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10 07:16
미국 테슬라의 잠재적 경쟁자였던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가 테슬라에 본격적인 도전장을 냈다. 로이터에 따르면 니오는 9일(현지시간) 자사 최초의 전기 세단을 출시했다. 니오가 이날 청두에서 열린 출시 행사에서 공개한 첫 세단모델은 'ET7'으로 이름이 붙었다.테슬라가 중국에서 생산해 판매하기 시작한 컴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와 경쟁하게 된다.니오는 추가 모델 출시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보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니오와 테슬라가 중국 전기차 시장을 두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것임을 예고한다.중국 승용차 시장에서 세단과 SUV는 각각 시장점유율이 46% 수준으로 비슷하다.니오 최고경영자(CEO) 윌리엄 리는 이날 출2021.01.10 07:15
중국 전기차 스타트 업 니오(NIO : NIO)가 9일(현지 시각)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NIODAY 2020’에서 테슬라(Tesla : TSLA)를 놀라게 할 만한 ‘신무기 3종 세트’를 장착한 첫 번째 세단 ‘ET7’을 공개했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공개한 니오의 ‘ET7’은 우선 주행거리가 대폭 늘어났다. 테슬라 모델Y가 최대 511km인데 반해 ‘ET7’은 1000km다. 주행거리가 거의 두 배나 된다는 얘기다. 니오는 2세대 고효율 전기 구동 플랫폼의 적용으로 에너지 효율이 더욱 향상됐다고 주장한다. 70kWh 배터리 팩을 사용하는 ET7은 NEDC(주행가능거리 측정 기준) 범위가 500km 이상이거나 100kWh 배터리로 700km 이상2021.01.09 16:25
전 세계 주요 자동차업체들이 차량용 반도체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 업체들은 자동차 반도체 수요 급증에 생산량을 대거 늘리는 등 ‘자동차 특수’에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스마트폰-태블릿-게임업체에 밀려 車업체 반도체 확보 ‘빨간 불’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폭스바겐, 다임러 크라이슬러, GM, 르노 등 세계적인 자동차업체들이 최근 반도체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 자동차 생산량을 줄이는 등 비상 경영 체제에 들어갔다고 9일 보도했다.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을 곤경에 빠뜨린 ‘주범’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 제조업체를 비롯해2021.01.09 13:44
현대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베뉴가 지난해 12월 인도 최고 인기 차종인 마루티 스크키 '비타라 브레자'를 꺾고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8일(현지시간) 인도 자동차산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베뉴는 지난달 총 1만 2313대가 판매됐다.베뉴는 지난 2019년 5월 인도 시장에 세계 최초로 출시됐다.현지 판매 물량은 현대차 인도 첸나이 공장에서 생산되며 1.2리터 가솔린 모델과 1.0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 그리고 1.5리터 디젤 모델까지 세 가지 파워트레인(구동장치)으로 판매된다.베뉴는 전장(길이)이 3995mm로 인도 정부가 4m 미만 차량에 제공하는 세제 혜택을 받을 뿐 아니라 동급 차량들과 비교해 수준 높은 안전·편의사양을 갖2021.01.09 12:49
기아자동차가 국민 세단 K시리즈의 현지 전략형 모델로 중국 시장에서의 반등을 노린다.9일 기아차 중국 합작사 둥펑위에다기아에 따르면 중국 고객들의 요구에 맞춘 중국 전략형 K3를 공식 출시하고 파격적인 자동차 금융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중국형 K3 가격은 1800만~2200만 원에 책정됐으며 무이자와 계약금 없이 초기 구매가 가능하다.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부담없는 가격과 높은 실용성을 내세워 중국 시장에서 반등을 노리겠다는 기아차의 전략으로 분석된다.중국형 K3 외관은 한국형 모델과 비교해 전폭(너비) 20mm 좁은 1780mm이지만 전고(높이)는 10mm 높은 1450mm 크기를 갖2021.01.09 11:28
독일 투자은행 도이체방크는 해외영업과정에서 뇌물제공과 귀금속시장의 시세조작 등의 혐의와 관련한 기소를 피하기 위해 미국 법무부와 1억2500만 달러(약 1365억원) 벌금 납부에 합의했다고 뉴욕타임스(NYT)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독일 최대 금융회사인 도이체방크는 성명을 통해 지난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이뤄진 행위에 대한 책임을 지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도이체방크는 미국 법무부와 불법혐의에 대해 3년간 기소유예에 합의했으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관련 민사합의를 체결하면서 이같은 벌금 지급에 동의했다.뉴욕 브루클린 연방 법원의 청문회에서 공개된 법원 관련문서에 따르면 이번2021.01.09 11:08
미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트가 8일(현지시간) 폭력을 선동하는 리스크가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을 영구정지켰다고 발표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트위트는 “최근의 투고내용을 정밀하게 조사한 결과 더욱 폭력을 부추길 리스크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영구중지 이유를 설명했다.SNS 각사는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에 의한 지난 6일의 의사당난입사건을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을 규제하고 있는 상황이다, 페이스북은 적어도 대통령 임기종료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을 정지한 상태다.백악관은 이와관련한 질의에 응답하지 않았다.트위트는 지난 8일 블로그에서 대통령이 지난 6일에 투고한 2개의2021.01.09 10:59
