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5 10:44
전자폐기물에서 금을 추출하는데 스위스의 과학자들이 성공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향후 추출하는 양을 늘려 상업화하는데 성공할 경우 전세계 금시장에도 커다란 변화를 몰고 올 전망이다. 인류 역사에서 가장 오래된 안전자산으로 꼽혀온 금의 위상에도 변화가 일어날 수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전자쓰레기를 단순히 매립하지 않고 재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는 지적이다.◇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 연구진, 폐기된 PC 메인보드서 금덩어리 추출 성공14일(이하 현지시각) 미국의 과학 기술 전문매체 더쿨다운(TCD)에 따르면 이처럼 획기적인 연구 결과를 내놓은 곳은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ETH 취리히) 소속2024.04.15 09:39
디스플레이(조명) 기술에서는 고속화가 아주 중요한 성능 중 하나로 꼽힌다. 최근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화면 전환 속도가 기존의 초당 60회보다 크게 향상된 초당 120회의 고속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이런 고속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모델의 이용자들 사이에 ‘한번 경험하면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말이 회자될 정도로, 고속화는 상업적인 가치도 크다고 볼 수 있다.KAIST는 바이오및뇌공학과 장무석 교수 연구팀이 북해도대학 전자과학연구소의 시부카와 아츠시 부교수, 미카미 히데하루 교수, 오카야마대학 의·치·약과학과의 스도 유키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 최고속의 3차원 광 패턴 조명 기술(빛을 특정 패턴이나2024.04.08 08:56
KAIST는 생명과학과 정현정 교수 연구팀이 크리스퍼 기반 표적 치료제로 항체를 이용한 크리스퍼 단백질을 생체 내 표적 조직에 특이적으로 전달하는 항암 신약을 개발해 암세포 선택적 유전자 교정 및 항암 효능을 보였다고 8일 밝혔다.최근 크리스퍼(유전자 가위) 기술을 활용한 유전자 교정 치료제 연구가 활발하다. 기존 화학적 항암치료제와는 달리 크리스퍼 기술 기반 유전자 교정 치료제는 질병 표적 유전자를 영구적으로 교정할 수 있어 암 및 유전 질환 치료제로 각광받고 있지만, 생체 내에서 암 조직으로 낮은 전달 효율과 낮은 효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유전자 치료에 사용하는 바이러스 기반 전달 방법은 인체 내 면역 부작용,2024.04.03 11:30
'로켓 배송'이란 말은 현재 쿠팡에서 서비스하는 익일 배송의 이름으로 '로켓에 버금갈 만큼 빠르다'는 수사적 의미로 쓰이고 있다. 중국의 알리바바는 이를 표현에 그치는 것이 아닌 실제 서비스로 구현하기 위한 연구에 나섰다.3일(현지시각) 남화조보(SCMP)를 비롯한 중국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중국 현지 기업 전원과기(箭元科技, Space Epoch)와 협업을 통해 '세계 각국 1시간 이내 배송'을 목표로 한 배송 로켓 개발에 나섰다. 남화조보는 알리바바 그룹을 모회사로 두고 있는 매체다.이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오픈 마켓 플랫폼 타오바오(淘宝网)과 전원과기는 지난달 31일 현지 소셜 미디어 '위챗'을 통해 "해상 착륙이 가능2024.04.02 20:34
간 건강을 위협하는 질환인 비알콜성 지방간 질환과 그 진행 형태인 비알콜성 지방간염의 현재 표준 진단 방법은 주로 간 조직을 채취하는 간 생검에 의존하고 있어 환자의 위험 부담이 크며, 질병의 진행 단계를 추적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KAIST는 생명과학과 전상용 교수와 바이오및뇌공학과 박성홍 교수 공동연구팀이 활성산소에 반응해 자기공명영상(MRI) 신호가 증강되는 MRI 영상 조영제를 개발했고 한 번의 MRI 촬영으로 손쉽게 비알콜성 지방간염의 진행 정도를 모니터링하고 진단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비알콜성 지방간염은 간세포 손상, 염증, 그리고 최종적으로 간경화로 진행될 수 있는 질환으로, 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