 마힌드라가 볼레로, 스콜피오, XUV500의 성공을 바탕으로 인도에서 프리미엄 및 대형 SUV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수익성이 좋은 수출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것이었다.2021.01.01 11:0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투자은행들의 수수료 수입을 사상 최대로 끌어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로이터는 작년 12월 31일(현지시간) 시장 정보 제공업체 리피리티브 자료를 인용해 2020년 전세계 투자은행들이 기업공개(IPO)·신주발행 등 기업들의 자본확보를 중개하고 수수료로 모두 287억달러를 벌었다고 보도했다.이는 사상최대 규모다.투자은행들이 IPO를 중개하고 벌어들인 수수료 수입도 100억달러로 13년만에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전통적인 IPO 대신 2020년 주요 기업공개 방식으로 부상한 상장을 위한 특수목적합병법인(SPAC)까지 포함하면 투자은행들의 자본조달 중개 수수료 수입은 325억달러로 늘어난다.2021.01.01 10:20
중국 버블티 체인 나유키 모회사인 선전 핀다오 레스토랑 매니지먼트가 1억달러 이상 자본을 확충하면서 기업가치가 2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야후 파이낸스는 작년 12월 3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나유키가 최근 신규 자본 확충을 마무리지었다면서 사모펀드 PAG주 주선한 자본확충에서 1억달러 넘게 자금을 끌어들이는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이 과정에서 나유키 모기업인 선전 판다오는 기업가치가 20억달러 수준에 육박하는 것으로 평가받았다는 것이다.나유키의 이번 투자 로드쇼에는 알리바바·앤트그룹 창업자인 마윈의 운펑(운봉) 캐피털 역시 투자자로 참여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소식통에 따르면 선전 핀다오는 당2021.01.01 09:49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청(NHTSA)이 독일 다임러의 북미지역 본사의 트럭 리콜 지연과 관련한 소송을 3000만달러 합의금을 받고 취하했다고 작년 12월 31일(현지시간) 밝혔다. NHTSA는 앞서 다임러가 트럭 리콜을 지연한데 따라 조사를 시작했고, 이를 바탕으로 민사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다임러가 합의금을 내고 법정 밖에서 NHTSA와 합의한 것은 2019년말에 이어 이번이 2번째다. 당시에도 다임러는 NHTSA가 제기한 안전성 결함 문제에 관한 소송을 대규모 합의금으로 무마한 바 있다.NHTSA는 이날 다임러 트럭 약 46만4000대에 대해 NHTSA가 2018년 4월 조사를 개시한 뒤 리콜을 명령했지만 다임러 트럭 노스아메리카는 제시2021.01.01 09:39
포드는 코로나19에 따른 어려움으로 인도 마힌드라와의 자동차 합작 투자를 중단한다고 로이터통신이 12월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양사는 이번 합작 사업 중단 결정이 지난 15개월 동안 세계 경제의 급격한 변화에 따른 것이며 양사 모두 투자 우선 순위를 재평가하면서 내리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포드 대변인 T.R. 레이드는 "세계 경제와 기업 환경은 코로나19 이전, 우리가 계약을 체결했던 2019년 10월과 같지 않다"라며 "양사의 합작 법인을 최종 확정할 시한은 12월 31일이었고 양측 모두 계약을 체결하거나 계약을 연장하기 보다는 이를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2019년 10월, 포드와 마힌드라는 신흥 시장을 위한 차량2021.01.01 09:18
2020년말 미국 재무부, 상무부 해킹의 경유지가 된 미 태앙광 업체 솔라윈즈를 해킹한 해커들이 당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소스코드에 접근하는 것이 가능했다고 MS가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MS는 작년 12월 31일(현지시간) 회사 블로그를 통해 솔라윈즈 해킹 배후에 있는 해커들이 MS에도 침투해 MS 소스코드까지 확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밝혔다.MS는 해킹에 대한 조사 결과 '소수의 인터넷 계정'에서 비정상적인 호라동이 나타났다면서 이 계정들 가운데 하나는 "다수의 소스코드가 저장된 소스코드 저장소에서 소스코드를 보기 위해 사용됐다"고 설명했다.다만 해커들이 확보한 이 계정은 MS의 소스코드를 모니터링할 능력은 갖고2021.01.01 09:13