전기차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자동차 업계의 경쟁에 미국 애플과 중국 바이두 등 IT 기업까지 뛰어들며 확전 양상을 보인다.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최대 검색 포털 서비스 업체 바이두는 현지 자동차 제조사인 지리자동차와 협력해 전기차를 개발한다.중국에서는 바이두-지리차 연합 외에도 다수 기업이 연합 전선을 구축했다.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는 상하이자동차 손을 잡았고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디디추싱은 BYD와 힘을 합치기로 했다.앞서 애플과 현대차가 이른바 '애플카'를 함께 개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양사 주가가 크게 요동치기도 했다.현대차는 지난 8일 공시를 통해 "다수 기업으로부터 자율2021.01.09 10:00
삼성전자가 중국 대안시장으로 꼽히는 인구 14억명 거대시장 인도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본격화한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인도 현지법인 삼성인디아가 현 상무겸 기업 커뮤니케이션 책임자 파사 고쉬(Partha Ghosh)를 CSR 책임자로 임명했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고쉬가 기업의 브랜딩 강화와 마케팅 활동을 펼치기 위해 CSR 전략을 세밀하게 계획하는 데 앞장서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쉬는 삼성인디아에 합류하기 전에 인도 유력 경제신문 ‘디 이코노믹 타임스(The Economic Times) 편집국장으로 근무했다. 그는 그 이후 '비즈니스 스탠더드', '힌두 비즈니스 라인', '더 텔레그래프&인디아 투데이 그룹' 등 인2021.01.09 08:23
애플이 '애플카' 파트너로 현대차에 협력을 제안해 논의가 진행 중이라는 소식은 글로벌 자동차 업계는 물론 국내 주식시장까지 뜨겁게 달궜다. 지난 8일 한국경제TV는 “애플이 ‘애플카’ 출시를 위해 현대차그룹에 협력을 제안하고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차그룹 내부에서는 이미 검토가 마무리 된 상태로 정의선 회장의 재가만이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CNN비즈니스 등 외신 보도를 보면 이 매체의 보도처럼 구체적으로 진행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CNN비즈니스는 현대차와 협력에 대해 애플은 논평을 거부했고 현대차도 “협의 초기 단계”라며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2021.01.09 08:19
미국의 고용상황이 8개월만에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8일(현지시간) 지난해 12월 비농업 부문 고용 규모가 14만명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4월 이후 첫 감소세다.반면 실업률은 6.7%로 지난해 11월과 차이가 없었다.실업자가 대폭 늘었음에도 실업률이 차이가 없었던 것은 실업자들이 자신을 잘못 분류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로이터는 "일이 없지만 고용돼 있다"며 자신을 잘못 분류한 실업자들이 없었다면 실제 실업률은 7.3% 수준으로 높아졌을 것이라고 전했다.로이터가 이코노미스트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지난해 12월 7만7000개 일자리가 늘었을 것으로 예상된 바 있다.미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2021.01.09 07:52
금, 은, 미국 국채 등 안전자산 가격이 8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미국 의사당 폭동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당선인의 대통령 선거 승리를 처음으로 인정하고 안정적인 정권이양을 약속하는 등 미국의 정치적 위험이 사라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금 가격은 4% 넘게 급락했고, 은 가격은 10% 가까이 폭락했다.또 미 국채 수익률도 이날 큰 폭으로 올랐다. 국채 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금 현물 가격은 장중 온스당 1828.36 달러까지 추락하는 약세를 보인 끝에 동부시각 오후 2시 45분 현재 전일비 3.6% 급락한 1843.06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주간 단위로 지난해 11월 이후 최악을2021.01.09 03:08
MSCI 신흥국(EM)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세계적으로 급속히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글로벌 주식이 급락한 작년 3월 23일 저점에서 54% 이상 상승해 탄력성을 보였다고 CNBC는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백신공급이 2021년 경제 회복을 촉진시키고 미국의 확고한 정치적 입지와 국제 무역 협력으로 많은 신흥국의 시장이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라트 울겐이 이끄는 HSBC 글로벌 리서치팀은 투자자들에게 6일 EM 시장에 대한 여섯 가지 유망한 징후와 4가지 잠재적인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첫번째 긍정적인 요소로 울겐은 "시장은 코로나19 백신 공급으로 글로벌 경제 회복을 기대하고 있는 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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