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5 16:36
한화오션이 2조5000억원에 달하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한화오션은 오세아니아 선주로부터 2조4393억원 규모의 LNG선 8척을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계약 환율인 미 달러당 1326.30원을 적용한 달러 수주액은 약 18억3918만달러이며, 척당 수주액은 2억2990만달러다. 해당 선박은 경남 거제사업장에서 건조돼 2028년 1월 31일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이번에 계약한 LNG 운반선 8척은 지난달 29일 한화오션이 중동 지역 선사와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LNG 운반선 12척 중 일부다. 남은 4척에 대한 본계약 체결을 위해 양사는 세부 사항을 검토 중이다.한편. 한화오션은 현재까지 총 12척, 약 23억5000만달2024.03.25 14:59
그룹 창립 50주년을 맞아 그룹명을 변경한 HD현대가 1년여 만에 전 계열사의 사명 변경작업을 완료하고 통합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한다.25일 그룹 측에 따르면,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은 이날 정기 주주총회를 각각 개최해 사면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이에 따라, ‘현대삼호중공업(Hyundai Samho Heavy Industries CO., LTD)’은 ‘HD현대삼호(HD Hyundai Samho CO., LTD, 약호 HSHI)’로, ‘주식회사 현대미포조선’은 ‘HD현대미포 주식회사(영문명: HD HYUNDAI MIPO CO., LTD.)’가 됐다. 양사는 2022년 12월 그룹이 공식 명칭을 ‘HD현대’로 변경한 이래 외부 컨설팅과 사내 공모 등 회사명 변경에 대한 오랜 검토 작업 끝에 새 이름2024.03.25 11:34
두산퓨얼셀이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선박용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SOFC)가 내년부터 상용화 전 단계인 실증에 돌입한다.두산퓨얼셀은 ㈜두산 자회사 하이엑시엄과 함께 개발중인 선박용 SOFC의 핵심부품 셀스택(cell stack)이 세계 3대 선급협회 중 하나인 노르웨이 선급협회(DNV)의 환경테스트 기준을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SOFC가 선박 환경 테스트를 통과한 건 이번이 세계 최초다.일반적으로 선박에 설치되는 전기·전자 장비들은 온도, 습도, 진동, 경사, 전자기파 등에서 실제 운항조건보다 가혹한 극한의 환경테스트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두산퓨얼셀은 연내에 나머지 부품 및 SOFC 전반에 대한 테스트 및 인증을2024.03.25 08:54
"손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하늘 위의 여왕' B747점보와의 마지막 여정에 함께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과 이 특별한 여행을 함께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아시아나항공 보잉 747 여객기(HL7428)가 마지막 비행을 마치고 은퇴한다. '하늘 위 여왕', '점보' 등으로 불리며 항공 여행의 대중화를 이끌었던 보잉 747-400여객기의 국내 마지막 비행이다.지난 25년 9개월 동안 수많은 승객들의 추억을 싣고 날았던 이 항공기는 3월 25일 오후 1시 20분, 대만 타이베이공항을 이륙해 오후 4시 35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마지막 임무를 수행했다.위대한 여왕의 마지막을 기념해 타이베이공항과 인천공항에서는 항공기 도착에2024.03.24 17:05
합병을 진행 중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해외 노선이 코로나19 이전의 90%이상으로 회복했다. 움츠러들었던 해외여행 수요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고, 항공사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며 여객 수요를 잡기 위해 하늘길 확대에 나선 것이다. 수요회복과 성수기 시즌을 맞이하며 양사의 향후 실적개선에도 청신호가 기대된다. 24일 국토교통부 항공통계에 따르면 올해 1~2월 누적 여객 수는 1943만567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9% 늘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2월 누적 여객 수인 2047만2432의 94.9%까지 회복된 수준이다.아시아나항공은 올해 하계 시즌 국제선 여객 공급은 유효 좌석 킬로미터(AKS) 기준 코로나19 이전2024.03.22 14:24
프리뉴는 22일 수직 이착륙(eVTOL) 방식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비행 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어빌리티와 군용 무인항공기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2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프리뉴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종경 프리뉴 대표이사, 류태규 에어빌리티 대표이사 등 각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기술 협약을 통해 프리뉴가 보유한 고정익 항공기 개발 기술에 에어빌리티사가 보유한 최적 비행시스템 솔루션의 적용으로 미래 국방과 민간 분야에 최적화된 고정익 무인항공기 개발을 기대하고 있고 이를 통한 다양한 분야의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프리뉴는 자체 기술력을 토대로 드론 운용 체계를 설계·개발하고2024.03.22 13:27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걸음을 모아 마련한 기부금을 지역 사회에 전달했다.