올해에도 귀금속 시장이 상승할 것으로 에상됐다. 특히 올해에는 은에 주목하라고 전문가들이 권고하고 있다. 로이터는 작년 12월 31일(현지시간) 애널리스트들의 말을 인용해 2021년에도 귀금속 가격이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은이 상승률에서 돋보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금은 매력적인 투자수단이었다.팬데믹으로 채굴이 어려워지면서 공급이 줄어든 가운데 팬데믹 충격 완화를 위한 중앙은행들의 대규모 통화완화와 이에따른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우려해 가치저장 수단으로서 금의 수요가 높았다.금, 팔라듐 같은 대표적인 귀금속은 2020년 가격이 20% 넘게2021.01.01 08:02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려면 여전히 갈 길이 먼 것으로 보인다. 미 노동부는 작년 12월 31일(현지시간)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1주일 전에 비해 1만9000명 감소한 78만7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로이터에 따르면 이는 약 석달 전인 작년 9월 신규 실업자 수와 비슷한 규모다. 미 신규 실업자 수는 3월 팬데믹에 따른 봉쇄 당시 정점을 찍고, 이후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100만명 선 밑으로 떨어진 이후에는 80만명 선에서 오르내리며 큰 개선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복귀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임2021.01.01 07:30
화이자, 사노피,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등 제약사들이 대대적인 약품 가격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작년 12월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제약사는 올해 1월 1일부터 미국내 300여개 약품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실적 악화를 돌파하기 위한 고육책이다.코로나19로 감염을 꺼리는 환자들이 병원을 찾는 것을 줄이고, 이에따라 일부 의약품 수요가 감소하면서 제약사들의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로이터는 제약사 컨설팅업체인 3액시스를 인용해 제약사들이 그동안 10% 이내의 가격 인상을 해왔고, 화이자·사노피 등 대형 제약사들은 5% 이내로 가격 인상을 추진2021.01.01 07:10
중국 핀테크 기업 앤트그룹의 기업공개(IPO) 철회로 홍콩 은행권에서 막대한 금액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작년 12월 31일(현지시간) 11월 갑작스런 앤트그룹 상장 철회로 인해 홍콩 은행시스템에서 1조홍콩달러(약 143조원)가 빠져나갔다고 보도했다.SCMP는 이날 홍콩 중앙은행 격인 금융청(HKMA) 자료를 인용해 앤트그룹이 상장 중단 조처로 인해 홍콩 개인 투자자 155만명에게 모두 1조3000억홍콩달러를 환불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앤트그룹은 당초 작년 11월 5일 중국 선전시장과 홍콩 주식시장에 동시 상장돼 사상최대 규모인 345억달러를 확보할 계획이었지만 2일 마윈 창업자를 비롯해 앤트그룹 경영2020.12.31 18:24
미국이 세계적 팜유 생산기업인 말레이시아 '사임다비'(Sime Darby)의 제품 수입을 강제 노동, 노동자 학대를 이유로 금지했다고 CNBC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전날 성명을 통해 "수 개월간 조사 결과 사임다비 노동자들이 성폭력과 신체적 폭력, 임금 원천징수, 이동 제한 등의 학대를 받고 있다는 증거를 확보했다"며 사임다비 팜유 관련 모든 제품이 미국 항구에 들어오는 것을 금지했다.CBP는 "현대판 노예제도는 철폐되어야 한다”며 “미국 소비자들은 윤리적으로 생산된 제품을 구매할 권리가 있다"면서 "수입업자들은 강제 노동으로 만들어진 상품을 미국으로 수입하는데 법적, 재정적 위험이 있음을 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