대한항공은 22일 오전 서울 강서구청에서 창립 55주년 기념 걸음 기부 캠페인 목표 달성으로 마련한 기부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열고 5500만원을 강서구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지상휘 대한항공 사회봉사단 운영위원장과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기부금은 대한항공 본사가 위치한 서울 강서구 관내 종합복지관, 장애인 거주 시설, 아동복지센터 등 사회 복지 시설 9곳에 전달될 예정이다.대한항공은 지난 2월 14일부터 열흘간 임직원 걸음 기부 캠페인 ‘Stronger Together’를 실시했다. 창립 55주년을 기념해 걸음수 1억5500만보2024.03.21 18:30
대한항공이 에어버스사의 최첨단 중대형 항공기인 A350계열 기종을 처음으로 도입한다. 대한항공은 최근 에어버스사와 33대의 항공기 구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모델별로는 △A350-1000 27대 △A350-900 6대로, 금액 기준으로는 137억달러 규모다.대한항공의 이번 기재 도입은 송출, 매각 등 중장기 기재 운영 계획에 따른 부족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또한 친환경 기종인 A350 계열 항공기를 새로 도입해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아시아나항공 통합에 대비해 기재를 선점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대한항공이 도입하게 될 A350-1000 항공기는 A350 계열 항공기중 가장 큰 항공기다. 통상 350~410석 규모의 좌석이 장착2024.03.21 16:15
HD현대가 정주영 창업회장의 23주기를 맞아 아산의 삶과 정신을 기리는 추모행사를 가졌다.HD현대는 21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 5층에서 창업자 흉상 제막식 및 23주기 추모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권오갑 HD현대 회장, 정기선 부회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대표이사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추모사, 흉상 제막, 헌화 및 묵념 순으로 이어졌다.권 회장은 추모사에서 “기술개발의 요람인 GRC에서 창업자의 흉상 제막식을 갖게 되었다”며, “창업자의 유지를 이어받아 HD현대를 존경받는 기업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 부회장은 “포기나 좌절 없이 항상 도전했던 창업자의 행보처럼 HD현대 또2024.03.20 18:35
"대한항공 임원들은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 이후 최대한 아시아나 항공기를 타도록 할 것"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이날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직원들과 가진 타운홀 미팅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는 기업결합 이후 대한항공 임원들이 아시아나항공의 서비스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야 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조 회장은 "(합병의)마지막 관문인 미국 경쟁당국의 심사도 최선을 다해 긍정적인 결과를 끌어내겠다"고도 밝혔다.대한항공은 지난 2021년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을 신고한 14개 필수 신고국 중 미국 외 13개국의 승인을 받은 상태다. 남은 심사 일정도 올해 내로 마무리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이2024.03.19 15:58
한화오션은 안전보건 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세계 최고 품질 및 안전 전문 기관인 노르웨이 DNV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무재해 작업장 구축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길섭 한화오션 조선소장(부사장)과 이장섭 DNV Business Assurance Korea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한화오션의 안전보건 현황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와 그 결과에 따라 수립된 중장기 전략을 통해 관리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이를 위해 우선 한화오션 전체 사업장에 대한 사전 평가를 약 3개월간 진행한다. 한화오션은 이번 평가를 통해 안전보건 관리 상태를 수치화해 회사의 객관적인 안전보건 현황에 대2024.03.18 15:43
대한항공은 오는 31일부터 시작되는 하계 시즌 스케줄에 맞춰 미국과 중국, 유럽, 동남아 등 국제선 여객노선 공급을 늘린다고 18일 밝혔다.올해 하계 스케줄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규정에 따라 오는 31일부터 10월 26일까지 약 7개월간 적용된다.대한항공은 하계 스케줄에 따라 동남아, 중국, 유럽의 4개 도시를 재운항한다.다음 달 25일부터는 부산∼방콕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코로나19로 중단한 이후 약 4년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다음 달 24일에는 인천∼정저우 노선의 운항을 주 4회 일정으로 재개한다. 같은 달 23일부터는 인천∼장자제 노선을 주 3회 운항한다.유럽 노선에서는 다음 달 2일부터 주 3회로 인천∼취리히 노선의 운항